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우석대학교와 손잡고 대학생 아침식사 지원사업인 ‘천 원의 아침밥’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한다. 학생 복지와 지역 먹거리 선순환을 함께 겨냥한 사업으로, 청년들의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주목된다. 완주군은 24일 우석대학교 교양관에서 2026년 ‘천 원의 아침밥’ 사업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 이순덕 군의원, 김정은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 대표 등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직접 아침식사를 배식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 사업은 바쁜 학업과 생활 속에서 아침을 거르기 쉬운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영양가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완주군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올해 운영 규모를 크게 늘렸다. 지난해 43일이던 운영일수를 올해 80일로 확대해 2배 가까이 늘린 것이다. 이에 따라 더 많은 학생들이 학기 중 안정적으로 아침식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메뉴 구성에도 지역성이 반영됐다. 완주군은 지역산 쌀을 활용한 다양한 덮밥류와 함께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받은 제철 과일 등 신선한 식재료를 활
완주군 고산향교가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전통 유교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례의 전통을 잇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의 가치를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 고산향교는 24일 지역 유림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추모하는 대표적인 유교 제례 의식으로, 전국 향교에서 봄과 가을 두 차례씩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초헌관을 맡은 박석재 고산향교 전교를 중심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통 예법에 따라 제례 절차를 함께하며 성현들의 뜻과 유교 정신을 되새겼다. 고산향교는 해마다 춘기와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전통 제례문화를 보존하고 유교 정신을 계승하는 데 힘써왔다. 단순한 의식 재현에 머무르지 않고, 향교를 지역의 전통문화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려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산향교는 석전대제 같은 제례 행사 외에도 현대인들의 도덕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충효 교육과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교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도모하고 있다. 과거 교육기관이었던 향교
한동안 비어 있던 유휴공간이 주민 소통과 나눔의 거점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완주군 상관면이 방치된 공간을 주민 공유시설로 재생하면서 지역공동체를 잇는 생활밀착형 거점 만들기에 나섰다. 완주군 상관면은 24일 주민 공유시설 ‘상관다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상관다움은 과거 지역자활센터로 사용되다 오랜 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공간을 재단장해,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유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지역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해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단순한 시설을 넘어, 방치된 공간이 다시 주민 품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기대감도 적지 않다. 상관다움은 앞으로 음식 나눔 봉사활동과 주민 참여형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소통하고, 함께 배우고, 나누는 공간으로 기능하면서 마을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모일 수 있는 공간의 존재가 공동체 유지에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같은 기
완주군이 산업단지 안에 공예 기반 문화공간을 열고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생산과 노동의 공간으로 인식돼온 산업단지에 창작과 체험의 기능을 더해 문화 생태계를 입히려는 시도로 읽힌다. 완주군은 최근 완주근로자종합복지관 일원에서 ‘완주공예오픈스튜디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문화선도산단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개소식에는 공예진흥원 관계자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공예인, 산업단지 근로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와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공예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완주공예오픈스튜디오는 전시와 교육, 체험 기능을 아우르는 창작·체험 복합 플랫폼으로 조성됐다. 특정 계층만을 위한 전문 공간이 아니라 공예인과 군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창작 공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산업단지 안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는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를, 주민들에게는 지역 공예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거점을 제공하는 셈이다. 특히 이번 공간은 유휴공간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활용도
전주시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대규모 재개발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역업체의 실질적 참여 비중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전주시는 24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보광종합건설 본사를 찾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전주시 관계자들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동양아파트 인근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보광종합건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광종합건설은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일원에 10개 동, 지상 20층, 65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골드클래스 시그니처’ 신축공사를 맡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4월 착공과 분양에 들어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을 60% 이상으로 확대하는 데 있다. 전주시는 보광종합건설과 함께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관련 인허가 사항의 원활한 처리,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 근절 등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재개발 사업은 규모가 큰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도 크지만, 실제 공사 물량과 수익이 외부
