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지역 농생명기업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연구원은 25일, 올해 전주시 농생명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농생명 유망기업 맞춤형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식품·뷰티 산업을 포함한 농생명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연구원은 정밀 분석 장비와 특허, 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시제품 개발부터 브랜딩, 마케팅, 수출에 이르는 전주기적 지원을 제공하며, 혁신도시 내 타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총 37개 기업을 선정해 100건(직접 49건, 간접 51건)의 기술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진출 상용화, 제품 고급화, 마케팅, 수요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지원 사례로는 전주미나리를 활용한 숙취해소 제품 ‘깨나리’(바이오모아메디칼), 전주모주를 활용한 뷰티 제품(씨앤알코스메틱스) 등이 있으며, 이들 제품은 국내외 유통망 진입과 수출 상담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연구원은 오는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도 참가해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과 비즈니스 매칭을 지
‘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는 전주시 노송동에 시민 누구나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눌 수 있는 전주형 공유 주방 ‘함께주방’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4일 노송동 천사마을 희망문화센터 4층에서 ‘전주 함께주방’ 1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주민단체,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개소식은 사업 경과보고와 축하 떡 케이크 커팅식, 노송동 통장협의회가 마련한 음식 나눔 행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150여 명에게 중식을 대접하는 훈훈한 자리도 마련됐다. ‘전주 함께주방’ 천사마을점은 그간 협소하고 설비 부족으로 활용이 어려웠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대규모 나눔 봉사가 가능한 조리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전주시는 가스·환기 시설과 조리 설비 등을 전면 보강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나눔 공간을 구축했다. 특히 이번 조성은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얼굴 없는 천사’의 숭고한 나눔 정신을 계승해 소외계층을 위한 음식 나눔은 물론, 청소년과 지역공동체의 공동 활용이 가능한 열린 주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전주시가 이달 말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있는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에 9개 기업과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강한 경제 전주’ 실현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연구개발특구는 24일 시청에서 투자협약식을 열고, 탄소국가산단에 입주를 희망하는 9개 기업과 총 77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 입주 희망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자동차 부품부터 첨단소재 기업 익성 ▲선박 조향장치 부품 전문 프리테크 엠아이 ▲탄소나노튜브 기술을 보유한 나노솔루션 ▲초고온 탄소 복합소재 데크카본 ▲태양광 발전 전문 에스엠전자 ▲고성능 수전해 전해질막 개발기업 에코펨 ▲에너지 시스템 개발사 인제이엔지 ▲전기이중충콘덴서 장비 업체 팔복인더스트리 ▲액화가스 탱크 제조기업 하이솔 등 총 9곳이다. 이들 기업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공장 등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총 773억 원을 투자하고, 226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세 번째 투자유치 협약으로, 현재까지 탄소국가산단에는 총 22개 기업이 2,37
전주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과 선제적 대응체계 가동에 나섰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24일 농작물과 농업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별도로 자체 상황반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전주지역 저수지, 소류지, 대형관정, 배수장 등 주요 농업기반시설 133곳에 대한 사전 점검을 이미 완료했다. 특히 여수토 퇴적물 제거 등 배수 기능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으며, 백석제·오리제의 제당 보수·보강공사, 칠정제 여수토 정비 등도 함께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농업재해에 공동 대응하고, 현재 진행 중인 농업기반시설 공사현장에 대해서도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농업인들에게는 풍수해 행동 요령과 농작업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시는 SNS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농가에 배수로 정비, 농작물 지주 설치, 비닐하우스 결속 및 버팀목 보강 등 사전 예방조치를 당부했다. 축산·수산 분야에 대해서도 여름철 고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점검반을 편성해
전주시가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축산물 부패 및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축·수산물 영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24일, 오는 27일까지 3주간 ‘2025년 하절기 축·수산물 영업소 위생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일부터 시작됐으며, 전주지역 축산물 유통·판매업소를 중심으로 위생 취약 분야와 축산물 이력제 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학교급식 및 군납 납품업체, 최근 1년간 유전자 검사에서 불일치 판정을 받은 업체, 이력제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등으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관리에 나선다. 주요 점검 항목은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 및 운반 여부 △냉장·냉동 온도 등 보존 및 유통 기준 준수 △축산물 표시기준 준수 여부 △소고기 이력제와 원산지 표시의 정확성 등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시는 축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유통·판매업체 및 음식점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이는 수입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방지하고, 안전한 구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는
