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의 지역경제 모델이 다시 한 번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제시 요촌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지역공동체 중심 경제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요촌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 기반 경제 주체로, 공공성과 기업성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조직이다. 2019년부터 7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지평선 복합어울림 창업지원센터와 문화축제 거점시설 등을 조성하고, 전통시장과 화동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축제를 꾸준히 운영해 왔다.
이 같은 경험은 이번 선정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단순한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주민 참여와 지역 상권 연계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협동조합은 요촌동 포켓공원과 골목 쉼터를 활용한 소규모 문화행사, 여름 축제 등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을학교 운영, 집수리 목공 사업단, 청소사업단 등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도시재생 사업이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공동체 회복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확장형 모델’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정성주 시장은 “마을기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주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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