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올해 표준지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0.26% 오르며 큰 변동 없는 흐름을 이어갔다. 전국 평균 상승률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으로, 지역 토지 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22일 2026년도 표준지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승률은 전국 평균인 3.35%, 전북특별자치도 평균 0.78%보다 모두 낮다.
표준지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토지의 적정 가격으로,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것은 물론 각종 세금과 부담금 부과, 토지 감정평가의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올해 익산시 표준지는 모두 5,371필지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감정평가사 10명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토지 이용 현황과 입지 조건, 실거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가격을 산정했다.
공시 결과, 익산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곳은 영등동 롯데마트 인근 상업용지로, ㎡당 469만 8,000원이다. 반면 가장 낮은 지가는 여산면 태성리의 임야로, ㎡당 1,130원에 그쳐 토지 이용 목적에 따른 가격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격 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2월 23일까지 온라인 또는 익산시 종합민원과를 통해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재조사와 재평가 절차를 거쳐 가격의 적정성이 다시 검토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표준지공시지가는 시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기준”이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지가 산정을 이어가는 한편, 시민들이 공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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