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군수 공백 상황에 대비해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하고 안정적인 군정 운영에 나섰다. 진안군은 전춘성 군수가 예비후보자로 등록함에 따라 23일부터 이경영 부군수가 군수 권한대행을 맡아 군정을 이끈다고 밝혔다. 이번 권한대행 체제는 지방자치법과 관련 시행령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이 권한대행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군수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경영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체제 전환에 따른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행정 공백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민생 안정과 재난 대응, 주요 사업의 연속성 확보, 공직기강 유지, 선거 중립 의무 준수 등이 핵심 과제로 논의됐다. 특히 군은 ‘진안 방문의 해’ 추진과 전북자치도 주요 체육행사 준비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이어가는 한편, 용담댐 수변구역 규제 개선 후속 조치와 진안형 기본소득 시범사업도 안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상 행정과 대민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예산 집행과 정책 추진 역시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이뤄질 방침이다. 이경영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군정의 연속성과
전북 장수군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장수군은 최근 ㈜엔라인난닝구닷컴이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의류 361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기탁된 물품은 시중가 기준 약 2천만 원 규모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정민 대표와 강성봉 전북도의원이 함께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의류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 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엔라인난닝구닷컴은 2014년부터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활동을 이어오며 꾸준한 사회공헌을 실천해 온 기업이다. 2025년 말 기준 누적 기부액은 약 23억 원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이정민 대표는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이뤄진다는 생각으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지역사회에 나눔의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민간 자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복지 사각
전북 장수군이 지역 내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의료와 생활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나섰다. 장수군은 23일 군청 소통회의실에서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요양·일상 돌봄을 하나의 체계로 연계해 서비스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지역 내 재가복지 및 자활, 주거개선 분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여 기관들은 대상자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하고, 방문형 돌봄서비스 제공과 지역자원 연계,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관별 역할도 구체화됐다. 장수사랑재활주간보호센터는 병원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접수부터 귀가까지 전 과정을 돕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맡는다. 장수시니어클럽은 식사 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지원을 담당한다. 또 밀알노인복지센터와 더사랑재가노인복지센터, 백세동안재가노인복지센터는 청소·세탁·식사 지원 등 단기 가사지원 서비스를 통해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한다. 장수지역자활센터와 미성건축, 그린의료기는 주거환경 개선
전북 장수군이 지역 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방역 대응에 나섰다. 장수군은 23일 산서면 한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즉각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전 부서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정우 부군수를 비롯해 축산·환경·안전·보건 분야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해 발생 경위와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군은 초기 대응 속도와 현장 통제력이 확산 차단의 핵심이라고 보고, 방역 매뉴얼에 따른 단계별 조치를 즉시 시행했다. 발생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이동 제한과 출입 통제, 살처분 조치를 마무리했으며, 인근 농가로의 전파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발생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를 방역 구역으로 설정하고 주요 진출입로에 통제초소 2곳을 설치해 사람과 차량 이동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거점 소독시설 운영도 확대해 축산 차량과 종사자에 대한 소독을 의무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방역망을 촘촘히 구축했다. 이와 함께 도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시행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가별 예찰을 강화
전북 남원시 귀석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6년 지하수 함양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시설재배 농가의 물 부족 문제 해소에 탄력이 붙게 됐다. 남원시는 23일 귀석지구가 해당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6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비 45억 원, 시비 20억 원이 투입된다. 지하수 함양사업은 물 부족이 심각한 시설재배단지에 취수정과 함양정, 관로 등을 설치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겨울철 수막재배에 필요한 지하수를 확보해 작물 동해 피해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귀석지구는 전체 농경지 151헥타르 가운데 약 62.3헥타르에 600동이 넘는 시설하우스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딸기, 감자, 상추 등 동계 작물 재배 비중이 높지만, 지하수 부족으로 인해 작물 생육 저하와 생산량 감소 등 피해가 반복돼 왔다.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강수량 변동성이 커지고 지하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물 부족 문제가 더욱 심화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반 구축 사업으로 추진된다. 남원시는 2026년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한 용
