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북면이 어르신들의 공경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16일 계북면 참샘골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계북면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역 어르신과 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 계북면분회가 주최하고, 계북면 남녀의용소방대가 주관했다.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세대 간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축하공연, 경품 및 기념품 증정 등 다채로운 순서로 이어졌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이웃과 담소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고, “정성껏 준비된 따뜻한 자리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장에서는 점심식사 외에도 팝콘 등 간식과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풍물놀이와 고고장구 공연, 계북초등학교 학생들의 깜찍한 댄스 무대가 이어지자 관중석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종현 계북면장은 “어르신을 공경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뜻깊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향상에 최선
장수군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후계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2026년 장수군 농군사관학교’ 교육생을 오는 11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전문 인력 육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스마트팜 토마토 중급반, 스마트팜 토마토 심화반 ,사과 다축·밀식 과정 등 총 3개 과정 90명 규모로 운영된다. 교육은 2026년 1월부터 11월까지 약 11개월간 진행되며, 이론 강의와 함께 현장 견학 및 실습 교육을 병행해 실질적 기술 습득과 현장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 특히 2025년 과정에서 큰 호응을 얻은 ‘토마토 심화반’의 단계별 학습 수요를 반영해, 내년에는 ‘토마토 중급반’을 새롭게 개설했다. 또한 사과 다축·밀식 과정은 기존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현장 중심의 실습 비중을 확대해 재배 기술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교육 신청은 장수군에 거주하는 군민 누구나 가능하며, 장수군청 및 장수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농촌지원과 농업인육성팀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군은 11월 28일까지 교육생을 확정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농군사관학교는 장수군의 미래 농
장수군은 18일 장수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14회 논개 시낭송 퍼포먼스 전국경연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가 주최하고 전북재능시낭송협회가 주관했으며, 장수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했다. ‘충절의 상징’ 논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시(詩)와 낭송, 퍼포먼스 예술로 재해석해 국민적 공감과 감동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전국 8개 팀이 무대에 올라 낭송과 음악, 연극적 표현을 결합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서울, 광주, 대구, 부산,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팀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하나된 마음으로 논개의 정신을 예술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심사 결과, 논개대상은 서울시 읽는문화(국회의장상·상금 500만 원), 금상은 문화예술협동조합(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상금 250만 원), 은상은 대구 솔바람물결소리(장수군수상·상금 150만 원), 동상은 백야예술단과 부산 소리마루(장수군의회의장상·각 100만 원), 장려상은 경남 낭송문학회, 한반도문화예술원, 광주시낭송협회(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장상·각 80만 원
한국자유총연맹 완주군지회(회장 류건옥)가 삼례읍 우수 학생들을 위해 150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전달식은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자유총연맹 완주군지회 임원들과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했다. 장학금은 5명의 학생에게, 생필품 꾸러미는 10명의 학생에게 전달됐다. 류건옥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응원한다”며 “작은 도움이나마 지역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동빈 삼례읍장은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과 물품을 후원해 주신 자유총연맹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완주군지회는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과 함께 이·미용 염색 봉사, 안보탐방, 공동체 행복 지킴이, 연탄 봉사, 김장김치 나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대상자별, 접종기관별로 시기를 달리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예방접종률을 높여 지역 내 감염 확산과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난 2024~2025절기 예방접종률을 보면 남원시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85.9%로 전북 평균(84.3%)과 전국 평균(81.6%)을 상회했으며, 코로나19 접종률 또한 52.8%로 전국 평균(47.8%)보다 높았다. 남원시는 올해도 이 같은 수준의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관내 위탁의료기관(병·의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남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 어르신(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15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또한 남원시보건소는 10월 29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시는 집단면역 강화와 시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남원시 주민등록자 중 60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기간 동안 운영된 한복체험 부스가 축제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연일 붐비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한복체험 부스는 최근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는 ‘케데헌(KeDeHun)’ 콘셉트를 접목해, 참가자들이 전통 한복과 갓을 무료로 착용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는 꼬마갓과 풍선 기념품이 제공돼 웃음꽃을 피웠으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관광객들이 포토존 앞에서 즐겁게 사진을 찍는 모습이 이어졌다. 