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수도권에서 열린 축제 박람회에서 제96회 춘향제를 집중적으로 알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남원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축제 엑스포’에 참가해 춘향제와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표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다. 남원시는 단순한 자료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현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변사또를 이겨라’ 이벤트였다. 사또 복장을 한 진행자가 익살스러운 연출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람객을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춘향제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들은 게임을 통해 경품을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기획력은 성과로 이어졌다. 남원시는 관광홍보 마케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현장 반응과 홍보 효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시는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 이벤트도 병행했다. 신규 가입자에게 기념품과 혜택을 제공해 참여를 유도하고, 향후 축제와 관광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여행사와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인 춘향제가 올해는 ‘방자’를 전면에 내세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남원시는 제96회 춘향제 기간 동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방자 챌린지’를 운영해 축제의 활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전소설 춘향전에 등장하는 감초 캐릭터 ‘방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의 한 축은 전통 소품을 활용한 ‘방자 쏙!쿠리 챌린지’다. 짚신을 발로 던져 소쿠리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두 번의 기회를 부여받고 한 번만 성공해도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 다른 핵심 프로그램인 ‘방자 풀업 챌린지’는 현대적인 피트니스 요소를 결합한 대회다. 전국의 참가자들이 턱걸이 횟수로 실력을 겨루며, 남녀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각각 30만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이 주어진다. 사전 신청은 4월 2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접수 중이며, 이색 복장이나 퍼포먼스로 주목받은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인기상도 수여된다. 특히 어린이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올바른 약 복용에 대한 교육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여러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고령층 특성상,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예방하는 사전 관리가 중요한 건강 정책 과제로 떠오른다. 전북 완주군 봉동읍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약 복용을 돕기 위해 ‘내 약 사용설명서’ 교육을 운영하며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진행된 1회차 교육이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추동마을 경로당에서 2회차 교육이 이어졌다. 교육 내용은 의약품의 올바른 복용법과 주의사항, 부작용 예방 등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됐다. 복잡한 의학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춰,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했다. 특히 1대1 상담을 병행해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른 복용 방법을 안내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참여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약물 복용 문제를 해소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경로당에는 응급 상황에 대비한 비상용 구급함도 지원됐다. 이는 단순 교육을 넘어 생활 속 안전 관리까지 확장된 복지 서비스로, 지역 기반
농업 현장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이동형 상담’이 농촌 복지의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생활 문제 해결과 정서 지원까지 결합하는 흐름이다. 전북 완주군 고산농협은 농업인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하며 현장 밀착형 지원에 나섰다. 이번 상담은 고산농협 본점에서 여성조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농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농업인의 생활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행정 안내를 넘어 개인의 생활 문제까지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상담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관계자가 ‘머니 스토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문제와 경제적 분쟁 사례를 소개했다. 복잡한 법률 지식을 농업인 눈높이에 맞춰 전달함으로써 실생활 적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원예심리치료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식물을 활용한 치유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방식으로, 농업인의 심리적 부담까지 고려한 복지 접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처럼 법률 상담과 심리 치유를 결합한 프로그램은 농촌 복지
산을 단순한 경관이 아닌 체험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지역 축제의 새로운 방향으로 떠오르고 있다.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유도하는 ‘야외 활동 기반 관광’이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완주군은 오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대둔산 일원에서 ‘2026 완주 대둔산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땀은 도전으로, 바람은 힐링으로’를 내걸고 트레일과 하이킹, 트레킹 등 산악·야외 활동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체류형 콘텐츠’ 강화다. 기존 단기 체험 중심에서 벗어나 2박 3일 일정의 장거리 트레일과 1박 2일 환종주 코스를 도입해 참여자들이 자연 속에 머무르며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은하수 둘레길 트레킹 등 비교적 완만한 코스도 함께 운영돼 초보자부터 전문 산악인까지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다. 이 같은 구성은 단순 참여형 행사에서 벗어나 몰입형 야외 경험을 제공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장거리 코스와 캠핑 요소를 결합해 ‘도전’과 ‘휴식’을 동시에 체험하도록 하면서, 최근 증가하는 백패킹과 아웃도어 활동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부대 프로그램도 확장됐다. 야외 활동 장비 전시와 판매, 등