남원시가 제96회 춘향제를 앞두고 지역 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위생 점검에 나선다. 시는 3월 23일부터 축제 종료일인 5월 6일까지 특별 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쾌적한 숙박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중독 등 각종 위생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영업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점검반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음식점에 대해서는 식자재 소비기한 준수 여부를 비롯해 조리장 청결 상태, 식품 취급 위생 관리,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한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전반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숙박업소는 신고증 게시 여부와 숙박요금 표시 및 준수 여부, 객실과 공용 공간의 청결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이와 함께 공중위생 관련 법령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남원시는 이번 점검과 더불어 ‘음식물 재사용 금지 서약’과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병행 추진한다. 관광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외식·숙박 환경을 조성하고, 축제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최
남원시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고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2026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접수를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직불금 제도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과 식품 안전, 농촌 공동체 유지 등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지에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신청 방식은 대상자 유형에 따라 구분된다. 기존에 직불금을 수령한 농업인 가운데 경영체 정보 변동이 없는 경우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반면 신규 신청자나 경영체 정보 변경이 있는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직불금은 지급 기준에 따라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뉜다. 소농직불금은 일정 요건을 충족한 농가에 정액으로 지급되며, 면적직불금은 재배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남원시는 지난해 약 1만 2020헥타르 규모 농지를 경작하는 1만 2936농가에 총 330억 원 상당의 직불금을 지급했다. 올해 역시 비슷한 수준인 약 1만 2000헥타르, 1만 3000여 농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신청 누락
전북 전주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서 지역 디지털 산업 지형에 변화가 예상된다.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겨냥한 투자다. 전주시는 20일 ㈜전북에이아이데이터센터(JBAIDC)와 ‘전북 AI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KT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컨소시엄 참여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번 사업은 총 3007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덕진구 팔복동 일원에 수전용량 9.8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7년이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연산과 저장 기능을 기반으로 AI·클라우드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전주시는 이번 구축을 통해 지역 내 데이터 기반 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조·콘텐츠·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기업 유치와 산업 고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전주시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사업 주체인 JBAIDC는 센터 구축과 운
완주군이 식목일을 맞아 대규모 나무 심기 행사를 열고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자원 확충에 나섰다. 단순한 식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완주군은 고산면 남봉리 일원에서 편백나무 1000여 본을 식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희태 군수와 군의회, 산림 관련 단체, 지역 주민 등 1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약 0.5헥타르 면적에 편백나무 묘목을 직접 심으며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포포나무와 다육식물 등 200여 주가 주민들에게 배부됐다. 편백나무는 탄소 흡수와 대기 정화 효과가 뛰어난 수종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표적인 조림 수종으로 꼽힌다. 군은 이번 식재를 통해 탄소 저감과 함께 산림 생태계 복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완주군은 올해 총 140헥타르 규모에 42만 본의 묘목을 심는 조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림의 수원 함양 기능과 재해 예방, 생물 다양성 보전 등 공익적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산림은 환경 보전과 기후 대응의 핵심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조림과 관리로 건강한 숲을 미래 세대에
대도시를 떠나 지역에 정착한 예술가들의 시선을 통해 ‘장소’와 ‘정체성’을 재해석하는 전시가 완주에서 열리고 있다. 이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는 올해 첫 기획전시로 ‘타자의 시선: 이주자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등 대도시를 떠나 완주와 정읍, 고창, 충북 보은 등지로 이주한 작가 5인의 작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 작가는 강천식, 김현승, 박종호, 안민영, 오정석 등으로, 각기 다른 지역에서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들은 정착지에서 마주한 풍경과 감정의 변화를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며 지역성과 개인의 서사를 결합했다. 전시는 특히 완주에서 활동 중인 박종호 작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예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외부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지역의 모습과 변화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작품들은 매체와 방식에서도 다양한 접근을 보인다. 아날로그 감성을 환기하는 회화 작업부터 관객 참여형 사진 프로젝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이주’라는 경험을 다층적으로 해석한다. 최근 문화예술계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