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오는 9월 열릴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개막공연 가수 섭외 과정에서 발생한 혼선에 대해 15일 공식 해명하고, 사태 수습과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장수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 개막식 축하공연은 전주방송(JTV)이 주관하는 특집 공개방송으로 기획됐다. 운영대행사인 JTV는 행사 흥행과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인기 가수 소녀시대 태연의 섭외를 추진했으나 최종적으로 섭외가 불발됐다. 이 과정에서 공식 배포되지 않은 사전 리플릿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출연진 섭외에 관한 오해가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축제 공연 가수 섭외 과정에서 내부 시안이 외부로 유출돼 군민과 팬들에게 혼란과 실망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축제 준비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신중하고 철저한 운영으로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이번 혼선을 계기로 축제 진행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출연진 점검 절차를 강화하는 등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일본 홋카이도 히가시카와정과의 우호교류를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6년 만에 다시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군은 15일 최훈식 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히가시카와정을 방문해 우호교류 재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양 지자체 간 행정·농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장수군과 히가시카와정은 2013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코로나19 이전까지 대표단 파견, 학술행사, 지역 축제 교류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두 지역은 산과 물이 풍부한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이 닮아 깊은 유대를 맺어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중단됐던 대면 교류를 재개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방문단은 히가시카와정청에서 기쿠치 정장과 면담하며 행정, 문화, 관광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과 히가시카와정은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이 매우 닮았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복원해 양 지역에 도움이 되는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고 강조했다. 기쿠치 정장도 “장수군과의 인연은 깊고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교류를 재개해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하
무주 적상중학교 1회 졸업생이자 재경무주군민회 회장인 김철호 회장이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450만 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지난 14일 적상중학교(교장 정순도)를 직접 찾아가, 재학생 15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해 줄 것을 학교 측에 요청하며 따뜻한 후배 사랑을 전했다. 김철호 회장은 “매년 줄어드는 학생 수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모교가 다시 활기 넘치는 학교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전달을 마친 김 회장은 이어 적상면 이장단을 찾아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고향 어르신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점심 자리에는 재경무주군민회 회원 25명도 함께했다. 학교 관계자는 “선배님의 따뜻한 응원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무주군민회는 무주 출신 출향인들의 모임으로, 매년 고향 방문과 장학사업, 농특산물 판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심덕섭 고창군수가 14일 오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대선공약 실행과 2026년 국가예산 반영을 위한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이날 심 군수는 임기근 기재부 제2차관을 만나 대선공약으로 반영된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건설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건의했다. 심 군수는 한반도 U자형 철도망의 마지막 단절구간인 서해안철도 건설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간 도로망에 집중됐던 서해안 남북축 연결기능의 철도 분산화, 교통 접근성 제고, 물류비용 절감 효과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현 정부의 5극 3특(5극-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 3특-제주, 강원, 전북) 기반 국가균형발전 실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부각시켰다. 고창군은 지난해 11월 군산, 부안 등 5개 시·군과 함께 국가철도망 노선 반영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3월에는 국회 정책포럼을 개최하는 등 한반도 U자형 철도망 마지막 단절구간 연결을 위한 전방위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심 군수는 국내 최초 카누 전용 경기장 조성사업(197억원)을 건의했다. 고창군 심원면 염전부지에 추진 중인 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
산악레포츠의 메카로 주목받는 무주군이 한국산악자전거연맹과 손잡고 본격적인 MTB(Mountain Bike) 인프라 조성 및 저변 확대에 나선다. 무주군은 지난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한국산악자전거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MTB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김제권 한국산악자전거연맹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MTB 인프라 조성을 위한 컨설팅 지원, △MTB 저변 확대 및 스포츠관광 활성화 과제 공동 발굴, △기관별 홍보 채널을 활용한 홍보 다각화 등을 약속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인 무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산악자전거 최적지”라며, “이번 협약이 연맹과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져 무주가 대한민국 MTB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권 연맹 회장도 “무주의 산림은 그 자체로 MTB 교육과 훈련, 대회 유치에 최적화된 자원”이라며 “연맹 차원에서도 무주가 대표적인 산악자전거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식 이후 연맹 관계자들은 무주군 안성면의 ‘덕유산 산림욕장’과 ‘
