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전북과학대학교(총장 김상희)는 지난 24일, 부안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J-커뮤니티 캠퍼스 ‘조경기능사 과정’을 공식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부안군과 전북과학대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거점 구축을 공동 추진 중이다. 전북과학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자격증 ‘조경기능사 과정’과 민간자격인 ‘정원관리사 과정’을 개설해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업인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총 18회차에 걸쳐 매주 화·목요일에 운영된다. 수강생 15명은 조경 자격 취득을 위한 기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정원 조성 및 관리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키우게 된다. J-커뮤니티 캠퍼스는 ▲프로그램 기획 ▲수강생 모집 ▲교육 운영 ▲성과 관리까지 전 과정을 부안군과 전북과학대 간 전략적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직무 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 평생교육의
부안군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한 영상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25일 정화영 부군수가 전주영상위원회를 방문, 영상산업 협력 방안과 부안 지역 내 영화·드라마 등 촬영 유치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안의 아름다운 해안선, 울창한 산림, 유서 깊은 문화유산 등 다채로운 로케이션 자원을 토대로 영상 콘텐츠 촬영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부안의 촬영지 후보지와 인프라 현황을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 추진 ▲로케이션 발굴 ▲행정지원 체계 구축 등 실무 중심의 협력 방안들이 논의됐다. 정화영 부군수는 “부안은 산·들·바다를 두루 갖춘 천혜의 자연과 전통이 공존하는 고장으로, 영상 제작지로서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전주영상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안을 대한민국 대표 영상 촬영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영상위원회 관계자도 “부안은 다양한 자연환경과 안정된 행정 여건을 갖춘 매우 매력적인 지역”이라며 “앞으로 부안군과 적극 협력해 실질적인 콘텐츠 제작 유치와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에 기
부안군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납 세금 징수 방식으로 세정 행정에 혁신을 더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카카오톡 체납안내 및 원스톱 납부 서비스’가 시행 초기부터 뚜렷한 징수 효과를 보이며 납세자 편의성 향상과 행정 효율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납세자가 별도의 신청 없이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통해 카카오톡으로 지방세 체납 안내문을 수신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지난 7월 16일에는 체납자 2,893명(만 20세~60세)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한 결과 단 3일 만에 약 9,500만 원의 체납세가 납부됐다. 이는 동일 기간 기존 우편 고지 방식 대비 약 5배 이상 증가한 징수 실적으로,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고지의 실효성을 입증한 셈이다. 체납 안내 메시지에는 납세자의 체납 정보와 함께 즉시 납부 가능한 링크가 포함돼 있어, 본인 인증만 거치면 간편하게 납부까지 완료할 수 있다. 고지서 수령부터 납부까지의 과정을 간소화하면서 납세자의 접근성과 납부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군은 이 서비스 도입으로 종전 우편 발송에 필요한 인쇄·발송 비용 등 행정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종이 사용 절감
부안군이 인재 양성을 위한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지역 교육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갈 군민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5일 부안터미널 사거리에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육청소년과 직원들이 참여해 지역민들에게 장학사업의 취지와 후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소액 정기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장학사업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군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응원하는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장학사업이 보다 지속 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김차연 부안군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부안의 교육 인프라를 바꾸고, 나아가 지역의 미래를 변화시킨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며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장학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난 6월 30일, 1,118명의 학생에게 2025년 1학기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현재 연간 약 2,200명
군산시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시민들의 정보 활용 능력과 디지털 기기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산시평생학습관은 오는 8월 1일부터 ‘2025년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8월 11일부터 29일까지 주 2회 집중 강의로 진행되며, 총 6개 과정에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생활과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디지털 격차 해소와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은 디지털 분야와 미디어 분야로 나뉘어 구성됐다. 디지털 과정에는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변화 ▲ ChatGPT와 생성형 AI 기초 ▲ ChatGPT를 활용한 영상 제작 과정이 마련돼 최신 기술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미디어 분야에는 ▲ 디지털 사진 촬영과 편집 ▲ 유튜브 제작 및 활용법 ▲ 미리캔버스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등이 포함된다. 수강 신청은 8월 1일 오전 9시부터 8월 7일 오후 6시까지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디지털 환경에
