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유희태)은 최근 완주군 인재개발관에서 2025년도 애향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재단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재단은 올해 일반장학생 30명, 특별장학생 180명 등 총 210명의 학생을 선발해 총 2억 2,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7명에서 소폭 증가한 규모로, 보다 많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장학금은 △일반장학생의 경우 등록금 범위 내 최대 150만 원 △생활장학생 100만 원 △지역대학 입학생 200만 원 △지역고교 입학생 및 재학생 각 50만 원 △예술체육기능 분야 장학생에게는 100만 원씩 지급된다. 장학금을 받은 한 우석대학교 재학생은 “재단의 인재스쿨과 진로진학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고, 장학금까지 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 완주군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의 미래는 인재에 달려 있다”며 “뜻 있는 분들의 기부로 조성된 소중한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완주군의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이 지역 예술가와 청소년을 잇는 특별한 예술 전시를 마련했다. 전주시는 7월부터 12월까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3층 트윈세대 전용공간 ‘우주로1216’에서 고지은 작가의 ‘미지의 원형들’ 전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주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트윈세대(12~16세)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한 고지은 작가는 생명에 대한 독창적 상상력과 다층적인 시선을 바탕으로, 조각과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세계를 펼친다.‘미지의 원형들’은 관람객에게 존재와 생명의 본질을 사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단순한 감상에 그치지 않는다. 오는 9월 중에는 고지은 작가와 함께하는 창작 워크숍도 진행돼, 청소년들이 ‘미지의 생명체’를 주제로 상상 속 존재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전주시립도서관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 작가 전시 시리즈를 운영,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현재까지 11명의 작가와 함께 전시를 진행해왔다. 이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길러주는 데 큰 역할을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온은아)는 지난 4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경진) 내 나눔찬방에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무더위 속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정성 가득한 삼계탕 100인분을 직접 조리해 한부모가족과 여성권익시설 등에 전달했다. 재료 준비부터 조리, 배달까지 모든 과정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온은아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더위에 지친 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진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을 다해 준비해주신 협의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는 여성단체의 활동을 항상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98년 설립 이후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 지역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11개 단체 3,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삼계탕 나눔을 비롯해 밑반찬·김장김치 나눔, 농촌 일손 돕기 등 연중 지속적인 봉사로 지역사회 화합에 앞장서
완주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현정)가 최근 완주군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실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체험형 바자회 ‘예감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예감마켓’은 예술과 감성(예감)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2024년부터 시작된 학교 밖 청소년 대상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새롭게 발굴된 5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적 체험과 생활물품 지원을 결합한 맞춤형 체험 바자회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물품을 사고파는 형식에서 벗어나,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의미를 만들어가는 주도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청소년들은 ▲친환경 원예 클래스(파쇄용지 화분 만들기, 다육이 심기), ▲자화상 그리기 클래스(지역 예술인과 협업) 등을 통해 환경 감수성과 자기 표현을 경험했다. 현장에는 ▲칼슘존, ▲비타민존, ▲게임존, ▲힐링존 등 총 4개의 참여형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게임과 미션 수행을 통해 멸균우유, 블루베리, 생활용품, 아로마 목걸이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직접 획득하는 기회도 주어졌다. 또한,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 이어 마음사랑병원이 참여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퀴즈 부스를
완주군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로컬푸드 가공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도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19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산·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의 신규 가공 참여자를 확대하고, 다양한 로컬푸드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완주산 먹거리의 가공 다변화를 이끄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완주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교육 인원은 30명 내외로, 신청자 중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7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에서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실전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된다.주요 교육 과정은 ▲가공식품 이론교육 ▲제품화 실습교육 ▲가공장비 활용법 등으로, 특히 실습교육은 반찬·습식·건식·소스·발효·디저트 등 6개 과목 중 2개를 선택해 이수해야 하며, 총 출석률 80% 이상 시 수료 가능하다. 교육 수료자는 고산 및 구이 로컬푸드 가공센터의 시설을 이용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제조할 수 있으며, 생산된 제품은 로컬푸드 직매장·공공급식센터·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판매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창업의
