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도시 익산에서 지역 농산물과 요리 실력을 겨루는 대규모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익산시와 NS홈쇼핑이 공동 주최하는 ‘NS 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 요리경연대회 참가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조리 전공 대학생’, ‘아빠와 자녀’, ‘글로벌 라면’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상금 규모는 1억 원에 달하며, 본선은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개최된다. ‘조리 전공 대학생 부문’은 26일 ‘신선한 원물의 맛을 극대화한 요리’를 주제로 익산산 농산물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실력을 겨룬다. 최우수상 1팀에 300만 원, 우수상 2팀에 각 100만 원, 특선 17팀에 각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7일 열리는 ‘아빠와 자녀 부문’은 14세 미만 자녀와 아빠가 함께 참여해 ‘산지에서 갓 수확한 식재료의 신선함을 살린 요리’를 주제로 요리를 완성한다. 제철 채소 및 신선한 야채 사용이 필수이며, 최우수상 1팀에 100만 원, 우수상 1팀에 50만 원, 특선 38팀에 각 30만 원이 지급된다. 같은 날 진행되는 ‘글로벌 라면 부문’은 재한 외국인,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이 참여해 ‘나라별
익산시가 청년이 행복한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관하는 ‘2025년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정책·입법·소통 부문의 청년 친화도를 종합 평가하는 ‘청년친화지수’를 바탕으로,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선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을 표창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2018년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익산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고용 지원, 창업 전 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 청년 주거 부담 완화 정책, 문화·여가·소통 공간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잡힌 청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한민국 제1호 ‘청년시청’을 중심으로 한 청년 통합 지원체계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지난 7월에는 청년경제국과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청년정책 추진 역량을 강화한 점도 이번 수상에 힘을 보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청년이 행복해야 도시가 지속 가능하다’는 신념으로 청년과 함께 정책을 설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며 함께 성장할 수
강임준 군산시장이 8월 18일 정례회의에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에 맞춰 발 빠른 대응과 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 사업화 추진에 즉각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 5년간 국가 운영 방향이 구체화된 만큼, 군산시도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대형 전략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정부 부처가 사업을 설계하는 초기 단계부터 시가 선제적으로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와 연계해 제안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등 핵심 전략산업과 관련한 ‘규제 제로화’ 정책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RE100 산업단지 조성, 이차전지 공공폐수처리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제도 개선 요구를 다시 검토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2026년부터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 기준이 현행 5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되는 점을 지적하며, “신규 국가사업의 총사업비 규모가 재설정되는 만큼 현재 검토 중인 사업을 새 기준에 맞춰 재검토하고 즉시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 시장은 대형 사업 위주 추진에 따른 편중을 경계하며 “군산시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기관임을 잊지 말고, 시민들이 일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무려 1만5천여 명의 관광객이 몰리며 군산의 대표 명소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의 연휴 동안 박물관과 박물관벨트화 지역, 그리고 각 분관에 이르는 관람객 수가 총 1만5,0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다수는 수도권 등 타지에서 가족 단위로 방문한 관광객으로, 박물관은 물론 인근 상권도 활기를 띠며 연휴 내내 ‘장사진’의 진풍경이 연출됐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근대건축관(옛 조선은행), 근대미술관(옛 일본제18은행), 진포해양테마공원(위봉함), 장미갤러리 등으로 연결되는 ‘박물관벨트화 지역’과 함께, 3·1운동 100주년기념관, 채만식문학관,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등으로 구성된 분관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대규모 관람객 유입은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연휴 기간 박물관 곳곳에서 열린 전래놀이 체험, 연극 공연, 거리 버스킹, 야간 개장 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근대미술관과 근대건축관에서 진행 중인 ‘군산의 빛, 꽃으로 물들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강한
군산시가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2025년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군산시의 전시 대응역량과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지난 2년간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축소 시행된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그 어느 때보다 실효성 있는 훈련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연습 첫날인 18일에는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상황조치연습, 전시임무 교육, 기관 소산·이동훈련 등이 병행된다. 이를 통해 전시 전환에 따른 단계별 대응 능력과 조직별 협업 체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2일차에는 한국가스공사 전북지부에서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한 대테러 실전훈련이 실시된다. 