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미식축제의 장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전주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2025 전주비빔밥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비빔,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전주비빔밥의 풍성한 맛과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장에서는 21개의 비빔메뉴가 선보이며, 음식과 예술 문화 행사,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진 오감만족형 행사가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하계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대형비빔퍼포먼스’, 21개 자생단체와 전주음식업소가 참여하는 ‘레트로비빔밥거리’, ‘비빔밥퍼레이드’, 미니올림픽 체험 ‘도전미니올림픽’ 등이 마련된다. 또한 △‘비빔프렌즈 팝업스토어’ △‘비빔 문화공간’ △‘유네스코 창의도시 홍보존’ △‘세계비빔존’ 등 다양한 특별관도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전주비빔밥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버스킹, 마당극, 보물찾기,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연계 공연과 이벤트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첫날 야간에는 ‘전주페스타 2025’ 축하무대인 ‘함께가을’이 진행되며, 홀로그램쇼와 멀티미디어쇼, 인기 가수 축하
전주시가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오는 29일 진흥원 대강당에서 ‘AI혁신의 중심, 전주가 답이다’를 주제로 ‘전주AX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포럼은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전문가와 함께 전주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과 산업계·학계·유관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시작과 함께 전주시 AI 산업 추진 방향과 전략을 심의·자문하는 전주시 인공지능(AI) 추진위원회가 위촉장 수여식을 통해 공식 출범한다. 위원회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인공지능·로봇·모빌리티·바이오·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20명이 참여하며 임기는 2년, 1회 연임 가능하다. 포럼에서는 △AI 추진 방향과 AX 기술 동향 △피지컬 AI 산업 전망 △전주 신성장산업 견인을 위한 산·학·연·관 공동 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대학생 등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주시(www.jeonju.go.kr)와 진흥원(www.jica.or.kr)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임숙희 전주시
전주가 가을밤 한복의 빛으로 물들었다. 전주시는 21일 전라감영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내빈, 외국인 참가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한복문화주간’ 개막식이자 ‘한복의 날’ 기념행사인 ‘비단夜(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외국인이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와 체험 부스를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료 한복 대여 서비스가 제공돼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인 전라감영 일원은 고운 한복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 찼으며, 선화당과 어우러진 한복등(燈) 세레모니는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는 한복의 전통과 멋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한복문화의 가치를 많은 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26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대에서 이어질 다채로운 한복문화주간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교육발전 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태권영재발굴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무주군이 세계 태권도 성지로서 태권도를 활용한 진로 교육과 영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1월 3일까지 지역 내 초·중학교 학생 약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14일 무주중앙초, 20일 무주중학교를 시작으로, 24일·31일 무주중학교, 28일 설천초, 11월 3일 무주초 학생들은 가상현실(VR) 기반 태권도 경기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하고 가상의 상대와 겨루는 신개념 태권도 경기가 신기하고 흥미로웠다”며, “실제 경기 시간은 약 1분이지만 집중력과 반응 속도를 시험하는 만큼 긴장감이 짜릿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주군은 체험 결과를 분석해 유망 태권도 인재를 발굴하고, 맞춤형 기술 피드백과 리포트, 전문가 진로 상담, 인성교육을 제공한다. 체육 특기자에게는 진학 정보도 안내해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허준철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태권도팀장은 “태권영재발굴은 태권도 인재 육성과 스포츠 융합 교육 시범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VR 기반 태권도는 2023년 올림픽 e스포츠
전북 고창군은 오는 11월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시행되는 국가 기본통계조사로, 대한민국 인구와 주택의 규모 및 구조를 파악해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다. 고창군은 이번 조사에서 관내 표본가구 20%와 모든 기숙시설·사회시설을 대상으로 총 55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항목에는 국적 ,종교 ,교육 수준 ,가구 내 사용 언어 ,혼인 상태 ,가족 돌봄 시간 등이 포함돼 군민의 생활 실태와 사회구조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사 대상 가구에는 참여번호와 QR코드가 인쇄된 안내문이 사전 발송됐으며, 안내된 방법에 따라 인터넷(PC·모바일) 또는 전화로 우선 참여할 수 있다. 비대면 참여가 완료되지 않은 가구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 조사를 실시한다. 고창군은 조사 정확성과 안전을 위해 10월 14~15일 이틀간 조사원 45명을 대상으로 조사 방법 및 안전관리 지침 교육을 마쳤다. 군 관계자는 “수집된 모든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며 “방문 조사원의 신원 확인 후
고창군청 여자유도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지역 체육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고창군청 여자유도부는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해 강팀들과의 접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끈끈한 팀워크로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78㎏급 이정윤 선수는 결승까지 오르며 은메달을 차지했고, -48㎏급 박은이, -57㎏급 이재란, -78㎏급 김아현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 체급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지연 경기지도자는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반드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고창군이 지역 체육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고창군청 여자유도부는 전국대회와 실업유도리그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작지만 강한 팀’이라는 별명답게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증명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
고창군 공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애숙, 민간위원장 김경례)는 지난 21일 ‘가을맞이 영양가득 반찬 나눔 행사’를 열고, 관내 저소득 독거남성 40가구에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김치, 나물무침, 장조림 등 4가지 반찬을 직접 포장해 각 가정을 방문하며 안부를 살피고 건강을 기원했다. 이번 반찬 나눔은 홀로 사는 남성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돕기 위한 공음면의 특화 복지사업으로, 10월 중 총 2회 진행된다. 김경례 민간위원장은 “정성이 담긴 반찬으로 이웃들이 따뜻한 한 끼를 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애숙 공공위원장은 “위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 사는 따뜻한 공음면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 장정복 의원은 지난 10월 20일 열린 제3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계면을 흐르는 장계천을 문화·관광·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장계천은 금강의 발원지이자 장수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홍수 예방과 환경 관리 중심의 기능에만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하천을 군민의 품으로 돌려주어야 한다”며 “단순한 물길이 아닌, 문화와 관광,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적 공간으로 재해석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워터스크린과 음악분수를 활용한 야간경관 콘텐츠 조성, 산책로·캠핑장·먹거리 특화거리 등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 농특산물 플리마켓과 문화공연 등 지역 고유 자원 연계 프로그램 운영, 수질 개선과 생태 보존을 병행하는 친환경 개발 추진 등 네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하천은 더 이상 도시의 외곽이 아니라 지역 발전의 중심, 즉 새로운 활력의 심장이 되어야 한다”며 “이제는 계획에 머물지 말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군
장수군 계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명호, 민간위원장 진영순)는 지난 20일 계남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에 추진된 특화사업인 고독사 위기가구 행복나들이 지원, 거동불편 취약계층 침구류 세탁 지원사업의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사항과 향후 보완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11월 중 추진 예정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세부 일정과 추진 방안을 검토했으며,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했다. 이와 함께 ‘계남면 안전협의체’의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위원들이 마을 내 위험지역을 상시 점검하며 복지와 안전이 필요한 가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진영순 민간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의체가 되겠다”며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함께 행복한 계남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호 공공위원장은 “협의체가 추진한 사업들이 주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민간이 협력해 체감형 복지사업을 확대
장수군이 지역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취업 지원의 장을 마련한다. 장수군 로컬JOB센터(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는 오는 10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2025 장수군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주요 기업 10여 개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20개 기업이 간접 채용관을 운영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구직자들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연계가 가능하다. 박람회장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이민자 대상 비자 상담 등 구직자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취업 타로, 지문적성검사, 이(귀)침 체험, 퍼스널컬러 메이크업 등 이색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참가자들이 긴장을 풀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로컬JOB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