전주향교가 공자를 비롯한 선현의 학덕을 기리는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전통 유교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제례의 맥을 잇는 동시에, 오늘의 지역사회에서 전통문화가 지니는 가치와 역할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전주향교는 24일 오전 전주향교 대성전에서 공기 2577년 춘기 석전대제를 엄숙히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에게 예를 올리는 유교 제례의식으로 치러졌다. 석전대제는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되는 전통 의식이다. 공자와 유학의 성현들을 추모하고 그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제례로, 유교 의식의 전범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6년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날 제례는 오전 8시 계성사제를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본행사인 전폐례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수조례, 사신례, 망료례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의식 전반은 전통 예법에 따라 엄숙하게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선현들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춘기 석전대제의 제관은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이 초헌관을, 최귀호 유도회 전
전주형 민생경제 살리기 프로젝트인 ‘전주함께장터’가 골목식당을 넘어 지역 공방까지 나눔의 무대를 넓히고 있다. 단순 소비 촉진을 넘어 취약계층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이 시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주시는 ㈜씨앤씨어패럴과 금암노인복지관이 24일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도자기 체험과 식사 나눔 행사를 열며 ‘전주함께장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금암노인복지관 생활복지사와 독거노인 등 40여명이 참여해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공방에서 도자기 체험을 하고, 인근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나눔의 대상을 기존 골목식당 중심에서 지역 공방으로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소비와 체험, 복지가 한 자리에 결합된 형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동시에 꾀하는 방식이다. 전주함께장터가 단순한 일회성 후원 행사를 넘어 지역 상권 전반과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는 일상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공방과 식당 등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손님과 매출을 연결해주는 효
전주시가 의료-요양 통합돌봄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맞춤형 식사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단순한 끼니 제공을 넘어 건강 상태와 질환 특성까지 반영한 식단을 지원하면서, 통합돌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24일 전주지역자활센터와 서원시니어클럽, 전주시니어클럽 등과 함께 ‘2026년 영양더하기 사업’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추진 방향과 기관별 역할, 현장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혜숙 전주시 노인복지과장과 고은하 전주지역자활센터장, 김경옥 서원시니어클럽 관장, 김효춘 전주시니어클럽 관장 등 4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영양더하기 사업은 전주시가 의료-요양 통합돌봄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식사지원 사업이다. 일반 도시락과 밑반찬, 영양죽, 음식재료 지원을 비롯해 올해부터는 고혈압과 당뇨,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식이조절이 필요한 대상자를 위한 저염·저당식도 새롭게 포함됐다. 저염식은 서원시니어클럽이, 저당식은 전주시니어클럽이 각각 맡는다. 전주시가 이 사업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돌봄 대상자의 상태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는 현실이 깔려 있다. 고령층과 퇴원 환자, 만성질환자에게 식사는 단순한 생계 문제가 아니라 치료와 회
전주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계속사업으로 전환하고 올해 신규 신청자를 모집한다. 월세 상승과 취업난이 겹치면서 청년층의 주거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주거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오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청년월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에게 최장 24개월 동안 매월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시는 그동안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한시적으로 운영해왔지만, 최근 월세 부담이 커지고 청년층의 경제 여건이 악화한 점을 고려해 이를 계속사업으로 전환했다. 앞으로는 매년 신규 수혜자를 모집해 보다 안정적인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부모와 따로 사는 19세에서 34세 사이 무주택 청년 가운데 일정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다. 구체적으로는 청년 가구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자산 1억2200만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청년과 부모 가구를 합산한 기준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자산 4억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올해부터 달라진 점도 있다. 지난 2차 사업 때 신설됐던 청약통장 가입
전주시가 청년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청년만원주택’ 공급을 이어간다. 월 1만원 수준의 임대료와 생활가전 기본 제공, 커뮤니티 공간 조성까지 더해 단순한 임대주택을 넘어 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모델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전주시는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평화동에 신축한 청년만원주택 ‘청춘★별채’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급 대상은 완산구 모악로 4685-22에 위치한 청춘★별채 24호로, 2룸 21호와 1룸 3호로 구성됐다. 시는 선순위자의 계약 포기나 공실 발생 등에 대비해 공급 물량의 3배수인 72명의 예비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예비입주자는 순번에 따라 공실이 생길 때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청춘★별채는 높은 주거비와 취업난 속에서 불안정한 주거 환경에 놓인 청년들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전주시 청년 주거정책이다. 특히 월 임대료를 1만원 수준으로 낮춘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보증금은 50만원이며, 최초 2년 계약 후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재계약해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후 혼인할 경우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