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과 부안군산림조합이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23일 부안군(군수 권익현)과 부안군산림조합(조합장 오세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안愛 주소갖기’ 운동과 부안사랑 인구감소 위기 극복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안경찰서, 부안교육지원청, NH농협 부안군지부에 이어 네 번째로, 지역 기관과의 공동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부안군산림조합은 2021년부터 출생축하 우리아이 생애 첫 통장 개설과 출생축하금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관내 출생아 가정에 1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오세준 조합장은 “출생축하금 사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부안군민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가 있다”며 “미래를 위해 나무를 심듯,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환원사업을 추진하고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 주요 내용은 ▲‘부안愛 주소갖기’ 실천운동 참여 ▲부안사랑 실천 캠페인 동참 ▲부안사랑인 및 전북사랑도민 제도 확산 ▲인구감소 위기 극복 공동 협력 등이다. 부안사랑인 제도는 부안에 관심 있는 누구나 회원가입 후 부안사랑증을 발급받아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린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12만 1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지역 대표 노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붉은노을과 어울리는 레드와인페스타, 붉은노을 재즈 페스티벌, 제3회 부안붉은노을 어린이 동요제, 스카이갤러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주무대 인근으로 이동한 레드와인페스타는 노을 감상 공간을 확보해 와인과 붉은노을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치됐다. 붉은노을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재즈 뮤지션들이 감미로운 선율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어린이 동요제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이들의 밝고 싱그러운 목소리가 변산해수욕장을 가득 채워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임을 확인했다. 3일간 이어진 불꽃놀이와 음악 공연은 바다와 불꽃의 조화로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종문 부안군 대표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와인, 재즈, 붉은노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부안붉은노을축제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
익산시북부노인종합복지관이 겨울철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김장 나눔으로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27일 복지관은 웅포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 40여 가정에 국내산 김장김치를 지원했다. 이번 나눔은 사례관리 및 지역사회 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와 익산선화라이온스클럽 자원봉사단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익산선화라이온스클럽 관계자와 웅포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복지관 직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돌봄까지 함께 실천했다. 김종수 관장은 “김장은 어르신들의 주요 반찬이지만, 물가 상승과 거동 불편으로 직접 준비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이번 나눔은 단순한 식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과 정서적 돌봄을 함께하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엄미리 웅포면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성껏 김장 김치를 마련해 주신 복지관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웅포면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북부노인종합복지관은 함열읍에 위치한 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 북부권 취약계층 노인을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
군산시가 지역 물가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25년 착한가격업소’ 하반기 신규 모집과 기존 업소 일제정비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는 평균가격보다 저렴한 가격, 청결한 위생,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 지정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모집 대상은 외식업과 이·미용 등 개인서비스업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다. 신청 희망 업소는 시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군산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우편 또는 전자우편(kodh0113@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영업 개시 6개월 미만, 최근 2년 행정처분 업소, 지방세 체납 업소, 1개월 이상 휴업한 업소,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은 제외된다. 선정 평가 항목은 관내 평균가격 대비 저렴한 정도, 위생·청결 상태, 공공성 등으로, 총 50점 중 40점 이상을 받은 업소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다. 선정 후에는 지정확인서·표찰 교부와 함께 쓰레기종량제봉투, 음식물쓰레기 납부칩 등 맞춤형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현재 군산에는 요식업 46개소, 기타 개인서비스업 9개소 등 총 55개 업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기존 업
익산시 낭산면에서 여수내농장을 운영하는 김대연 대표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귀농·귀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1위)을 수상했다. 익산시는 27일 김 대표가 지난 24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고구마의 꿈’을 주제로 한 발표로 최고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도 내 귀농·귀촌인이 농촌 정착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총 12명의 참가자가 지역별 대표로 나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대연 대표는 도시 직장생활을 마치고 귀농을 결심한 뒤 초기 3년간 겪은 실패와 도전의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는 자본 부담이 적은 고구마 재배로 농업의 기초를 다지고, 이후 멜론이라는 고부가가치 작물로 품목을 확장해 안정적인 농가 운영 모델을 완성했다. 특히 그는 익산시 귀농귀촌협의회 및 멘토연구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신규 귀농인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현장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지역 농촌 공동체 내 상생과 협력을 촉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시의 지원과 현장의 멘토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규 귀농인의 시행착
