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남중동에 이웃을 향한 따뜻한 정이 꾸준히 전달되고 있다.지역 식품업체 장수식품이 지난 7월부터 매주 직접 만든 두부를 남중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장수식품(대표 김호정)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156모의 두부(약 80만 원 상당)를 기탁했으며, 10월에도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장수식품은 익산 전통시장에서 두부, 누룽지, 된장, 참기름 등 전통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가족 운영 업체로, 여수와 인천 등 타 지역 지점에서도 지역사회 기탁 활동을 병행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김호정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식사를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부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롭지 않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기적인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남중동 행정복지센터는 기탁받은 두부를 관내 저소득 가정과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활용하고 있다. 오은희 남중동장은 “두부 한 모 한 모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 “장수식품의 꾸준한 선행이 나눔 문화 확산의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익산시가 고령화와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촌 현장을 돕기 위해 농업용 굴삭기 임대료 지원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익산시는 20일 “3톤 미만 농업용 굴삭기 임대 시 임대료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라며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농촌 지역은 논·밭 배수로 정비, 과수원 개간, 축사 정비 등 굴삭 작업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난과 장비 구매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굴삭기를 직접 보유하거나 구입하지 않고, 민간 임대업체를 활용한 굴삭기 임대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농가의 실제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 내 임대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익산시에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 중 3톤 미만 굴삭기 조종면허증을 소지한 자에 한하며, 임대 시 연간 최대 2일, 총 20만 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각 지역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로 하면 된다.△함열본소(063-859-4325) △동부분소(063-859-4955) △남부
익산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백제왕도로서 익산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국제 학술행사를 연다. 익산시는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22일 ‘익산, 관세음응험기를 논하다’를 주제로 한·일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익산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고도(古都)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회의는 백제 무왕의 익산 천도와 제석사 관련 기록이 담긴 일본 교토 청련원(靑蓮院) 소장 『관세음응험기(觀世音應驗記)』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관세음응험기』는 7세기 중엽 익산 천도설을 입증할 수 있는 유일한 기록으로, 그 사료적 진정성과 가치를 둘러싸고 학계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불교사·고고학·문헌사 연구자들이 참여해 총 5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관련 연구성과를 나눈다. 주제 발표에는 △‘청련원과 그 소장 자료’(이나다 나쓰코, 도쿄대 사료편찬소) △‘고대 불교 영험기 전통 속의 관세음응험기’(소현숙, 원광대) △‘관세음응험기 발정조(發正條)의 재검토’(최연식, 동국대) △‘관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16일 성산공원에서 개최한 ‘드론배송 실증 시연회’가 시민과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시연회는 드론을 활용한 비대면 물류 배송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선보이며, 김제시가 미래형 스마트 물류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는 김제시가 주최하고 ㈜온누리무인항공과 ㈜지에이항공이 공동 주관했으며, 정성주 김제시장과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지역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지에이항공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자율비행 배송용 드론이 공개됐다. 이 드론은 LTE 통신망 기반 자동비행 시스템을 탑재해 안정적 운항이 가능하며, 최대 5kg의 식음료나 신선식품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온누리무인항공은 시연 현장에서 성산공원에서 소산마을 경로당까지 약 7km 구간을 실제 비행하며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치킨을 배송했다. 이 장면은 현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정성주 시장은 소산마을 최창의 통장과 영상통화를 통해 배송 성공을 축하하며 “김제 드론 물류혁신의 첫걸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실증 시연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 주민
익산시가 만화 ‘식객’과 방송 ‘백반기행’으로 유명한 허영만 작가와 함께 지역 미식과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특별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식객 허영만과 떠나는 익산 미식 여행’은 익산의 음식문화와 관광 자원을 재조명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뚜부카페, 진미식당, 장흥식당, 백인숙 꽃게장, 다솔향 등 익산의 대표 맛집 5곳을 허 작가와 함께 방문하며 지역 음식과 이야기를 접했다. 마지막 날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와 사인회가 이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전대학교 미디어홍보센터 이희중 교수가 참여해 맛집 홍보 영상을 제작, SNS 등을 통해 익산 미식 콘텐츠를 전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고, 허영만 작가의 대중적 인지도를 활용해 ‘미식도시 익산’ 브랜드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음식은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즐기며 지역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 자원”이라며 “이번 미식 여행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익산 배산체육공원에는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익산시는 10월 18일 배산체육공원에서 ‘아동친화도시 행사’와 ‘육아나누기 행복더하기 가족놀이축제’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의 놀 권리를 증진하고 건강한 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동과 부모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올해 행사는 그동안 영등동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서부권 배산체육공원으로 옮겨 자연 속 열린 공간에서 진행됐다. 