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기존 시민참여위원회 운영을 마무리하고, 보다 폭넓은 참여를 반영한 새로운 참여 구조로 전환을 추진한다. 제한된 인원 중심의 자문기구에서 다수 시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려는 시도다. 군산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참여위원회 최종 회의를 열고 제3기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시민참여협의체’로의 전환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위원회는 시민대표와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25명으로 구성된 자문·심의 기구로,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여론 수렴 등 시정 운영 과정에서 의견을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년간 제안된 정책들이 실제 시정에 반영된 사례를 점검하고, 참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구조 개편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새롭게 추진되는 시민참여협의체는 기존 위원회보다 참여 폭을 넓히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상시적으로 수렴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다만 참여 확대가 단순한 형식 변화에 그치지 않고,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핵심 관건으로 꼽힌다.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새만금 신항을 둘러싼 해양 관할권 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군산시가 법안 대응을 위한 공론화에 나섰다. 해상경계 기준을 둘러싼 법적 해석과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향후 지역 간 갈등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군산시는 4월 1일 군산시립도서관 새만금드림홀에서 ‘해양관할구역 획정 분석과 새만금신항 관할권 대응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새만금신항 해역의 관할권 문제와 관련 법안에 대한 분석,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해운물류학회가 주최·주관하고 군산시가 후원했으며, 전문가와 관계기관, 시민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와 토론에서는 해양경계 설정 기준과 법률안의 타당성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첫 발제에서는 해상경계 획정이 성문법과 관습법, 형평 원칙을 단계적으로 고려하는 구조라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어업권과 행정권 행사 이력 등 실질적 관리 여부가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국회에 발의된 해양관할구역 획정 법률안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해양경계 기준이 명확하지 않게 나열돼 있다는 점과, 매립지 귀속 문제를 우선하는 조항이 법 취지와 충돌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전기요금 상승과 탄소중립 요구가 맞물린 가운데, 군산시가 주택과 시설을 대상으로 한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너지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겨냥한 생활밀착형 정책이다. 군산시는 ‘2026년 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48억 원 규모로, 한국에너지공단 공모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며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를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250개소에 설비가 보급될 예정이며, 태양광 207곳(1,385kW), 태양열 16곳(224㎡), 지열 27곳(472.5kW)이 포함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2,300MWh 이상의 에너지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약 7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하며,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설비 보급을 넘어, 지역 단위 에너지 자립 기반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공공요금 인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가정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체감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초기 설치 비용과 유지관리, 효율성 문제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보급 확
군산시가 해양레저와 지역문화를 결합한 관광 정책으로 정부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단순 관광 인프라 구축을 넘어 체험과 교육, 주민 참여를 결합한 모델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군산시 항만해양과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 해양레저관광 박람회’에서 ‘해양레저관광 대상’을 수상하고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4월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평가는 해양레저관광을 비롯해 홍보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5개 부문에서 전국 지자체와 민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군산시는 ‘해양문화 확대’ 부문에서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산시는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오션팔레트’를 중심으로 한 정책을 제시했다. 체험형·교육형 프로그램 운영과 주민 참여 콘텐츠를 결합해 해양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광객 유입을 넘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단기 방문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 공동체와 연계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평가는 프로그램 운영 실적과 참여 확대, 인프라 활용도, 홍보 및 교육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
군산시가 친환경 선박 전환 흐름에 맞춰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실증 기반을 구축하며 조선·해양 산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수소경제까지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군산시는 ‘친환경선박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실증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미래 조선해양 시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로 시작됐으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주관해 군산국가산업단지에 실증센터를 조성 중이다. 총 사업비는 170억 원 규모로, 이 중 국비 100억 원이 투입된다. 실증플랫폼은 LNG, LPG, 바이오디젤, 암모니아,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저탄소·무탄소 연료 기반 추진시스템의 성능을 육상에서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선박 연료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대체연료 추진기술은 조선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실증 기반 확보 여부가 시장 선점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군산 실증센터에는 엔진 성능 평가 장비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배터리·모터 기술,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 연료 저장·공급 기술 등 시험