익산시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2025년 하반기 다다익산 장학생’ 신청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5자녀 이상 가정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4년제 및 전문대학교 재학생(휴학생 제외)을 대상으로 총 75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학기당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신청은 방문 접수 또는 익산사랑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정헌율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다자녀 가정의 학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 확충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진로‧진학 컨설팅 △익산사랑·다다익산·도전인재 장학생 선발 △수도권 행복기숙사비 지원 등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김정오) 장미갤러리 2층에서 초묵회 단체전 『제4회 초묵회전』이 10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통 수묵화와 문인화의 미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초묵회 회원들의 단체 전시회로, 한국화, 문인화, 채색화 등 3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초묵회는 전통 회화의 깊이를 탐구하면서 시대적 감수성을 반영하고자 활동하는 작가들의 모임으로, 정기적인 창작과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작가들은 자연에 대한 존중과 관찰, 내면의 성찰을 바탕으로 먹의 농담과 번짐을 활용해 삶의 이야기와 사색을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각 작품은 자연을 소재로 인간의 정서를 은은하게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고요한 감동을 전달한다. 초묵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통 한국화가 지닌 예술적 가치와 현대적 확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그림을 통한 사색과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는 시민들에게 수묵화와 문인화, 채색화 등 먹으로 표현되는 예술의 조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한국 예술의 새로운 발자취를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
군산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소비진작 프로젝트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제 혜택을 제공한다.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해, 군산사랑상품권 사용자에게 기존 13% 할인에 추가 5% 캐시백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국가통합 소비 활성화 프로젝트로,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모바일 또는 카드형 군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기존 할인율(13%)에 추가 5% 캐시백 적립 혜택을 더해 총 18%의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행사 규모는 총 175억 2천만 원으로, 군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국비 8억 7천6백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월 최대 70만 원 한도 내에서 상품권 사용 시 최대 3만5천 원의 추가 캐시백이 제공돼 시민들의 소비 부담 완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참여는 고물가 시대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군산의 대표 선사유적인 개사동 패총이 본격적인 학술조사에 들어갔다.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가 27일부터 ‘군산 개사동 패총’에 대한 학술조사연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군산시와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가 체결한 「군산지역 문화유산 조사연구 협력 및 공동사업 개발 업무협약」 이후 첫 공동 사업이다. ‘군산 개사동 패총’은 신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물이 다량 출토된 곳으로, 당시 사람들이 버린 조개껍질 더미 속에 토기, 석기, 골각기, 동물 뼈 등 다양한 유물이 썩지 않고 남아 있어 당시 생활상과 자연환경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적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조사 대상 구역에서는 두께 50cm 이상의 조개껍질층과 함께 청동기~삼국시대 유물이 공존하고 있어, 시대별 생활 변화와 고고학적 편년체계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사 지역 인근에는 군산 선제리유적, 군산 미룡동 고분군 등 주요 고고학 유적이 밀집해 있어, 향후 주변 유적과의 연계 연구를 통해 군산지역 선사문화의 전반적인 특성을 규명하는 데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서해와 금강·만경강을 잇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로,
김제시 용지면이 면민의 화합과 발전을 다지는 뜻깊은 축제를 열었다. 김제시 용지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제35회 용지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용지중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면민 간 화합을 다지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이원택 국회의원,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황영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출향인사와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축제는 마술과 태권도 시범 공연으로 막을 열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열린 면민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에서는 면민들의 참여와 열기가 더해지며 행사의 흥을 돋웠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면민의 장(애향장)을 수상했으며, 신교농원 양계순(98) 씨가 장수상을 받아 지역사회 어르신의 귀감이 됐다. 또한 안시안 어린이 외 4명에게 출생축하금이 전달돼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경민 용지면 발전협의회장은 “면민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의 정을 나눈 뜻깊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