청년 인구 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지원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 안착’을 목표로 한 창업 정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완주군은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완주형 로컬 브랜딩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청년 창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과 이야기를 발굴해 브랜드로 확장하고, 이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로컬 브랜딩은 단순 제품 생산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사업화하는 전략으로,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청년 유입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완주군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역 자원과 청년 창업을 결합하는 구조를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 과정은 창업 준비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포괄한다. 지역 브랜드 개념 이해를 시작으로 콘텐츠 기획, 사업계획 수립까지 단계적으로 구성해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후 팀 단위 프로젝트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상표화 제작비 지원까지 연계해 사업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지원 방식은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결과물 도출
생활쓰레기 배출의 기본 수단인 종량제 봉투를 둘러싼 공급 불균형 문제가 개선 국면에 들어섰다. 물량 확대와 함께 친환경 제품 도입이 병행되면서 단순 행정 조치를 넘어 환경 정책 전환의 신호로 읽힌다. 전주시는 종량제 봉투 공급을 확대하고 기존 흰색 봉투와 함께 초록색 봉투를 병행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 체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종량제 봉투는 일정 기준에 따라 제한적으로 공급되면서 일부 판매소에서 재고 부족 현상이 반복돼 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봉투를 제때 구매하지 못하는 불편이 발생했고, 유통 안정성 확보가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수급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생산 여건 개선과 물량 확보를 기반으로 판매소별 수요를 반영한 공급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지역별 재고 편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눈에 띄는 변화는 친환경 봉투 도입이다. 새롭게 공급되는 일부 봉투는 정부의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제작됐다. 이 과정에서 기존 흰색이 아닌 초록색 계열이 적용됐으며, 사용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색상 변화는 단순한 디자인 차원을 넘어 정책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재활용 기반 제품을
해외 관광객 유치를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일본 시장을 겨냥한 관광상품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며 성과를 내고 있다. 단순 홍보를 넘어 현지 판매망과 연계한 전략이 실효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주시는 일본 현지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방한 관광상품을 이용한 단체 관광객 58명이 최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일본 대형 여행사 한큐교통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된 상품의 첫 성과로 평가된다. 해당 상품은 부산을 시작으로 경주, 전주, 수원, 서울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전주는 한옥마을 숙박과 전통문화 체험,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핵심 방문지로 포함됐다. 관광객들은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경기전, 전동성당 등을 둘러보고, 전주비빔밥과 지역 특산 먹거리를 체험했다. 특히 일본 관광객 유입은 단발성 방문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으며, 7월까지 예약 인원만 2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가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관광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주가 일본 관광객에게 선택받는 배경에는 전통문화와 미식이라는 이중 자산
관광의 시간대를 밤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단순 이벤트를 넘어 도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낮 중심 소비 구조를 바꾸고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려는 흐름 속에서, 야간 콘텐츠의 ‘상설화’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주시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한옥마을과 전주천 일원에서 야간관광 콘텐츠를 정기 운영한다. 기존 단기 행사 중심에서 벗어나 주기적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정책 방향 전환의 성격이 짙다. 야간관광은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전략으로 꼽힌다. 특히 관광객이 머무르는 시간이 짧은 도시일수록 야간 콘텐츠는 경제적 파급력을 키우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전주가 ‘야간관광 특화도시’라는 정책 프레임을 유지해온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공간과 콘텐츠를 결합한 동선 설계다. 전주천 오목교 일대에서 운영되는 ‘달빛한잔’은 스트리트 펍 형태로 야간 소비를 유도하고, 한벽루에서 이어지는 천변 구간의 ‘리버마켓’은 지역 셀러 중심의 플리마켓으로 구성된다. 두 공간은 보행 중심으로 연결돼 방문객의 이동 자체를 체험으로 전환하는 구조다. 이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전북 전주시가 봄철 대표 문화행사인 전주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안전한 축제’라는 화두를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 행사 운영을 넘어 도시 전반의 관리 역량을 시험하는 장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 영화의 거리와 한옥마을 등 전주시 일원에서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54개국 237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국내외 관객을 맞는다. 전주시는 행사 기간 동안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교통·환경 관리 전반에 걸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주정차 단속과 거리 정비, 숙박업소 점검 등 생활 밀착형 관리부터 행사장 안전 관리까지 다층적인 대응이 추진된다. 이는 지역 축제가 단순 문화 이벤트를 넘어 도시 운영 능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화제 운영의 또 다른 축인 자원활동가 ‘지프지기’도 약 400명 규모로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영화, 해외영화, 홍보미디어 등 11개 팀으로 나뉘어 현장 운영을 맡으며, 일부 시니어 참여자까지 포함돼 세대 통합형 축제로의 확장 가능성도 엿보인다. 프로그램 구성에서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