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11월 18일부터 이리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26학년도 수능 이후 교육과정 정상화 지원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12월 12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학사 운영을 안정화하고, 대학 생활 및 사회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 주요 내용은 ▲생성형 AI 활용 능력 강화 ▲청년층의 부동산 실용 지식 습득 등으로, 학생들이 학년말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특강이 열린 이리여자고등학교에서는 청년층 금융 사기 예방법과 안전한 전월세 계약 방법 등을 다룬 ‘부동산 관련 실용 경제 특강’이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어지는 일정에서는 대학 리포트 작성에 도움을 주는 생성형 AI 활용법과 프롬프트 작성 실습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성환 교육장은 “수능 이후 학생들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공교육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길러 교육 만족도와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청소년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19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2025년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및 흡연율 감소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청소년 흡연을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로 보고, 기관 간 협력 구조를 강화하는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도교육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전북특별자치도청 담당부서, 시·군 보건소, 학생금연지원센터 관계자 등 총 3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전북학생금연지원센터의 운영 사례 발표와 함께 지역·보건소 간 협조 방안과 우수사례를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학생 흡연율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학교 교육, 상담 지원, 금연 환경 조성 등 각 기관의 역할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흡연예방 및 금연사업 정보 공유의 정례화, 시·군 단위 협력체 활성화, 기관 간 역할 분담 체계화 등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임실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구축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330억 원(국비 198억 원, 도비 33억 원, 군비 99억 원)을 투입해 상수 관망 정비, 노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사업 추진으로 수돗물 품질 개선은 물론 누수 방지와 수도사업 경영 효율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사업 대상지인 관촌면과 오수면은 사업 이전 60%대에 머물던 유수율이 90% 가까이 상승하며 목표치였던 85%를 조기 달성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22만 톤의 누수를 방지하고, 상수도 생산 원가 기준 약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군은 이러한 성과가 주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심 민 군수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정비와 현대적 관리 체계를 통해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표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체험행사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열린다. 군과 (농)임실앤양념㈜,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간 사전 예약을 마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장 체험행사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총 300팀, 9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룰 전망이다. 개막식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도의원, 임실경찰서장, 임실교육장, 지역 농협 및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행사장에서 마련된 테이블에서 편리하게 김장을 버무려 직접 가져온 용기에 담아갈 수 있다. 군은 가족 단위 참가자의 즐거움을 위해 노래자랑, 경품 추첨, 막 담근 김치와 수육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올해 체험행사에서는 HACCP 인증 고추가공공장에서 생산한 임실산 고춧가루와 세계김치연구소의 공인 레시피로 만든 양념을 제공해 깊은 맛과 위생적 품질을 동시에 갖춘 김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된 절임배추·양념 사전 예약에서 절임배추 82톤, 양념
정읍시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자체·산업계·학계·연구계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19일 JB연수원 아우름 캠퍼스에서 ‘일자리창출 생태계 조성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바이오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정읍형 고용 생태계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AI 산업의 확장과 노동시장 구조 변화 속에서 정읍만의 경쟁력 있는 일자리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노보렉스를 비롯한 20개 바이오 기업, 전북연구개발특구 등 7개 연구기관, 전북대 약학대 제약산업미래인력양성센터 등 총 30여 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모았다. 행사는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오라클 벤처투자 배준학 대표가 ‘바이오산업 육성 및 일자리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읍시는 이날 참여 기업 20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 맞춤형 고용 창출 및 인재 양성 ▲1기업 1청년 채용 운동 전개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
정읍시가 지난 18일 전북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자치경찰사무’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방범시설 설치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선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자치경찰 사무 업무 전반과 주요 시책의 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정읍시는 차별화된 정책과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3개 우수 시군 중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시가 추진한 ‘취약계층 방범시설물 설치사업’이 눈에 띄는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이 사업은 단독주택 또는 3층 이하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정읍시는 이들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 범위 내에서 ▲방범창 ▲방범문 ▲현관문 이중 잠금장치 ▲창문 잠금장치 등 다양한 방범장치 설치를 지원해 안전 수준을 높여왔다. 올해는 총 7가구를 대상으로 18개의 방범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정읍경찰서와 협력해 대상자 발굴 및 범죄예방진단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이 치안 사각지대 해소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읍시협의회(이하 정읍시협의회)가 제22기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정읍시협의회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 및 ‘2025년 3차 정기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정태호 협의회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제22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안) 보고 ▲주요 사업계획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내에서 평화통일 기반을 확산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공유하며 민주평통 자문기구로서의 역할 강화를 다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새롭게 출범한 제22기 자문위원들께 축하를 전한다”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정읍시협의회가 더욱 실천적이고 책임 있는 활동을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호 협의회장은 “제22기 출범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는 책임 있는 협의회가 되겠다”며 “모든 자문위원과 함께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대통령 자문기구로, 평화통일 정책 수립과 추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제22기 정읍시
정읍시보건소가 은퇴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마음 건강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화분을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며 나눔까지 실천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읍시농업기술센터의 예산 지원으로 총 15회기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10회기가 운영된 가운데 은퇴자 15명이 참여해 원예치료 전문 강사 원호숙 씨 지도 아래 다양한 식물 심기와 가꾸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참여자들은 5명씩 3개 조로 나뉘어 8가지 식물을 활용한 협동 화분을 제작했으며, 정읍 원광요양원, 정읍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정읍시지부 등 지역 복지시설에 완성된 화분을 전달했다. 이 같은 활동은 단순한 원예 체험을 넘어 참여자들이 협력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식물을 돌보는 과정에서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정성 들여 만든 화분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읍시보건소 관계자는 “은퇴 후 사회적 관계가 줄어들며 겪는 정서적 공백을 원예 활동이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돕는 다양
전북특별자치도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범)은 18일 김제학생교육문화관에서 ‘김제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원탁회의’를 열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김제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관내 교장·원장, 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 인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꿈이 있는 교육, 미래가 있는 김제’를 주제로 자유로운 의견 교류와 토의가 이루어지는 원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김제교육의 비전과 중점과제를 공유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천 중심 과제 제안, 학생 성장 중심 교육정책 방향 등을 놓고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중·고 진로진학교육 프로그램 지원 △초·중 연계 다문화교육 활성화 △학력 향상 지원 △김제교육에 바라는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회의를 통해 김제교육의 구체적인 실행과제가 발굴됐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참석 교원은 “학교 현장의 개선점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고, 학부모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학생 대표는 “우리 의견이 실제 계획에 반영될 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분석과 정시 지원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높은 난도로 예상되는 국어·수학 영역이 올해 정시 합격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국어·수학 영역에서 체감 난도가 전년 대비 높아지면서 표준점수 만점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표준점수는 원점수 평균을 기준으로 한 상대적 지표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만점 점수가 높아지는 구조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수학의 표준점수 만점은 각각 139점, 140점이었으며 24학년도에는 각각 150점, 148점이었다. 올해는 국어 147점, 수학 141점이 예상되며, 특히 국어는 전년 대비 8점이 상승해 정시 전형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이 약 4% 수준으로 낮아져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탐구 영역에서는 필수 응시과목 제한이 완화되면서 자연계 중위권 수험생들의 사회탐구 선택 증가,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사회문화의 표준점수 만점이 71점(지난해 66점), 생활과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