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가 지역 내 재가암 환자와 그 가족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이번 달부터 집중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찾아가는 재가암환자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난 1일 첫 수업을 가졌으며 4월 내내 총 4회에 걸쳐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전북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손을 잡고 운영되어 종양 전문 간호사와 심리상담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암 재발 방지를 위한 이차암 예방 수칙과 영양 관리 및 운동법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신체적 관리뿐만 아니라 불면증 완화를 위한 이완 훈련과 색채를 활용한 심리 치료 등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다양한 정서 지원 과목도 포함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건소는 이번 기회를 통해 비슷한 상황에 처한 이들이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투병 의지를 다지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 치료 과정에서 겪는 정서적 고립감을 덜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환자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암
정읍시가 지역 고구마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농업 소득을 높이기 위해 신품종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감곡면 승북영농조합법인 소속 농가에서 국내에서 육성된 고구마 품종인 호풍미의 첫 묘 식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영농 작업은 바이러스 없는 깨끗한 무병묘를 활용한 조기 재배 방식으로 진행되어 수확 시기를 앞당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현장에서는 두둑을 만들고 비닐을 씌우는 단계부터 실제 식재와 병해충 예방을 위한 약제 살포까지 모든 과정을 기계로 처리하는 스마트 농업 방식이 도입되었다. 이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전반적인 작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식재된 호풍미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품종으로 정읍시가 국비를 투입해 시범적으로 보급하며 그 우수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 품종은 덩굴쪼김병 등 고구마 농사의 고질적인 병해에 강한 저항성을 지녔으며 당도가 뛰어나고 식감이 부드러워 시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해 사업 참여 농가에서는 풍부한 수확량과 이른 출하를 통해 안정적인 경제적 수익을 달성했다. 강용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전 사업으로 확인된 생
정읍시 신태인도서관이 지난 4일 현대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이기호 소설가를 초청해 시민들과 함께 문학의 본질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마주 앉아 삶을 성찰하고 문학이 주는 정서적 지지의 힘을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다. 강연의 문을 연 이기호 작가는 소설의 역할이 단순히 재미를 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학이 소외된 이들을 기억하고 타인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려는 의지적인 시도를 일깨우는 중요한 도구임을 역설했다. 특히 좋은 작품은 독자에게 때로는 불편함을 주어 익숙한 세계 너머를 인지하게 만든다는 대목에서 청중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1999년 등단 이후 동인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필력을 인정받은 이 작가는 최근작인 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 없는 삶을 비롯해 여러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탐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강연장에는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작가의 창작 철학에 귀를 기울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꾸준히 써 내려가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용기를 얻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도서관 측은 이번 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의무교육 대상 아동의 취학 누락을 원천 차단하고, 모든 아동이 적기에 교육받을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범기관 차원의 관리 고삐를 죄고 나섰다. 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청사 내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의무교육 단계 아동(만 6~18세)의 체계적인 취학 관리와 미취학 아동 독려를 위한 ‘취학관리 전담기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타 시·도에서 발생한 초등학교 입학 연기 아동의 소재 불명 및 취학 누락 사고와 관련해, 전북 지역 내 유사 사례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의 핵심 안건은 ▲미취학 아동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기관별 취학 관리 개선 우수 사례 공유 ▲교육청-학교-지자체(읍·면·동)-경찰청을 잇는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 가동 등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운영되는 취학관리 전담기구는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아동보호 전문가, 자치단체 공무원 등 현장 실무자들로 구성되어 전문성을 높였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소재가 파악되지 않거나 장기 미취학 상태인 아동에
군산의 초등학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위급 상황에서 스스로의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실전 대응 능력을 체득한다. 3일 전북특별자치도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3,790명을 대상으로 수상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2026년 초등학교 수상안전교육’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군산학생교육문화관 수영장에서 오는 10월 20일까지(방학 기간 제외) 상시 운영된다. 학교 체육 교육과정과 긴밀히 연계하여 각 학교별로 1일 2시간씩, 총 4회(8시간)에 걸쳐 이론이 아닌 철저한 ‘실기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의 핵심 목표는 학생들의 물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예상치 못한 수상 사고 시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는 ‘자기 구조’ 능력을 기르는 데 있다. 단순한 영법 교육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을 몸으로 익히는 이번 과정은 학생들의 기초 체력 증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수영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인재로 육성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이성기 군산교육장은 “수상안전교육은 생명과 직결된 필수적인 필수