아동친화도시 행사는 UN 아동권리협약 제31조의 ‘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다’를 실현하고,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 증진을 목표로 한다. 현장에서는 로봇·드론 체험과 다양한 과학 실험, 양말목·인형 열쇠고리 만들기, 왕관 만들기, 문화유산 퍼즐 등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과 익산시 아동친화도시 서포터즈단은 아동권리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아동 존중의 가치를 전달했다. 부대행사로는 타투 스티커, 요술풍선, 비눗방울 놀이 등과 함께 태권도·댄스·밴드 공연이 진행돼 축제에 활기를 더
익산시가 주민의 손길로 만들어진 마을 공동체의 변화를 되새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10월 18일 ‘농촌활력대회’를 열고,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성당면 회선마을, 오산면 문화·만수마을, 성당면 수산마을, 왕궁면 신탄마을, 함열읍 부촌마을 등 10개 마을 주민 140여 명이 참여했다. 각 마을은 지게목발노래, 라인댄스, 건강체조, 풍물,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와 즐거움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꽃차 만들기 체험, 수묵화 등 마을만들기 사업의 결과물을 전시하며 그간의 노력과 성취를 시민과 나누었다. 시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마을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공동체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농촌활력대회를 통해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마을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것도 이번 행사 취지 중 하나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서로의 성장을 기뻐하고, 노고를 인정하는 따뜻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손으로 활력을 만들어가는 행복한 농촌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익산시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한자리에 모은 화합과 소통의 축제를 선보인다. 익산시는 10월 18일 영등동 시민공원에서 ‘2025 세계문화축제·글로벌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多), 잇다’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가 교류하며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 현장에는 세계 각국의 공예품과 전통 음식이 모여 다채로운 문화를 선보인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전통춤 공연과 중국 전통악기의 선율이 어우러진 무대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세계 놀이, 악기, 의상 체험과 함께 안전교육 프로그램인 ‘화재 대피 미로 체험’과 ‘완강기 탈출 체험’도 운영된다. 또한 글로벌 나눔장터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공예품과 생활소품을 판매하며 문화교류와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세계 각국의 먹거리 부스에서는 다양한 향과 맛이 어우러져 마치 세계 여행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익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와 사람이 이어지는 지역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고,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함께 사는 도시 익산’의 비전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세계문화축제는 다양한 문화가 어
익산시가 전국 반려가족과 함께 사람과 동물이 어울리는 축제를 선보였다. 익산시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모현공원 잔디구장에서 ‘2025 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 및 제19회 익산 FCI 국제 도그쇼’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 주최, ㈔한국애견연맹 익산지회 주관으로 시민과 반려동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도심 속에서 반려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펼쳐진 FCI 국제 도그쇼에서는 출전한 반려견들이 개성 있는 매력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달리기, 장기자랑, 어질리티 등 반려견의 재능을 발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반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과 무료 진료, 전문가 펫티켓 특강도 마련됐다. 강성호 교수의 토크쇼에서는 ‘짖으면 안 돼’, ‘기다려’, ‘잘했어’ 등 반려동물 행동 교육 강좌가 진행돼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반려동물 행동교정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문제 행동을 진단하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 반려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숙박여행, 행동교정 유치원, 사설 반려동물 놀이
익산시 인화동 남부시장이 청년창업가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익산시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남부시장에서 ‘스타트업 인화 솜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년창업가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시민에게 선보이며, 지역 상생과 생활인구 증대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모인 청년창업가들이 참여한 ‘씨앗장터(플리마켓)’에서는 참신한 제품과 디자인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삼성물산과 청년단체가 공동 운영하는 ‘청년팔도상회’에서는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18일 열린 ‘청년창업 토크콘서트’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청년창업가들이 무대에 올라 창업 과정의 어려움과 보람, 지역에서의 가능성을 공유했다. 청년들의 도전과 고민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응원의 메시지로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수제주를 선보이는 청년 양조가와 시장 상인들의 안주 부스가 운영되었고, 게임 부스와 기념사진 촬영 공간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전통적 시장 풍경을 담은 촬영 장소는 세대 간 공감과 추억을 나누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