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지속 가능한 재배 환경 조성을 위해 ‘미생물 활용 및 농산물 안전 분석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상반기에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 하반기에는 격월로 진행된다.
유용 미생물은 화학비료와 합성농약 사용을 줄이면서 작물 생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배양된 균주로, 토양 건강 회복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터는 현재 ‘BM 활성수’를 비롯해 광합성균, 유산균, 고초균, 효모균, 클로렐라, BT, 방선균 등 7종의 미생물을 연간 700톤 이상 생산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미생물 공급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원화해 운영된다. 평야지 농가를 중심으로 한 농업기술센터(이백면)는 매주 월요일 오후에, 고랭지 농가를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인월면)는 목요일 오후에 각각 배부가 이뤄진다.
공급 대상은 관련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으로, 사전 신청과 예약을 거쳐 격주로 수령할 수 있다. 농업인은 미생물을 담을 용기를 직접 준비해야 하며, 작물 생육 단계에 맞게 희석 비율을 조절해 살포하거나 관주 방식으로 활용하면 된다.
현장에서는 미생물의 지속적인 활용이 토양 환경 개선과 작물 생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시설하우스의 연작 피해를 줄이고 축산 농가의 악취 저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 미생물은 단기간보다 꾸준히 사용할 때 효과가 더욱 크다”며 “친환경 농업 정착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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