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는 28일 센터 1층 로비에서 ‘장애인 내 작품·내 솜씨 자랑하기’ 전시회를 열고 지역 장애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재활 운동과 사회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들이 제작한 작품을 주민과 공유하며 자신감 회복과 사회적 소통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원예치료 교실에서 만든 테라리움·미니화분, 도자기 공예교실의 생활자기, 작업치료교실의 수공예품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주민들과 작품을 나누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재활운동실 운영을 중심으로 1:1 맞춤형 재활운동, 가정방문 재활서비스 등을 통해 장애인의 신체 기능 향상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회참여 확대와 정서 안정, 우울감 완화를 위해 다양한 공예·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의 통합적 건강 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특수학교 구강보건실을 통해 충치 치료, 발치 등 기초 치과 진료와 예방 관리를 제공하며, 전주시 치과의사회 봉사단체 ‘행복한 동행 봉사회’와 연계해 크라운·임플란트 등 고비용 보철 치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전북대 소아치과
전주시가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시민들에게 지급하는 자원봉사 마일리지 사용처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조치로 시민들은 전주시청 주차장, 송천3동 주민센터, 혁신 공영자전거 대여소 등 다양한 시설에서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28일,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를 통해 봉사자들이 활동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사용처를 포함하면 △동물원 △자연생태박물관 △경기전 △완산벙커 △주차장 44개소 △체육시설 20개소 △민원실·주민센터 38개소 △공영자전거 대여소 11개소 등 총 117곳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포인트를 활용하려면 사용처에서 자원봉사자증을 제시하고 포인트 차감을 확인한 뒤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자원봉사 마일리지 제도는 봉사활동 1시간당 240포인트를 적립해 주며, 자원봉사자증 발급을 위해서는 1365 자원봉사 포털에 가입하고 최근 3개월 내 5회 또는 10시간 이상 실적이 있어야 한다. 발급 시 신분증과 반명함판 사진 1매를 지참하고 전주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마일리지 사용처 확
완주군 경천면 새마을부녀회(연합회장 이명례)가 최근 경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회원 11명이 참여했으며, 3일간 배추 500여 포기에 직접 만든 양념을 넣어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 준비된 김치는 관내 경로당과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되며, 회원들은 방문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명례 회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담근 김치가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천면 이승희 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3일간 고생하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폭넓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구이노인복지센터가 최근 완주풍류학교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사회참여 기회가 적은 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국악 공연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조창, 시 낭송, 사물판굿, 장고장단, 성주풀이 춤, 대금 연주, 판소리, 색소폰 연주 등 전통과 대중 예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창극 <뺑파전>, 부채춤, 대중가요, 춤추는 매직 마술쇼 등이 더해져 공연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공연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가까이에서 공연을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설렜다”며 “덩실 춤이 절로 나올 만큼 즐거웠고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정현 구이노인복지센터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문화 활동을 통해 활력을 얻고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에 초대해 준 완주풍류학교 김종덕 교장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은 돌봄 취약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과 신체·정신적 기능 유지를 위한 지원을
완주군 행복완주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운영한 ‘실버 활력충전소’ 프로그램이 2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 속 지역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 증진을 목표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근력과 균형감각 강화를 위한 실버체조 ,우울감 완화와 스트레스 감소를 돕는 웃음치료 ,긍정적 정서 형성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등으로 구성됐으며, 3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신체활동 실천율이 낮고, 전체 우울증 환자의 35% 이상이 60대 이상이라는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구이노인복지센터와 연계해 센터 담당자, 전문 강사, 생활지원사의 협력 운영으로 안전성과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참여 어르신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긍정적 정서를 형성했다. 한명란 완주군 건강증진과장은 “참여 어르신들이 활력을 되찾고 서로 소통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며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27~28일 이틀간 진흥원 신산업융복합지식산업센터에서 ‘전북 콘텐츠 피지컬 업(UP)’을 주제로 ‘2025 전주 콘텐츠 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가상환경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결합한 가상융합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2018년 시작돼 올해 8회를 맞은 전주 콘텐츠 페어는 지역 기술융합형 디지털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진흥원의 대표 행사다. 