무주군이 전국과 세계를 향해 ‘자연특별시 무주’의 관광 매력을 알린다. 무주군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리는 ‘2025년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지자체, 해외 관광청, 여행사, 관련 기관 등 300여 개 기관이 참가하는 대규모 관광 박람회로, 무주군은 단독 홍보 부스를 마련해 무주의 대표 관광 콘텐츠와 여름철 여행 코스를 집중 소개한다. 군은 올해 29회를 맞는 무주반딧불축제를 중심으로 △덕유산국립공원 △태권도원-태권어드벤처 △반디랜드 등 무주의 주요 관광자원을 현장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무주의 사계절 관광 매력을 담은 생생한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전시 구성은 물론,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한 무주 특산물 증정 행사도 진행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한, 현장 이벤트로 △1박 2일 생태탐험 이용권(1명) △나봄리조트 숙박권(2명) △반딧불이 신비탐사 이용권(30명) △반디누리관 입장권(100명) 등의 경품을 증정하며 관람객과의 소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현우 무주군청 관광진흥과장은 “살아 있는
무주군(군수 황인홍)이 기업 현장에서 제기한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에 건의한 규제개선 과제가 수용되며, 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무주제2농공단지 내 공장 부대시설 범위에 ‘전기공사업 등록을 위한 사무실’을 포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규제개선 과제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용 의견을 받았다. 현행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전기공사업 등록에 필요한 사무실은 농공단지 내 공장의 부대시설로 인정되지 않아 입주기업이 전기공사업 등록을 위한 자체 사무실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외부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하거나 임의 운영을 감행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이 경우 입주계약 해지나 공장등록 취소 등 법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해 기업에 실질적 부담이 컸다. 무주군은 이러한 현장 애로를 적극 반영해 2025년 상반기 중앙규제개혁 건의 과제로 제출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시행규칙 제2조 개정을 통해 전기공사업 등록을 위한 사무실을 공장 부대시설에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무주제2농공단지 내 삼성테크 정현성 대표는 “생산과 시공·설치 간 기술 연계 차원에
고창군이 여름철 폭염 등 기상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분야 폭염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축 폐사 등 피해를 줄이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축산재해 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과 직원 16명을 총동원해 주 3회 폭염 취약 축산농가를 방문, 시설 점검과 가축 사양관리 요령 지도에 나서고 있다. 또한 고창군은 총 3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프링클러, 환풍기, 쿨링패드 등 냉방·환기 장비와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하며, 이달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축산 관련 단체와 협력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 중이다. 재해보험 가입 시 재난 발생 시 실질적 손실 보전이 가능해 농가의 경제적 안정과 경영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염경선 축산과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가가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현장 중심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의 대표도서관으로 지역 문화 발전을 선도할 ‘고창황윤석도서관’이 오는 11월 개관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고창읍 월곡뉴타운지구에 조성 중인 고창황윤석도서관은 연면적 3,81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최신 시설을 갖춘 도서관으로, 내부 인테리어와 디자인 가구, 장비 발주 및 계약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신축 도서관 개관에 차질이 없도록 고창군립도서관은 7월 1일부터 휴관에 들어가 이관 대상 장서와 물품 정리에 나섰으며, 준공과 동시에 이전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휴관 기간 중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창황윤석도서관 개관 시까지 고창군립성호도서관은 휴관 없이 일요일까지 확대 운영된다. 특히, 이번 신축 도서관은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한국 전통 건축물 ‘종묘’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미와 현대미를 조화롭게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공간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디자인 가구와 자동화 기기를 도입해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고창군이 올해 16억3600만원을 투입해 어족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한 ‘수산종자 매입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넙치, 감성돔, 메기 등 89만 마리의 수산종자 방류를 완료했으며, 오는 8월까지 모든 방류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11일에는 고창 연안해역인 구시포와 동호 인근 해역에 감성돔 65만 마리를 방류했다. 감성돔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자연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 연안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식이 어려운 어종 특성상 방류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된다. 고창군은 방류 전·후 수산자원 현황 조사와 생태환경 분석, 사후 모니터링 등을 통해 방류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자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부가가치 어종 방류는 단순한 수산종자 공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조성과 지역 어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어종의 종자 방류를 통해 생태계 보전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올해 넙치, 감성돔, 꽃게, 참게, 붕어 등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