김제시가 새만금항 신항 주변 해안을 중심으로 상시적인 환경정비 체계를 가동하며 해양쓰레기 관리에 나섰다. 일회성 정화 활동에서 벗어나 감시와 수거를 병행하는 ‘지속 관리형’ 방식으로 전환하는 흐름이다. 시는 ‘2026년 취약해안 폐기물 대응지원사업’을 통해 선발된 기간제 근로자와 함께 이달부터 연안 환경정비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은 해양쓰레기 발생이 잦은 구간을 중심으로 수거와 감시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비 구간은 새만금항 신항 일대와 새만금 2호 방조제 자연쉼터부터 너울쉼터까지 이어지는 해안선이다. 김제시는 2021년 대법원 판결로 해당 방조제 관할권을 확보한 이후 약 10.94km 구간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현장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참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보건 교육과 근무수칙 안내를 실시하고, 주요 구간 점검을 통해 실효성 있는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단순 환경정비를 넘어 해양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다만 해양쓰레기 문제는 외부 유입 요인이 큰 만큼, 인근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이 병행돼
김제 벽천미술관이 자연의 흐름을 통해 인간의 삶을 성찰하는 전시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 일상 속에서 예술을 통해 ‘쉼과 사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하는 시도다. 김제시는 전북도립미술관과의 협력전시인 《그대로 피어나다》를 오는 5월 31일까지 벽골제아리랑사업소 내 벽천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북도립미술관과 익산예술의전당 소장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자연의 변화와 순환을 통해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박민평, 윤재우, 조기풍, 이보영, 류일지, 김희진 등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작품들은 계절의 풍경과 꽃, 자연의 흐름을 주요 소재로 삼아, 서두르지 않고 변화하는 자연의 시간과 인간의 삶이 닮아 있음을 보여준다.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 속에서 ‘자기 속도’를 돌아보게 하는 전시 기획으로 읽힌다. 이번 전시는 광역 공립미술관과 기초 지자체 간 협업을 통해 문화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역 주민들이 별도의 이동 없이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또한 벽골제 관광지 일원에서는 손민아 작가의 《산책하는 집》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김제시가 노년층의 학습과 사회참여를 결합한 평생교육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단순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활기찬 노후를 위한 ‘사회적 참여 기반’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는 흐름이다. 김제시는 대한노인회 김제시지회가 2일 지회 강당에서 ‘2026학년도 제30회 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대학생 179명을 포함해 관계자 등 약 220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국민의례와 노인강령 낭독, 입학 선언, 축사, 학사 운영 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교육과정과 운영 방향이 공유됐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배움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새로운 학업 출발을 함께했다. 노인대학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교양 강좌와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해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고,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기능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고령 인구 증가로 노년층의 삶의 질 문제가 중요한 정책 과제로 떠오르면서, 평생학습은 건강 유지와 사회적 관계 형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커지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이 일회성 참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활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생활물자 공급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김제시가 쓰레기 종량제봉투 수급 상황에 대해 “안정적”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며 시민 불안 진화에 나섰다. 김제시는 최근 3개년 평균 판매·사용량을 기준으로 약 120일분의 종량제봉투를 확보하고 있어, 관내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일부 판매소에서 일시적인 재고 편차가 나타날 수 있지만 전반적인 수급 불안 상황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시는 현재 봉투 공급 업체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한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주요 판매소 재고를 상시 점검하고, 필요 시 보유 물량을 탄력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유통 불균형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시는 근거 없는 불안 심리로 인한 사재기와 가격 교란 행위를 경계하고 있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해지는 만큼 원자재 가격 변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불법 가격 인상이나 매점매석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종량제봉투는 일상적인 생활 폐기물 처리를 위한 필수 공공재라는 점에서, 공급 불안은 곧 시민 생활 불편으로 직결될 수 있다. 김제시는 수급 안정성과 함께 시민들의 합리적인 구매
익산시가 공공청사의 화재 대응 능력을 점검하며 재난 대비 체계를 재확인했다. 단순 시설 점검을 넘어 실제 작동 여부와 설비 간 연동 상태까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익산시는 시청사 내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설비가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문 점검업체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화재 수신기와 감지기, 옥내소화전과 스프링클러, 비상방송 설비, 시각경보기, 방화셔터와 방화문 등 청사 내 주요 소방시설 전반이다. 특히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소화설비 간 연동 상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해 실제 화재 상황에서의 대응 가능성을 점검했다. 공공청사는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점검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이번 점검은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비상 상황 대응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는 성격을 띤다. 다만 설비 점검이 실질적인 안전 확보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함께 현장 대응 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화재 상황에서는 장비뿐 아니라 인력 대응 능력도 중요한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