올해는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통한 체험성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첫날 행사에서는 전주시, 진흥원과 지역기업 5개사(㈜펀잇, ㈜펀웨이브, ㈜셈스게임즈, ㈜라온네스트, ㈜글로펙스)가 향후 5년간 총 100억 원 규모의 가상융합산업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업은 20억 원씩 투자하고, 전주시와 진흥원은 중앙부처 연계 기업지원과 전문인력 매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조민호 전북콘텐츠산업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는 지역 XR 기업 대표들이 기술 변화 대응 전략과 정책 제안을 공유했다. 참여 패널로는 송현우 ㈜펀웨이브 대표, 이호근 ㈜에스지오코리아 대표, 김정욱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 대표 등이 참여했다. 전
전주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 2일을 앞두고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27일 국회를 직접 방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전문위원과 소위원회 위원실을 차례로 찾아 전주시 핵심사업의 국회 단계 증액 반영을 건의했다. 앞서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했던 윤 부시장은 불과 2주 만에 다시 국회를 찾아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유학 정신 계승과 한국 유교문화 대중화에 기여할 ‘간재선비문화수련원 건립’ ,지역 콘텐츠 제작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AI 융합 전주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 ,전주의 글로벌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등이다. 윤동욱 부시장은 “전주시에 꼭 필요한 2026년도 사업 예산이 최종 국회 의결 전까지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전주의 미래 성장동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핵심 지역사업에 대한 국회 단계 증액 반영 가능성을 높이고,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을 이어간다
전주시 건지도서관이 지역 노인복지시설 8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시니어 독서치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95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며 독서와 그림책을 통한 정서·인지 지원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찾아가는 시니어 독서치유 프로그램’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고, 그림책을 활용한 책놀이 활동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인지 기능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전주시민독서학교의 ‘노인인지 책놀이 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강사들이 각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수업을 진행했으며, 활동에 맞춘 그림책도 참여 기관과 어르신들에게 배부됐다. 프로그램은 당초 4곳에서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가 기관 4곳이 참여해 총 8개 시설에서 운영됐다. 상반기에는 금암·꽃밭정이 노인복지관, 하반기에는 안골, 양지, 덕진, 노송천, 우리노인복지센터, 산성경로문화관에서 각각 10주간 진행됐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어르신들이 책을 보다 쉽게 접하고, 독서와 도서관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을 갖게 하는 일은 참으로 의미 있다”며 “독서 활동이 인지 능력을 자극하고, 뇌 건강 유지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줄
무주군 사랑의 열매 봉사단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성금 2백만 원과 ‘사랑의 열매 저금통’ 15개를 무주군청에 기탁하며 나눔의 실천을 이어갔다. 임미화 단장은 “매년 봉사단원들이 마음과 정성을 모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을 위해 사랑의 열매 무주지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무주군 사랑의 열매 봉사단은 총 6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주반딧불축제 안전 요원 활동과 저금통 모금 캠페인, 복지관 배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우수봉사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열매 봉사단의 꾸준한 활동은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과 협력해 다양한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사단 활동 관련 문의는 ☎ 063-322-2759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 농촌지도자 무주군연합회(회장 유종석)가 매년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농약 빈 병과 영농 폐자재 수거 활동을 통해 농촌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 시작된 이 활동은 올해에도 6개 읍면에서 활발히 전개되며 지역 환경보호와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올해 활동은 부남면, 적상면, 무주읍, 안성면 농촌지도자회가 주관했다. 부남면 회원 30명은 10월 25일 영농폐기물 1.38톤을 수거했으며, 적상면 40명은 11월 21일 1.62톤, 무주읍 25명은 1.88톤을 회수하고 분리배출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안성면 농촌지도자회 회원 60명은 농경지와 하천에 방치된 농약병·농약 봉지 등 폐농약 용기 3톤을 수거하고,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재질별 분리 작업을 실시했다. 이후에는 적상면 하가길 도로 주변 정화 활동도 병행하며 농촌 환경보호에 힘을 보탰다. 회원들은 “영농폐기물이 방치되면 농경지와 마을 환경뿐만 아니라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된다”며 “내 마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솔선수범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84곳을 마련하고 ‘영농폐기물 수거 및 보상 지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