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으로 농작물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진안군이 선제적 방제 대응에 나섰다. 주요 병해충에 대한 약제를 사전에 선정하고, 적기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진안군은 지난 21일 사과영농조합과 작목반, 토마토 공선회 등 농업인 단체 대표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이상기후로 과수화상병과 탄저병, 돌발해충, 토마토뿔나방 등 주요 병해충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방제를 위한 약제 선정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국가관리 검역 병해충인 과수화상병에 대해 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등 모두 3회분 방제 약제를 선정했다. 또 최근 확산세를 보이는 사과 탄저병 1회분과 돌발해충 1회분, 유충 피해가 심각한 토마토뿔나방에 대해서는 2회분 방제 약제를 각각 결정했다. 군은 선정된 약제를 신청 농가에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에 치명적인 세균성 병해로, 감염 시 나무 전체가 불에 탄 듯 검게 변해 폐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 중심의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돌발해충 역시 이상 고온에 따른 대발생 우려가 커 공동 방제
진안군이 지역 기업인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2026년 경제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취지다. 진안군은 22일 홍삼한방 다목적복합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기업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농공단지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2026년도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주요 인프라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안군은 기업과의 정례적인 소통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농공단지 기업 간담회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찾아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비롯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주요 사업 안내, 진안군 일자리센터 지원사업 설명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착수 보고와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조성 플러스 사업’ 용역 결과도 공유됐다. 특히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은 개별 기업의 폐수 처리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뒷받침하는 핵심 환경 인프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 유치 기반 확충 측면에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기업인들은 군의 기
완주군 경천면에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전해졌다. 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를 비롯해 완주군장애인복지관, 희망발전소 1·2호점은 지난 20일 경천면 취약계층과 경로당을 위해 백미 10kg 20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장애인연합회는 그동안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애인 당사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공감하고 나누는 활동을 통해 공동체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힘써 왔다는 평가다. 이번에 후원된 백미는 동절기를 맞아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와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덕연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경천면장은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신 완주군장애인연합회와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후원받은 백미와 따뜻한 마음을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1일 무주군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무주를 전북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6년 도민과의 대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먼저 무주반딧불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의지를 전했다. 이어 무주예체문화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도의원, 군민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행사가 함께 열리며, 전북과 무주가 함께 도약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황인홍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K-관광수도 자연특별시 무주가 전북을 대표하는 거점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의 든든한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강에서 ‘여민유지(與民有志)’와 ‘도전경성(挑戰竟成)’을 도정 철학으로 제시하며 “무주가 가진 생태·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와 제2국기원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주민 건의도
진안군이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행정에 나섰다. 진안군은 21일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한파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1일 기준 진안군 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오는 24일까지 강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돼 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른 군민 불편과 한랭질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한파 대응 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관내 스마트 승강장과 한파 쉼터를 직접 찾아 운영 실태와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 나선 진안부군수는 먼저 진안고원시장 스마트 승강장을 방문해 난방기 작동 상태와 출입문 개폐 여부, 내부 체감온도 등을 살폈다. 현장에서 그는 “대기 시간이 짧더라도 한파에 노출되면 어르신과 학생 등 교통약자에게 큰 불편과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시설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부귀면 상거석 마을회관 한파 쉼터를 찾아 난방 상태와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관리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보호와 지속적인 관심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한파 쉼터