완주군이 전북대학교와 손잡고 군민들을 위한 지적 휴식을 선사한다.완주군은 오는 8일 오전 10시 삼례도서관에서 ‘2025 인문학 지식나눔 강좌’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총 10회에 걸친 인문학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정통과 디지털의 융합’을 주제로 문학, 역사, 철학, 문화 등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며, 고전 인문학부터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까지 다채롭게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삼례도서관 ▲중앙도서관 ▲콩쥐팥쥐도서관 ▲고산도서관 ▲둔산영어도서관 등 관내 도서관 5곳에서 각 2회씩 총 10회로 진행되며,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 등 35명의 강사진이 참여해 전문성과 깊이를 더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체결된 ‘인문학 교육 및 지식 확산 협력 협약’에 따라 완주군과 전북대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양 기관은 향후에도 인문학 대중화와 지역 지식 기반 확장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강좌는 무료 수강이며, 도서관별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은희 완주군 도서관사업소장은 “책을 넘어 삶과 연결되는 인문학이 군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도서관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완주군 화산중학교(교장 심웅택)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화산중학교는 지난 3일 화산면사무소에 80만 원 상당의 ‘닭볶음탕 밀키트’ 20세트를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화산면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과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정성을 모아 준비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화산중학교는 평소에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봉사 활동과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됐다. 임미정 화산면장은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을 생각하며 준비한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면서 “이러한 작은 나눔들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화산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나눔을 실천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속 가능한 탄소소재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 중 ‘친환경 재활용 탄소섬유 기반 고성능 열가소성 복합재(CFRTP) 제조 핵심기술 실증 및 기반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돼, 2028년까지 총 115억 원(국비 80억 원 포함)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탄소섬유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소재와 폐기된 탄소복합재를 재활용해 친환경 고성능 복합소재로 재탄생시키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는 이를 통해 국내외 환경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탄소소재 기술의 국산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DYETEC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전주대학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등이 함께 협력해 추진한다. 재활용 탄소소재의 제조부터 성형, 시험평가, 신뢰성 검증까지 전주기 통합 기반 구축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주시는 △재활용 탄소섬유 기반 열가소성 부직포 및 중간재 제조 장비, △열습환경 신뢰성 평가 장비, △수지 흐름성 측정 장비 등 총 9종의 첨단 장비를 구축하고, 스마트 제조 전환과 품질 고도화
전주시가 자체 개발한 택시 호출앱 ‘전주사랑콜’이 한층 향상된 서비스 환경과 강화된 이용자 혜택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전주시는 기존 운영업체와의 계약 종료에 따라 새로운 운영사와 협약을 맺고,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중심으로 앱 기능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전주사랑콜’ 앱은 배차된 택시의 실시간 도착 안내는 물론, 탑승 후 목적지까지의 이동 경로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어린 자녀나 여성의 야간 택시 이용 시, 보호자나 지인에게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수 있어 안심 귀가 서비스 기능도 강화됐다. 또한 그간 호출 및 민원을 한 채널에서 처리해온 방식에서 탈피해, 민원 전담 창구를 별도로 운영함으로써 이용자의 불편 사항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전주시는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전주사랑콜’ 앱을 새롭게 다운로드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택시요금 할인쿠폰 4,000원이 제공되며,자동결제 기능을 이용할 경우 택시요금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 최대 50만 원까지 누적할 수 있다. 해당 마일리지는 1,000원부터 4,000원까지 쿠
전주시가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시정에 반영하는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하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4일 효자5동 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통장,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 임원 등 지역 주민 70여 명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2025년 시정 목표인 ‘확실한 변화! 함께 여는 전주의 큰 꿈!’ 실현을 위한 현장 중심 행보의 일환이다. 이날 우 시장은 기존 시정 설명 위주의 순방 형식에서 벗어나,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감하며 해법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화 시간에는 △대한방직 공장부지 복합개발 사업 △황방산 터널 개통 △서부권 복합 복지관 건립 등 주민들이 주목하는 지역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우 시장은 각 의견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 피드백을 제공하며, 해당 부서에 적극적인 시정 반영을 요청하는 등 시민 중심의 행정을 강조했다. 전주시는 이날 수렴된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와 제안을 종합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고, 해결이 필요한 사항은 중점적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우범기 시장은 지난 1월 호성동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8개 동을 순회하며 시민과의 대화를 이어왔다.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