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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난임·임산부 ‘마음 방역’ 나선다… 전문 상담 체계 가동

- 전북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와 협력… 고위험군 발굴 및 전문 상담 연계
- 대면·비대면 상담부터 찾아가는 서비스·자조모임까지… 맞춤형 정서 지원 강화
- 온기곤 의료원장 “임신 과정의 심리적 고통, 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과제”

 

순창군이 아이를 기다리는 난임 부부와 임산부들이 겪는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적인 ‘심리 케어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한다.

 

30일 순창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군은 최근 전북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심리적 지지가 필요한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해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난임 시술 과정의 심리적 위축이나 산전·산후 우울증 등 임신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를 전문 기관으로 연결해 대면·비대면 상담은 물론, 이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심리 상담’, 같은 고민을 나누는 ‘자조 모임’ 및 ‘집단 프로그램’ 등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심리적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례 관리와 전문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체계적인 ‘마음 안심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온기곤 순창군보건의료원장은 “난임과 임신 과정에서의 심리적 고통은 개인의 인내에 맡길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라며 “무료 전문 상담 연계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부모들의 정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가임력 검사 지원부터 난임 시술비, 출산 시 이송비 지원 등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남성 난임 시술비 지원 사업을 신규 도입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원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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