완주군 용진읍 남녀 의용소방대가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국도변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용진읍에 따르면 최근 남녀 의용소방대원 30여 명은 국도 21호선 경사로 구간에서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해당 구간은 완주IC를 진출입하는 대형화물차량 통행이 잦은 곳으로,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아왔다. 의용소방대는 지난 4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정화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이번 활동은 용진읍이 릴레이로 추진 중인 환경정화 캠페인의 일환이다. 4월에는 지역 기관·사회단체가 시작을 알렸고, 이후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율방범대, 5월에는 이장협의회가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하며 지역 공동체가 함께 쾌적한 마을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민국열 용진읍 남성의용소방대장은 “깨끗한 용진읍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송유정 여성의용소방대장도 “대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보람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설선호 용진읍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환경정화에 나서준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완주군 동상면의 여름 대표 축제인 ‘동상계곡 물소리 축제’가 오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동상면 대아천 계곡(대아수목로 379-4)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3회를 맞는 동상계곡 물소리 축제는 지난 2023년 지역 주민과 행정이 손잡고 처음 시작한 이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회까지는 운장산 계곡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주민 공청회와 회의를 거쳐 새롭게 대아천 계곡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번 축제는 자연 속에서 물소리의 청량함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과 물슬라이더, 물난타, 버블쇼, 물놀이 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체험이 마련돼 여름철 더위를 날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축제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만든 캐릭터 ‘동상이’가 첫선을 보인다. 곶감과 계곡 물을 모티프로 탄생한 ‘동상이’는 동상면의 자연과 특산물을 알리는 축제의 상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경태 물소리축제 추진위원장은 “새로운 장소에서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많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동상계곡 물소리 축제는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상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가 삼례읍을 찾아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주민들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에 나섰다. 완주군은 지난 23일 완주문화의집에서 ‘변화하는 시대, 지역(학생, 학부모, 주민)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교육공감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학부모, 학생, 교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교육공감토크는 완주교육발전특구의 비전 실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지난해 11월 고산, 용진, 이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례읍에서 열린 이번 토크는 원탁별 매개자 배치를 통해 참여자 간 자유롭고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삼봉웰링시티 내 교육·행정 인프라의 선제적 확충, 미취학 아동을 위한 돌봄 지원, 지역 인재 선발과 수소 산업에 기반한 정주 모델 구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정책 제안을 내놨다. 센터는 이번 토크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삼례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지원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교육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만들어
완주군이 지역 온라인몰 ‘완주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송비 지원과 신뢰도 제고, 홍보 전략을 담은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군은 24일 완주경제센터에서 ‘2025년 완주몰 활성화 방안 입점업체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완주몰 입점 업체 20여 곳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완주몰 운영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배송비 지원 제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 결과, 실온·냉장·냉동 상품에 대해 3,000원의 배송비를 지원하기로 결정됐다. 해당 제도는 참여 업체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 추진된다. 완주군은 고객 응대와 배송 지연 등 신뢰도 저하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 지연 업체에 대한 패널티 도입과 주말 주문 건에 대한 배송 안내 강화 등 신뢰 회복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홍보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도 제시됐다. 완주 로컬푸드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고, 배송박스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SNS·유튜브·숏츠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공공급식센터 배송 차량을 활용한 이동식 랩핑 광고도 추진된다. 추석 명절을 겨냥한 선물세트 ‘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이 전주를 찾아 고국의 전통문화와 정서를 체험하고 있다. 전주시는 23일, LA한인회를 비롯한 한인 청소년 대표단 17명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정서를 배우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월 체결된 전주시와 LA한인회 간 상호교류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전주를 찾은 청소년들은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국제적 안목을 기르고, 한국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방문 첫날인 22일에는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조선왕조와 전주시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23일에는 동헌에서 한국의 전통 예법을 익혔으며, 꽃심도서관 내 청소년 공간 ‘우주로1216’에서 체험활동도 진행했다. 이날 로버트 안 LA한인회장은 전주시 해외자문관으로 위촉돼, 전주시와 미국, 해외동포 간의 가교 역할을 맡게 됐다. 청소년들은 24일에는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화, 궁중음식 조리, 판소리 등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문화적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25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드론경기장을 찾아 드론축구를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