임실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장비 운용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영세 농업인들을 위해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가동하며 농촌 복지의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3일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일손 부족으로 고전하는 농업 현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경운, 두둑 성형, 비닐 피복 등 기초 영농 작업을 집중 대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농기계 조작이 서툴거나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딪힌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자격은 관내 거주 만 70세 이상 농업인 중 경작 면적이 1ha 미만인 영세 농가다. 특히 대행료를 경운과 피복 각 공정당 ㎡당 30원으로 책정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을 지참해 오는 4월 30일까지 중부농기계 임대사업소(임실읍 봉황로 371)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필지는 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작업이 진행되며, 기상 여건에 따라 일정이 조율될 예정이다. 천소영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몸이 불편하거나 장비가 없는 고령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용 농기계와 숙련된 인력을 최우선 배치하고
임실군이 인공 구조물에 가로막혔던 도인천의 옛 물길을 복원하고 생물 서식처를 되살려 군민들에게 고품격 친수 공간을 선사하는 ‘도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임실군에 따르면 하천의 종적 연결성을 회복하고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총 3.3km 구간을 1·2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1단계 구간(임실천 합류점~성수면 도인천교, 1.16km)은 공정률 37%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군은 오는 5월 1차분 준공에 이어 6월 2차분 착공을 거쳐 2027년 6월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는 2단계 사업(성수면 도인천교~도인저수지, 2.14km)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59억 원(도비 29.5억 포함)이 투입되는 매머드급 프로젝트다. 핵심 골자는 직선화된 하천 선형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낙차보 등으로 단절된 생태 통로를 10개소의 자연형 여울과 생태 호안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군은 치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제방 보강과 배수 구조물 정비(23개소)를 병행하며, 5개소의 교량 재가설을 통해 지역 주민의
순창군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군민들의 생활 습관을 과학적으로 교정하고 만성질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2026년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본격적인 돛을 올렸다. 3일 순창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맞춤형 건강 관리를 받을 24주 과정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의료원의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스마트폰 앱과 스마트워치를 통해 참여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처방을 내리는 비대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순창군민 또는 관내 직장인 중 건강 위험 요인(혈압·혈당·허리둘레 등)을 보유한 사람이다. 다만, 이미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 진단을 받고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되어, 질병 발생 전 단계의 ‘골든타임’ 관리에 집중한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활동량계(스마트워치)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들은 6개월 동안 ▲영양 및 신체활동 전문가 상담 ▲모바일 앱 미션 수행 ▲중간·최종 건강검진 등을 통해 체계적인 자가 건강 관리 능력을 키우게 된다. 온기곤 순창군보건의료원장은 “평소 보건소 방
순창군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춰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인구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전북형 반할주택’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3일 순창군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개발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 320억 원(전북개발공사 160억·도비 80억 등)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 순창읍 순화리 일원에 반할주택 100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형 반할주택’은 시세의 약 50% 수준인 ‘반값 임대료’로 거주하며 주거 안정을 꾀하는 공공임대주택 모델이다. 특히 10년간 장기 임대 후 거주자에게 분양 전환 기회를 우선 제공함으로써, 초기 자산이 부족한 젊은 세대에게 ‘내 집 마련’의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정주 여건의 질적 개선과 인구 유입,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이번 사업은 순창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군은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오는 2028년 착공, 2031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안정적인 주거 기반이 마련되면 청년층의 지역 안착이 가속화되고, 이는 곧 생활 인
정읍시 공직자들이 이웃 지자체인 고창군, 임실군과 손을 맞잡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실질적인 상생 협력의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청 민원지적과 직원들은 최근 고창군과 임실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에 두 지자체 해당 부서 직원들도 정읍시에 기부로 화답하며 따뜻한 ‘기부 교류’를 완성했다. 이번 상호 기부는 행정 기관 간의 정형화된 업무 협약을 넘어, 일선 공무원들이 제도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주머니를 털어 지역 간 상생의 불씨를 지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를 답례품으로 돌려받는 제도로, 모인 기탁금은 지역 주민 복지와 재정 확충에 귀하게 쓰인다. 이번 교류를 통해 세 지자체 공무원들은 단순한 제도 홍보를 넘어, 직접 기부자가 되어 지역 발전을 응원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건강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강인식 정읍시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기부 교류가 고창군, 임실군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개인의 혜택을 넘어 지자체 간 연대를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