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에서 세월의 지혜와 삶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올리는 특별한 대회가 열린다. 외형적 아름다움이 아닌 인생의 깊이를 평가하는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가 올해 10주년을 맞아 한층 확장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남원시와 남원시노인복지관은 오는 4월 30일 오후 1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회 글로벌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2016년 시작돼 단순한 미인대회를 넘어 신노년 세대의 삶과 가치, 경험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10회를 맞아 ‘삶의 서사’를 중심으로 세대 간 공감을 넓히는 무대로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만 60세 이상 여성으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여성의 경우 만 55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3년째 글로벌 참여를 이어가며 국적을 넘어선 ‘지혜의 교류’라는 취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특징은 심사 기준이다. 예선에서는 총점 100점 가운데 75점을 ‘에세이’에 배정해 참가자의 삶의 이야기와 가치관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고난 극복 경험이나 공동체 속 나눔의 이야기 등 진솔한 서사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본선에서는 현장 심사와 일부 예선 점수를 합산해
완주군이 암 예방주간을 맞아 주민 건강관리와 조기 검진 중요성을 알리는 현장 중심 캠페인을 펼쳤다. 완주군은 최근 삼례시장 일원에서 암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 암 검진을 비롯해 금연, 영양, 아토피, 치매, 신체활동 등 6개 보건사업이 함께 참여해 통합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암 예방 수칙과 국가 암 검진 절차를 안내하는 홍보물이 배부됐으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도 함께 소개됐다. 시장을 찾은 주민들은 생활 밀착형 건강 정보 제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매년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으로, 3분의 1은 조기 진단으로, 나머지 3분의 1은 적절한 치료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 연도 출생자이며, 대장암은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매년 검진이 권장된다. 위암과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폐암 등이 주요 검진 항목이다. 완주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인식을 높이고, 정기 검진 참여를 확대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암은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
완주군이 학교 밖 청소년을 둔 부모를 대상으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변화된 양육 환경 속에서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을 돕기 위한 시도다.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이틀간 보호자를 대상으로 미술 기반 양육자 교육 프로그램 ‘미대(미술로 대화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 가정이 겪는 심리적 부담과 관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자녀와 밀접한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정서적 피로와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동물가족화, 감정사전, 가족 마음 여정 등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가족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그림으로 풀어내며 자기 이해와 성찰을 돕는 방식이다. 비언어적 매체인 미술을 활용한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보호자들은 자신의 양육 방식과 감정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자녀와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부담을 덜고 자녀를 이해하는 시각이 넓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 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완주군 용진읍의 한 비닐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다. 완주군에 따르면 20일 오전 4시 16분경 용진읍 운곡리 소재 비닐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과 군이 긴급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 신고 접수 직후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독가스 주의와 차량 우회 안내를 담은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하는 등 초기 대응에 나섰다. 유희태 완주군수도 즉시 현장에 출동해 재난안전과와 환경위생과, 읍 관계자들과 함께 상황을 지휘하며 추가 피해 방지에 집중했다. 특히 화재 확산과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현장 통제와 안전 관리에 행정력을 투입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건물 3동이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점용 시설에 대한 강도 높은 정비에 나섰다. 수변 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전면 점검이다. 완주군은 하천·계곡 구역 내 불법 시설물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정비 활동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특별팀은 이종훈 부군수를 단장으로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이날 첫 회의를 열고 불법 시설물 정비 방향과 조사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조치는 무단 설치된 구조물과 점용 시설을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별팀은 약 한 달간 지역 내 하천과 계곡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국가하천 2곳과 지방하천 44곳, 소하천 295곳, 세천 152곳, 구거 등으로 군 전역의 수계 전반이 포함된다. 군은 조사 결과 불법 시설물이 확인될 경우 즉시 원상복구를 명령할 계획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고발과 과태료 부과, 행정대집행 등 강제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 방침에 따른 후속 조치로,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신속한 집행이 핵심이다. 