군산시가 K-관광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방축도 심리케어 섬크닉’ 행사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방축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축도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 창의성 회복을 목표로 기획됐다. 문화 예술인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심리 치료 전문기업 마인드쉘터가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맡아 참가자 맞춤형 심리 치유 솔루션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회복 탄력성 검사’와 ‘회복 연수회 워크숍’에 참여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내면의 힘을 점검했으며, 개인별로 제공된 해석 편지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대처 방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맞춤형 도서 추천과 독서 처방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기 이해를 도왔다. 프로그램 외에도 방축도의 섬 트레킹과 별빛 감상 등 자연 체험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심신 치유의 효과가 극대화됐다는 평가다. 참가자들은 자연과 심리 프로그램의 조화가 진정한 힐링 경험을 선사했다고 입을 모았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행사를 통해 얻은 만족도 조사와 개선안을 바탕으로 앞으로 방축도만의 특화된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군산시가 오는 8월 8일까지 2025년 청년창업플랫폼 ‘청춘미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춘미가’는 외식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청년창업자에게 기본 주방 설비가 완비된 사업장을 최대 9개월간 무료로 제공해 실제 창업에 앞서 경험을 쌓고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만 운영 경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군산시 구영6길 74-1(중앙로1가)에 위치한 이 창업플랫폼은 도시재생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8명의 청년 창업가에게 사업장 운영 기회를 제공해 창업 성공률 제고에 기여해왔다. 참여 자격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로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사업자등록 미등록자)이며, 공고일 기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자에 한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아직 사업장을 갖추지 못했거나 창업에 부담을 느끼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청은 군산시청 6층 기업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ow150033@korea.kr)으로 접수 가능하며, 전자우편 접수 시 지원서류에 도장 또는 서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기업지원과 창업
군산 3·1운동 100주년기념관이 오는 7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세브란스 학생, 만세를 외치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919년 호남 최초 항일 만세운동인 ‘군산 3·5 만세운동’의 발단이 된 김병수와 그가 재학했던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학생들의 독립운동 참여를 집중 조명한다. 김병수는 서울에서 독립선언서 200매를 군산으로 가져와 만세운동 준비를 주도한 인물이다. 전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은의학박물관, 독립기념관,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5개 기관의 협조로 진행되며,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3·1운동과 학생단의 조직적 참여를, 2부는 세브란스의 독립운동 거점 역할, 3부는 군산 3·5 만세운동과 김병수의 활동을 상세히 다룬다. 1919년 3월 5일 군산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영명학교 교사와 학생, 구암교회 신자, 구암병원 직원 등이 참여해 5월까지 총 28회에 걸쳐 약 3만 1,500명이 동참하는 대규모 항일운동으로 발전했다. 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김병수와 세브란스 학생들이 독립운동에 기여한 역사적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영명학교 재현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 3
익산시가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접종 대상은 익산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및 유족, 1~3급 장애인이다. 단, 대상포진 접종 완료자와 접종 금기자는 제외된다. 접종은 백신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1인 1회에 한해 지원하며, 대상자는 주민등록초본과 해당 자격 증명서류를 지참해 지정된 익산시 내 20개 의료기관 중 한 곳을 방문, 예진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고령층에게 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이번 무료 예방접종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보건소 누리집과 전화 문의(063-859-748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동이 주민자치위원회와 손잡고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착한냉장고’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끈다. 28일부터 마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내에 설치된 ‘착한냉장고’에는 4주간 매일 100병의 생수가 비치돼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나눔은 마동 내 ‘나눔탁자’ 운영 수익금과 주민자치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돼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김한주 주민자치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주민들에게 여름철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철순 마동장은 “생수 한 병이 주민들에게 작은 쉼표가 되길 바라며,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동의 ‘착한냉장고’는 폭염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한 휴식과 온정을 전하는 따뜻한 나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