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면에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풍성한 밥상을 위한 백미가 전달됐다. 10월 2일, 새남원 영농조합은 백미 10kg 20포를 수지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매년 추석을 맞아 진행되는 새남원 영농조합의 전통으로, 어르신들의 밥상에 풍요로움과 따뜻한 명절 정을 더하고 있다. 후원된 백미는 각 마을 경로당에 배부돼 어르신들이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장경재 새남원 영농조합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수지면 어르신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명호 수지면 행정복지센터 면장은 “매년 어르신들을 위해 백미를 후원해 주시는 새남원 영농조합에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오순도순 이야기하며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완주군이 깊어가는 가을밤, 사라져가는 토속 민요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국악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7일,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국악앙상블 불세출의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공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06년 해금, 피리, 장구, 거문고, 대금, 아쟁, 가야금 등 8명의 베테랑 연주자들이 결성한 국악앙상블 불세출은 전통 국악의 맥을 잇는 동시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하며 한국 음악의 지평을 넓혀왔다. 이번 공연은 그 깊이 있는 음악 세계와 뛰어난 연주력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자락’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방 순회공연과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지원받았다. 완주문화재단은 양주문화예술회관, 보성군문화예술회관 등과 협력해 공연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선조들이 불렀던 토속 민요를 미디어 아트 기법과 결합해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구현한다. 관객들은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을 넘어,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몰입감 있는 공간에서 과거의 정취를 경험하게 된다. 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남원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사랑의 광장과 요천 둔치 일원에서 제33회 흥부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흥부제는 “흥 넘치고 도파민 터지는 대박 흥부제”를 주제로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나눔과 상생의 흥부 정신을 되새기며 시민 화합과 지역 문화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명랑 운동회, 뮤지컬, 노래자랑,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로 구성됐다. 다문화 먹거리, 지역 생산 맥주·막걸리 판매, 매시 정각 대박 경품추첨과 시민 참여형 플리마켓도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싣는다. 남원시 관계자는 “제33회 흥부제는 남원의 정체성과 흥부 정신을 되살리는 지역문화 축제이자 시민과 관광객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며 “세대와 지역이 어우러지는 흥의 장을 통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을 중심으로 한 가을 3대 축제를 개최한다. 드론과 로봇, 전통문화, 국가유산을 아우르는 복합 축제로, ‘문화와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제전은 국토교통부와 남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항공안전기술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로봇 융복합 축제다. 드론레이싱 국제연맹 공식 출범을 통해 국내 드론레이싱 표준 규격과 경기체계를 확립하고, 세계대회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대표 경기인 ‘DFL 드론레이싱대회’는 국산 드론 Class 3(500mm급)과 Class 4(200mm급) 기체를 활용해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경쟁한다. 드론 실증도시 남원의 위상도 엿볼 수 있다. 드론 배송 실증사업을 통해 국산 기체와 배달앱 연동 시스템을 선보이며, AI 기반 첨단 물류 서비스 모델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운영되는 드론·로봇 전시관에서는 자율비행 시스템, 드론스포츠 장비, 로봇 기술 등 최신 산업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다. 드론 날리기 체험, 드론축구, 드론농
남원시가족센터(센터장 나찬도)는 지난 2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외국인 근로자 70명을 대상으로 추석 음식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의 지역사랑성금 400만 원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찰밥, 산적, 떡, 과일,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명절 꾸러미가 전달됐다. 참여 근로자는 캄보디아, 미얀마,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이다. 남원시가족센터는 2016년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8개반 37명이 교육 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한 외국인지원센터를 통해 체류 지원, 생활 적응, 지역사회 통합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나찬도 센터장은 “다문화가족과 지역민, 센터가 삼위일체가 되어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돕고, 서로 소통하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과 김미옥 과장은 “결혼이민자 회원들이 음식 만들기에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향은 못 가지만 한국 생활 속에서 훈훈한 명절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남원시는 기능보강을 마친 남원사회복지관 경로식당이 9월 29일부터 점심 식사를 재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경식 남원시장이 직접 배식봉사에 나서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경로식당은 결식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급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번 기능보강 공사에는 전기시설 안전 점검과 협소 공간 리모델링, 노후 시설 교체, 위생 설비 개선 등이 포함돼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배식봉사 현장에서는 최 시장이 직접 식판에 음식을 담아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며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는 등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최경식 시장은 “경로식당은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은 10일 군청 광장과 소통행정복합센터 앞 주차장에서 장수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청사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군청사 내 화재 발생을 가정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청 자위소방대와 소방관서 간 협조 체계 점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 도착 전 소화기와 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진압 활동으로 시작됐다. 이어 부상자 응급 구조와 후송까지 실제 상황처럼 진행해, 실질적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참가 직원들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 요령과 개인별 임무 수행 절차를 숙지하며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인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합동 소방훈련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도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최우선인 만큼, 앞으로도 철저한 훈련과 예방 활동으로 안전한 장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은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7~2028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 발굴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이정우 부군수, 국·소장, 실·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 정책 방향과 국정 과제에 부합하는 신규사업 발굴과 국가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분야별 사업 발굴 현황 보고 △질의응답 △분과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제안된 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예산 반영 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보고회에서 제안된 신규사업은 산업경제, 농생명, 문화체육관광, SOC(사회간접자본), 환경·안전·복지 등 5개 분야 총 46건으로, 규모는 약 7,700억 원에 달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수 하늘길 트레일센터 조성사업 △휴양림 하수관로 신설사업 △덕유산 국립공원 탐방거점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군은 이번 사업들이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기조인 ‘기본사회 실현을 통한 성장’과 연계해 구체적 실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보고회에서 제안된 사업들이
판소리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인 ‘제35회 동리대상’ 수상자로 판소리 고법 김청만(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 명인이 선정됐다. (사)동리문화사업회(이사장 신유섭)는 지난 심사위원회를 통해 판소리 진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 명인을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리대상은 매년 연창자, 고수, 판소리 연구자 등 판소리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판소리 고법으로는 제8회 정철호, 제15회 김성권 이후 세 번째 수상이다. 1946년 목포 출생인 김청만 명인은 2007년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국립국악원 예술감독과 부산예술대·서울예술대 한국음악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보유자로 지정돼 8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판소리 고수는 창자의 감정을 북으로 이끌며 소리의 흐름을 조율하고, 연기와 연출까지 겸해야 하는 역할이다. ‘일고수 이명창’이라는 말처럼 판소리 완성도는 고수 장단에 좌우되며, 김 명인은 소리꾼을 살피고 북으로 숨결을 이끌어주는 것을 평생의 철학으로 삼아 후학에게 그대로 전해왔다. 김청만 명인은 전국 각지에서 교육과 후학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힘쓰며, 전통예술
전북 고창군은 지난 9일 심원면 외죽도 및 만돌갯벌체험장 일원에서 ‘2025년 고창갯벌 맨발 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25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했으며, 고창갯벌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기존 체험형 관광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경쟁 중심의 프로그램이 아닌,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함께 걷는 축제형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참가자들이 갯벌에서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으며, 전반적인 행사 운영에서도 다회용 컵을 활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행사가 됐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맨발걷기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세계유산 고창갯벌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창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