군은 부서 간 역할을 명확히 나누고 조사와 정비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전주시가 군 복무 중인 청년들의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상해보험 지원을 지속한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전주시는 20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군복무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올해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군 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질병에 대비해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등이다. 복무지가 타 지역이더라도 주소지가 전주라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직업군인과 사회복무요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제도의 핵심은 자동 가입 방식이다. 전주에 주소를 둔 청년은 입대와 동시에 별도 신청 없이 보험에 가입되며, 전역이나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중복 보상도 가능하다. 보장 범위도 비교적 넓다. 상해·질병으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는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장되며, 뇌졸중과 급성심근경색 진단비, 골절·화상 위로금 등 군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위험을 포함하고 있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 또는 최초 진단일 기준 3년 이내 가능하며, 콜센터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이 군 복무 청년과 가
전북 전주시가 민간 협력을 기반으로 시니어 디지털 교육 강사 양성에 나섰다. 고령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전주시지역소통협력센터는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시니어 IT·금융 전문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 기업의 후원을 통해 추진되는 비예산 협력 모델로, 약 3000만 원 규모의 자원이 투입된다. 교육 과정에는 온두레공동체와 마을공동체 구성원 등 16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법을 비롯해 인공지능 관련 기초 교육, 강의 시연 등 총 9회에 걸친 심화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약 12명의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 복지관과 경로당 등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년층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이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공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민간 자원을 활용한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확장 가능성도 주목된다. 지역사회 내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향후에도 디지털 교육과 일자리 연계 사업을 확대해 고령층의
전북 진안군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농철 시작을 알리고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농업 환경 변화 속에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결속의 자리다. 진안군 농민회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야외교육장에서 영농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도 농민단체 관계자와 지방의회 인사, 농협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풍년기원 고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 해 농사의 안전과 풍년을 기원하며 본격적인 영농 활동에 돌입했다. 현장에서는 농업 여건과 관련한 공감대 형성도 이뤄졌다. 기후 변화와 인력 부족 등 농업 현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협력과 대응 필요성이 강조됐다. 진안군 농민회는 농촌일손지원센터 운영과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활동 등을 통해 지역 농업 기반 유지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인력난 해소와 산불 예방 등 농촌 환경 개선에도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 진안군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농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인 단체와 협력을 통해 정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전북 진안군 노인복지시설에 민간기업의 시설 개선 지원이 이뤄졌다. 어르신 이용 공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환경 정비다. 진안군은 ㈜유니드비티플러스가 지난 18일 군을 방문해 진안군노인복지관 환경 개선을 위한 마루 설치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2000만 원 상당이다. 이번 후원으로 복지관 내 어울림실과 바둑·독서실 바닥이 새롭게 정비됐다. 기존 시설의 노후로 인한 불편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온 기업이다. 지난해에도 진안군 내 작은도서관에 마루 공사를 지원하는 등 공공시설 환경 개선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기업은 지역 목재를 활용한 제품 생산을 기반으로 도내 자원 활용과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동시에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 순환 경영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병행하고 있다. 진안군은 민간 참여를 통한 복지시설 환경 개선이 지역 복지 수준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진안군이 용담호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서며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지역 자원을 결합한 로컬브랜딩 사업을 통해 관광 패턴 전환을 시도한다. 진안군은 지난 19일 군청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언론사, 플랫폼 기업 등과 함께 ‘댐 로컬브랜딩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댐 주변 지역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관광 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핵심 사업인 ‘트레저헌터 in 진안’은 용담호와 마이산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지역 전설을 바탕으로 한 미션형 콘텐츠에 참여해 관광지 곳곳을 직접 탐방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여의주를 찾는 탐색형 체험과 주요 명소를 순회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챌린지, 지역 특산품 판매와 청년 참여형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관광과 소비를 연계해 지역 상권 방문을 유도하는 구조다. 특히 증강현실과 위치 기반 서비스가 결합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방식으로 관광객 체류 시간과 소비를 동시에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