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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농촌 일손난 해법 ‘공공형 인력중개’ 연속 성과

농식품부 공모 2년 연속 선정…안정적 농번기 인력 수급 기반 마련

 

군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이어가게 됐다.

 

군산시는 17일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농번기 적기 인력 공급과 안정적인 농촌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지원 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관리하고, 하루 단위의 단기 근로 인력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가는 운영 주체인 농협에 인건비를 지급하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시는 전 지역 농번기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으며, 양질의 인력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공급해 농업 현장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년 운영 주체로는 올해에 이어 대야농협이 선정됐으며,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이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2년 연속 사업 선정을 통해 중소·고령농은 물론 귀농·귀촌인과 청년창업농, 시설원예·노지채소·과수·축산농가 등 다양한 농업 분야에서 제기돼 온 단기 인력 수요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지난 4월 말부터 5개월간 운영되며 962농가에 총 2,104회(누적 기준)의 인력 배치가 이뤄졌다. 특히 단 한 명의 이탈자도 발생하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해 운영 성과를 입증했다.

 

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은 일손 부족 해소는 물론 인건비 절감 등 농업 경영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년 연속 선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성실하고 우수한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선발·도입해 농업 고용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군산시 농업인과 농촌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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