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자랑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을 배경으로 한 ‘2025 고창갯벌축제’가 6월 13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비가 내리는 날씨 탓에 이날 오후 예정됐던 공식 개막식은 취소됐지만, 나머지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들은 차질 없이 진행되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고창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 수산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축제에서는 ▲갯벌지킴이 건강걷기 ▲바람공원 힐링요가 ▲갯벌 K-POP댄스 경연대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고창 대표 특산물인 풍천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미끌미끌 풍천장어 맨손잡기’ 체험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참여해 색다른 재미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고창갯벌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다양한 생태 체험을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고창의
무주군 부남면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개별공모’에 신규 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2단계가 본격 추진된다. 무주군은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14억 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기초생활거점 1단계 사업에서 조성된 비단강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배후 마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을 지역 활동가이자 공동체 구성원으로 양성하는 맞춤형 관계망 구축에 집중하며, 현재 스마트 경로당 사업이 진행 중인 가정경로당과 교동경로당도 생활 거점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선정으로 2단계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 만큼, 부남면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부남면은 지난 2020년 기초생활거점 조성 1단계 사업에 선정돼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4년까지 비단강 문화센터를 신축하고 생활 환경 정비를 추진해왔다. 현재 이 센터는 체력단련실, 주민 사랑방, 공유주방, 동아리방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6월부터 사회적협동조합 ‘부남’에 위탁 운영 중이다. 기초생활
무주군(군수 황인홍)은 지난 12일 무주군청 3층 군수실에서 대전 서구 소재 효안과의원(대표원장 이효)과 군민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효 대표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발생률이 높아지는 노인성 눈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과 효안과의원은 앞으로 진료·입원·검사·재활 등 의료 서비스 전반에 걸쳐 협력하는 것은 물론, 의료시설 이용과 의료정보 및 기술 교류, 교육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매년 어르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성 안질환의 발생도 늘고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전문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이 군민의 눈 건강을 지키고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을 체결한 효안과의원은 대전 서구에 위치한 안과 전문의원으로, 4실 10병상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의 5명이 시력교정술, 드림렌즈, 안성형 등 다양한 안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무주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30회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검도 대회가 지난 14일과 15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전북특별자치도검도회가 주최하고 무주군검도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도내 검도인과 관계자 등 2천여 명(연인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선수들은 초등부(남녀 개인 및 단체전)와 남자 중등부, 남자 고등부, 여자 청소년(중·고)부, 남자 대학부, 청년부, 장년부, 중·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등 종별 개인·단체 경기에서 실력을 겨뤘다. 개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임영석 전북특별자치도검도회장, 이희재 무주군검도회장 등 내빈들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황인홍 군수는 “전북 검도인들이 실력을 겨루며 자긍심을 나누는 기회를 올해도 무주에서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검도가 호신 무술로 더큰 사랑을 받고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무주가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역사회 검도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교실(주3회)을 운영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검도 대회를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나가고 있다. 오는 6월 21일과 22일에는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제12회
무주군 부남면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개별공모’ 신규 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2단계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사업비로 14억 원을 확보한 무주군은 기초생활거점 1단계 사업을 통해 조성된 비단강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배후 마을까지 전달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을 활동가 및 공동체 구성원으로 양성하는 등 맞춤형 관계망 구성에 집중한다. 또한 현재 스마트 경로당 사업이 진행 중인 가정경로당과 교동경로당을 작은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기초생활거점 2단계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하게 된 만큼 부남면 주민 모두가 만족하며 즐기는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부남면은 지난 2020년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1단계)에 선정되면서 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4년까지 거점시설인 부남 비단강 문화센터를 신축하고 면 소재지 생활 환경 정비사업을 진행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비단강 문화센터는 체력단련실과 건강관리실, 주민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가 6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7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는 김남수 의원의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어족자원 피해 대응 및 제도 개선 촉구」 5분 발언을 시작으로, 총 12건의 조례안 및 군정 관련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김남수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종섭 의원의 「장수군 장애인 가족 지원 조례안」, 장수군수가 제출한 「장수군 군정 조정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의회는 본회의 휴회 기간 동안 군정주요사업 실태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한국희)를 통해 장수, 산서, 번암, 장계, 천천, 계남, 계북 등 7개 읍면 9개소의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성과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이어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위원장 한국희)는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기금 결산안을 심사한 후, 오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최한주 의장은 개회사에서 “군민의 삶에 밀접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장수군이 공직자들의 실무역량을 높이고 지역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군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2025년 직원 직무능력 향상 및 우리 지역탐방 워크숍’을 운영하며, 장수군청 소속 직원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디지털 기반의 실무능력 향상과 지역 자원 체험을 병행해 구성됐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의 미래 행정 대비 역량을 높였으며, 노하숲과 용바우체험휴양마을을 탐방하며 지역 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니골프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는 시간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워크숍이 직원들의 실무능력 향상은 물론, 장수군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공직생활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량 개발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향후에도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과 더불어 지역 자원과 연계한 공직자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장수군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임대형 수직농장이 지난달 첫 입주 이후 약 6주 만에 첫 작물 수확과 출하에 성공하며, 미래형 농업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계남면에 조성된 임대형 수직농장에서는 ‘미니로메인’과 ‘버터헤드’ 등 고품질 작물이 지난 1일 첫 입주 이후 ICT 기반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재배를 거쳐 13일 첫 출하됐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날 출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직농장 시스템의 작동 과정을 둘러보고, 청년농업인들과 소통하며 격려의 뜻을 전했다. 수직농장은 온도, 습도, 광량, 영양분 등을 자동 제어해 최적의 재배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기후변화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이에 군은 수직농장이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대안 농업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군수는 “이번 첫 출하는 장수형 수직농장의 성공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청년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첨단 농업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운영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임대형 수직농장을 통해 청년층의 농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첨단 기술 기반의 새로운
고창군이 최근 관내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유충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옥수수 등 사료 및 식용작물 재배 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 열대거세미나방은 80여 종의 식물을 가해하는 광식성 해충으로, 주로 남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유입되는 검역대상 해충이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내 유입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으며, 올해에는 제주 한림 지역에서 처음으로 성충이 발견됐다. 이 해충은 번식력이 매우 강해 암컷 1마리가 100~300개의 알을 산란하며, 짧게는 2일, 길게는 10일 내 부화해 급속히 확산된다. 유충은 옥수수 잎과 줄기에 피해를 주고, 성충은 먹이원을 찾아 최대 100㎞ 이상을 이동할 수 있다. 고창군은 지난달 30일, 관내 옥수수 재배지에서 3령 유충을 발견한 이후 농촌진흥청의 예찰 및 방제 매뉴얼에 따라 현장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조기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가 대상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열대거세미나방은 유충 2~3령 시기가 방제의 최적기”라며 “농가에서는 수시로 포장 상태를 점검하고, 적기에 방제를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회장도시 고창군)가 오는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 참가해 국내외 방문객에게 한국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협의회는 13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이번 산업전에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스에서는 한국의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퀴즈 이벤트와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내 31개 기초지자체가 소속된 협의체로, 이번 산업전에서는 각 회원도시가 보유한 세계유산을 소개하고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홍보하는 데 주력한다. 심덕섭 고창군수(협의회 회장도시)는 “이번 산업전 참여는 한국 세계유산의 의미와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홍보부스를 방문해 세계유산에 대해 관심을 갖고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