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단순한 현황 공유를 넘어 실질적인 추진 여부와 시민 체감 성과를 높이기 위한 대응이다.
남원시는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2026 시민공감 소통한마당’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대상으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총 308건에 대한 전면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 추진 가능성과 예산 반영 여부, 부서 간 협업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데 무게를 뒀다.
건의사항은 도로·교통 개선을 비롯해 농로 및 배수로 정비, 생활환경 개선, 문화·체육시설 확충, 복지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접수됐다. 각 사안은 완료, 추진 중, 장기 검토, 추진 불가 등으로 구분해 관리되고 있으며, 법적·재정적 제약으로 어려움이 있는 사업은 사유 분석과 함께 대체 방안과 단계적 추진 가능성도 함께 검토됐다.
보고회에는 시민소통담당관을 중심으로 기획조정실, 행정복지국, 문화관광교육국, 미래산업농정국, 안전건설국 등 전 부서와 직속기관이 참여해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부서 간 협의가 필요한 주요 과제에 대해서는 실행 가능성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며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남원시는 기존 예산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은 속도를 높이고, 시민 불편이 크거나 시급한 사안은 우선순위를 조정해 상반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추가 재원이 필요한 사업은 재원 확보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부서 간 협조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건의사항 관리 시스템을 보완해 추진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분기별 점검을 통해 정책 효과와 시민 체감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이 제안한 건의사항은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신속하고 책임 있는 추진과 함께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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