이 훈련에는 35사단, 제9585부대, 공군38전대,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등 100여 명이 참여하며, 드론 및 거동수상자 침투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테러 대응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군산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중요시설 테러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피해 복구, 기관 간 공조체계까지 실시간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군산시는 훈련 기간 동안 다양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전통 수묵화의 깊이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오는 8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2층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초당 백숙자 작가의 개인전 『먹빛의 소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40여 년간 수묵과 문인화 작업에 몰두해 온 백 작가의 대표작 30여 점이 소개된다. 자연을 묵묵히 응시해온 작가 특유의 내면적 사유와 한국적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이 관람객과 만난다. 백숙자 작가는 “오랜 작업의 흔적 속에서 길어 올린 먹향(墨香)의 시간이 관람객에게도 예술적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수묵이라는 느리고 고요한 언어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해왔다”고 말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문인화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귀한 기회”라며 “한국화의 본질을 되새기고, 전통 회화가 갖는 미적 깊이를 지역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시가 열리는 시민열린갤러리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전시는 관람료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63-45
군산시가 청년 농업인을 위한 실전형 농업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했다. 시는 지난 11일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의 2024~2025년 성과 평가회를 개최하고, 1년 작기 운영 성과와 수익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성과에 따르면, 딸기를 재배한 농가의 조수입은 약 9,500만 원에 달했으며, 전체 입주 농가의 평균 매출도 8,000만 원 수준에 이르렀다. 소득률은 평균 매출의 60%를 기록해, 경영 안정성과 실질적인 수익 창출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야면 수림로 일대에 총 7,965㎡ 규모의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 5개소를 조성했다. 각 농장은 1,593㎡ 규모로, 현재는 가지, 오이, 딸기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는 5팀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실전 농업을 경험하고 있다. 임대농장은 단순한 농지 제공을 넘어, 최대 3년간의 실습 기간 동안 스마트팜 환경관리 시스템, 작물별 전문 재배 컨설팅, 맞춤형 연계지원 사업 등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농 창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용우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현장에서 직접 경영을 해보며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K-관광섬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이색적인 온·오프라인 홍보 이벤트를 마련했다. 군산시가 운영하는 ‘고군산섬잇길’ 공식 SNS 계정(@gogunsan_seomitgil)에서는 8월 한 달간 온라인 이벤트 ‘K-관광섬 필카로드 행사 소문내기’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8월 29~31일 장자도 선착장에서 열리는 ‘K-관광섬 필카로드’ 오프라인 행사와 연계해 기획됐다. 필카로드 행사는 고군산군도의 말도·명도·방축도를 찾는 관광객 중 희망자에게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나눠주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방문객은 카메라로 직접 K-관광섬의 자연경관과 여행의 순간을 담을 수 있으며, 촬영된 필름은 회수 후 디지털화 및 인화를 거쳐 참가자에게 기념사진으로 제공된다. 특히 출품 사진 중 10편은 온라인 전시회에 활용되고, 이 중 6편은 K-관광섬 홍보 영상 제작에도 사용될 예정이어서 참여자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프라인 체험과 함께 SNS를 활용한 홍보 강화를 위해 온라인 소문내기 이벤트도 병행한다. 참여 방법은 고군산섬잇길 공식 SNS를 팔로우하고, 관련 게시물에 친구를 소환한 댓글 작성 후 리그램하면
군산문화관광재단이 시민과 예술인, 창작자가 함께하는 열린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재)군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임준)은 오는 9월 26일(금)부터 27일(토)까지 군산 구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군산문화관광재단 브랜드 데이’에 참여할 벼룩시장, 체험부스 운영자, 거리공연 및 무대공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시민 참여 중심의 문화관광행사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참가자 선정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개 추첨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집 분야는 △벼룩시장(플리마켓) 16팀, △체험부스 6팀, △메인무대 공연 10팀, △버스킹 공연 14팀 등 총 46팀이다. 특히 공연 부문은 재단 사업 참여자와 일반 시민을 3:7 비율로 선발하며, 장르 제한 없이 대중음악, 전통음악, 클래식, 무용,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8월 18일부터 9월 1일(일)까지이며, 전자우편(csy6510@gunsancf.or.kr) 또는 군산문화관광재단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참가신청서 △운영계획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 등이다. 공개
김제시가 7년간 동결해온 상수도 요금을 오는 10월 고지분부터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결정이 수도사업의 재정 건전성 확보와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8일, 상수도 요금을 2029년까지 3단계(격년)로 총 3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상은 2024년 10월을 시작으로 2027년과 2029년 각각 10%씩 추가 인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으로, 현재 김제시 상수도 톤당 생산원가가 평균 2,172원인데 반해 시민이 부담하는 평균 공급단가는 1,093원, 요금 현실화율은 50.32%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현실화율인 74.5%에 비해 현저히 낮아 수도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인상과 더불어 요금 체계도 일부 개편한다. 가정용, 일반용, 대중탕용, 산업용 등 누진 구간을 완화해 실사용자의 부담을 분산하고, 요금 형평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 고지분부터 적용되는 요금을 보면,가정용 상수도 요금(1~10톤)은은 톤당 680원에서 780원,일반용(1~50톤)은 1,350원에서 1,550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