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기업과 공공기관, 민간단체와 함께 갯벌 생태계 복원과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블루카본 사업을 추진했다.
포스코이앤씨, 부안해양경찰서, 월드비전과 함께 줄포만 갯벌에서 염생식물 종자 파종과 해양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갯벌 생태계 복원과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Hi Blue Carb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블루카본은 염생식물과 갯벌 등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흡수하고 저장하는 탄소를 의미한다. 육상 생태계보다 최대 50배 빠른 탄소 흡수 능력과 장기간 저장이 가능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자연 기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안군과 부안해경,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해 토종 염생식물인 칠면초 종자 약 50kg을 갯벌에 파종했다.
참가자들은 종자 파종에 앞서 갯벌 일대에 버려진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정화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갯벌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줄포만 갯벌 복원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된 ‘Hi Blue Carbon’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칠면초와 함초, 해홍 등 다양한 토종 염생식물을 지속적으로 파종하며 블루카본 기반 생태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염생식물 군락을 확대하고 갯벌 생물 서식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탄소 흡수 능력을 높여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줄포만 갯벌은 국제적으로 보호 가치가 높은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지역으로 다양한 철새가 서식하는 국내 대표 생태 공간이다. 이번 염생식물 군락 조성은 철새 서식지 보호와 갯벌 생태계 복원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부안군은 앞으로 갯벌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한편 생태 힐링 공간과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자연과 함께 배우는 생태 서비스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염생식물 파종과 해양정화활동은 지역사회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갯벌 생태계 조성과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상훈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갯벌 생태계를 복원하고 탄소 흡수원을 확대하는 과정은 ‘하이 블루카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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