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도심 꽃정원을 군민 휴식 공간이자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꽃정원이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라며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꽃정원이 조성되기 전 해당 부지는 폐농자재와 폐기물이 방치돼 도시 경관을 훼손하던 공간이었다.
군은 이를 정비해 꽃밭과 산책 공간을 조성하면서 남녀노소가 찾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실제로 봄철에는 대형 캐릭터 조형물인 ‘벨리곰’, 가을에는 토끼 모자 조형물이 설치돼 군민과 관광객들의 사진 명소로 자리 잡으며 SNS를 통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군은 꽃정원 조성 사업이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에 투입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꽃정원은 방장산 등 가파른 등산로 이용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려는 방문객들에게도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또 지역 화훼농가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조달청 계약 방식으로 화훼 연출 용역을 추진하면서 관외 구매 비율이 높았지만, 이후 개선을 통해 2025년에는 관내 구매 비율을 54%까지 확대했다. 군은 화훼농가를 직접 방문해 화종을 선정하고 지역 생산 화훼를 우선 구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일부에서 제기된 꽃 식재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노동저수지 제방에 특정 개인이 무단으로 식재한 꽃과 관수시설은 저수지 안전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어 단속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또 고창천 일부 구간에 심어진 갓꽃의 경우 2020~2021년 2년간 시험적으로 식재됐으나 토양과 기후 조건으로 인해 자생이 원활하지 않아 재개화율이 낮아졌으며, 군이 의도적으로 제거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고창군은 앞으로 읍성과 연계한 관광 동선을 구축해 꽃정원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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