무주군이 취업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달 23일부터 30일까지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주군에 거주하며 취업(근로·사업·농업)에 종사 중인 18~49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기준중위소득 기준을 기존보다 20% 상향한 180% 이하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대상자 선정은 자격 요건을 충족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기준중위소득(40%), 재직기간(30%), 연령(30%)을 종합 평가해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진다. 다만 주거급여 수급자, LH 또는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다른 주거지원 사업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 인원은 50명으로, 전세자금 대출이자 또는 월 임대료의 50%를 월 최대 20만 원 한도에서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지원은 생애 1회로 제한된다. 오경태 무주군청 인구활력과 청년정책팀장은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정책”이라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는 소득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
고창군이 노지 농업의 스마트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데이터 기반 농업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과 경영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고창군은 지난 16일 고창군농업인회관에서 ‘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노지 배추와 무를 재배하는 생산자 단체와 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설명회를 통해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공모사업의 취지와 추진 방향, 세부 사업 내용과 절차를 공유하고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해당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95억원을 투입해 노지 스마트농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농업용수 개발과 공동 방제·재해 예방 시설 구축, 관수·관비 제어 시스템 도입, 자율주행 농기계 키트, 인공지능(AI) 기반 병해충 예찰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기상 변화와 병해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창군은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배추·무 주요 주산지를 중심으로 스마트농업 솔루션을 확산하고, 대규모 노지
고창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방제에 나섰다. 군은 올해 총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개충 활동이 본격화되기 전인 4월 말까지 집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가 재선충을 옮기며 소나무를 급속히 고사시키는 병해로, 한 번 감염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조기 발견과 선제적 차단이 방제의 핵심으로 꼽힌다. 고창군은 관내 소나무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8개 읍·면, 약 1만1860헥타르를 중심으로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매개충이 활동을 시작하기 전 피해 확산을 차단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군은 경관적 가치가 높은 주요 가로수와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나무주사 등 선제적 방제를 시행하고, 재선충병 피해목과 감염 우려목은 모두 제거할 방침이다. 제거된 구간에는 병해충 저항성이 강한 활엽수를 심는 수종 전환 방제를 병행해 장기적인 방제 비용 절감과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제 예찰단을 운영해 산림 인접 지역과 가시권 외곽 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인위적 확산을 막기 위해 소나무류 취급 업체와 화목 농가를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도 실시한다. 소나무 반출 금지구역에
“시방 경운기도 못 들어가던 길이 이렇게 넓고 좋아졌응게, 내 여한이 없당게요.”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사는 노부부가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보낸 손글씨 편지가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편지에는 오랫동안 방치됐던 마을 앞길을 정비해 준 심덕섭 고창군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겼다. 편지를 보낸 이는 고창군 상하면 용대마을 왕방굴골에 거주하는 정남인·이민숙 부부다. 두 사람은 집안 형편으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해 오랫동안 글을 읽고 쓰지 못했지만, 최근 한글을 배우며 생애 처음으로 편지를 썼다. 수신인은 대통령이었고, 내용은 한 지방자치단체장의 ‘길 하나 닦아준 일’에 대한 고마움이었다. 부부가 사는 마을은 전북 고창과 전남 영광의 행정 경계에 위치해 있다. 경계 지역이라는 이유로 행정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마을 앞길은 50여 년 전 시멘트 포장 이후 제대로 관리되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며 포장은 벗겨졌고, 비나 눈이 오면 흙과 자갈이 뒤섞인 진창길이 됐다. 길은 폭이 좁고 경사도 급해 경운기조차 오르내리기 힘들었다. 콤바인이나 이양기 등 현대 농업에 필수적인 농기계는 접근조차 어려웠다. 주민들에게 이 길은 불편을 넘어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였다. 변화의 계기는
장수군 장수읍 주민자치위원회 제9기가 공식 출범하며 주민 참여형 자치 활동이 본격화됐다. 장수읍은 지난 21일 장수읍 행복나눔터에서 제9기 주민자치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새롭게 구성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참여할 주민 대표 조직의 출범을 알리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 마련됐다. 제9기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위원 25명과 고문 3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장수읍 주민자치센터 운영 전반에 참여하며 주민 의견 수렴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임원 선출과 첫 월례회의가 진행됐다. 위원장에는 김병길 위원이 선출됐으며, 부위원장으로는 김희열·김순자 위원이 각각 선임됐다. 새 임원진은 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끌며 지역 현안 논의와 주민 의견 반영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김병길 위원장은 “그동안의 활동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장수읍 주민들의 화합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