또한 드론 시연,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된 한복체험 부스는 한국 전통문화와 첨단기술 축제의 조화라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남원시 관계자는 “한복체험 부스가 남원의 전통미와 현대 축제가 함께 어우러지는 상징적인 공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남원국제드론제전을 가족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삼례문화예술촌이 로컬푸드와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가득 찬 ‘보부상 마켓’으로 이틀간 1만 3,000여 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지난 18~19일 열린 ‘2025년 보부상 with 완주농부마켓’은 다섯 번째 행사로, 90여 개 마켓이 참여해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 전국 각지의 핸드메이드 의류, 밀키트, 생활소품 등 다양한 수제품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선착순 100명에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에는 방문객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2미터 오픈런’을 펼치는 등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의 신선한 농특산물 직거래와 가공 식품을 전국 방문객에게 알리는 기회로 마련됐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스테이 삼례 런케이션 투어’, 삼례책마을 북플리마켓,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완주군은 행사 전 완주경찰서, 완주소방서, 지역자율방재단, 수소에너지고·우석대, 자원봉사자 등과 협력해 교통 통제와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삼례 방촌마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안전하고 질서 있는 행사를 운영했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조선 명필 추사 김정희, 창암 이삼만 특별 진품전시와 지역작가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가 주최하고 (사)남원국제도자예술연구센터가 주관한 제14회 남원국제도예캠프가 지난 19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흙에서 피어나는 도예의 숨결 남원’을 주제로 열린 이번 도예캠프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진행됐으며, 남원 도자문화의 전통과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캠프에는 국내외 작가 116명이 참여해 전시회, 물레경진대회, 도예워크숍 등 8개 프로그램을 통해 도자예술의 다채로운 세계를 선보였다. 특히 마지막 날 열린 물레경진대회에는 전국의 도예 전공 대학생·대학원생과 일반 작가 등 6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상은 단국대학교 김성현 씨가, 최우수상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윤준상 씨, 우수상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최준혁 씨와 단국대학교 배영원 씨가 각각 수상했다. 행사를 총괄한 김광길 운영위원장은 “이번 캠프가 국내외 도예가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였다”며 “남원 도자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심수관가의 본
완주군 생활예술인들의 창작 열정이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과 만난다.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네트워크(완주생문동)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완주군 문화예술단체 전시실에서 ‘제14회 완주생문동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25 동호회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완주생문동과 선정 동호회가 공동 주관한다. 전시 작품은 ▲U도자기(도예) ▲꼼지락동아리(토탈공예) ▲차차(토탈공예) ▲투맘(소이퀼트) ▲힐링에코(원예) 등 다양한 동호회의 공예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이상배 완주생문동 이사장은 “취미 활동으로 시작한 동호회가 여가 활용과 삶의 활력소가 되어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군민들이 생활문화동호회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활동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고 성장하는 완주의 새로운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전북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 지원 프로그램이 전주에서 추진된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20일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인 소담스퀘어전주를 통해 올해 4분기 도내 소상공인 210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 개척과 마케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온라인 판로 지원 부문에서는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롯데온 ‘소담스퀘어전주’ 기획관 운영 △스튜디오 라이브커머스 운영 등이 포함된다.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은 촬영·기획·연출 등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입점과 판매 확대를 돕는다. 롯데온 전용 기획관에서는 상시 할인쿠폰 제공과 메인 화면 배너 노출 등으로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며, 전문 스튜디오를 활용한 정기 라이브방송도 기획부터 촬영, 쇼호스트 섭외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안정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경험하고 매출 확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SNS 홍보단 운영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