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8천여만 원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저탄소 친환경 공간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무주군은 무주읍 늘목경로당과 설천면 신길경로당 2곳을 대상지로 선정해 개선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4월부터 해당 경로당에 대한 사전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단열 상태, 창호 성능, 조명 설비, 냉‧난방장치 등의 노후 여부를 점검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사항과 개선 요청도 수렴했다. 향후 공사에서는 고효율 단열재 보강, 창호 교체, 냉난방 설비 개선 등을 통해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혹한에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김인진 무주군 사회복지과 노인시설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주군 전역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에너지 손실이 큰 노후 경로당의 현
장수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읍면동 단위의 주민 생활과 복지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장수군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공모에 선정되어 총 4천만 원의 사업비로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마차’라 불리는 냉동탑차를 활용하는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식재료 구매 대행, 안부 확인, 전기시설 소규모 수선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수군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자활기업 미성건축 등과 협력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사업 대상지를 장수읍에서 7개 읍면으로 확대하고, 의용소방대와 마을 부녀회 등 지역 인적 안전망과 연계해 △복지·안전 취약지역 자연재난 대비 안전점검 △주거 취약지역 예찰활동 △생활환경 개선 △주거위험요소 정비를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겠
고창군 공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대진 부위원장이 지난 4일 공음면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대진 부위원장은 2008년 귀촌하여 2012년부터 2024년까지 13년간 평산마을 이장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과 번영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성금은 “공음꿈나무 문화나들이”사업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매년 여름방학에 공음면 초, 중학생을 대상으로 공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차량봉사를 실시하여 고창읍에서 점심식사 제공 및 영화관람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김대진 부위원장은 “공음꿈나무 문화나들이 사업을 통해 공음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애숙 공음면장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김대진 부위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지역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문화도시센터가 선운교육문화회관과 함께 추진하는 선운 치유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연 속 생태치유학교 : 숲과 물이 들려주는 이야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창의 숲, 하천, 갯벌 등 풍부한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의 생태 감수성과 환경 실천 능력을 높이는 통합 치유형 교육과정으로, 오는 9월 2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수업은 고창 지역 초등학생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소사에서 편백숲까지 이어지는 숲길을 함께 걷는 활동으로 시작됐다. 아이들은 자연과 교감하며 ‘자비의 씨앗 심기’, ‘자연의 소리 듣기’, ‘흙 만지기’, ‘자연물 탐색’ 등 다양한 생태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편백숲에서는 ‘생명의 숨결’이라는 이름의 호흡 명상 체험이 이루어져, 단순한 생태교육을 넘어 몸과 마음의 안정과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문식 고창문화도시센터장은 “자연을 통해 배우는 생태적 치유의 가치는 고창이 지향하는 치유문화도시 철학의 핵심”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 세대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창문화도시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의 생태·문화
고창군이 6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멸종위기 철새인 ‘쇠제비갈매기(Little Tern)’를 선정하고,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 인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쇠제비갈매기는 제비를 닮은 소형의 날렵한 체형을 가진 도요목 갈매기과의 조류이다. 해변·하구·갯벌에서 집단 번식하는 여름 철새로 매년 5월경 고창에 도래해 7월까지 번식을 마친 뒤, 9월부터는 동남아시아와 호주로 이동한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름철새였으나 각종 개발사업과 하천 정비 공사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줄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관심대상(Least Concern, LC) 등급으로 분류돼 있고, 국내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II급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번식지에 위협이 가해질 경우 전체 개체군이 번식을 포기하고 떠나는 민감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서식지 보전과 체계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쇠제비갈매기는 몸길이 28㎝ 정도의 작은 몸집을 가져 다른 철새들과 구분이 비교적 쉽다. 등과 날개 부분이 회색이고 배와 가슴 부분은 하얀색이다. 전체적으로 노랗지만 끝부분이 검은 부리와 흰 이마, 검은색 정수리도 중요한 특징이다. 고창갯벌에서는 주로 동호해수
고창군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고, 보훈가족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6일 고창군 충혼탑에서 엄숙하게 거행되는 현충일 추념식은 묵념과 헌화, 추념사, 헌시 낭송, 그리고 현충시설 참배로 이어져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3일에는 제106주년 3·1절 계기 서훈이 확정된 윤욱하 선생 등 고창고보 출신 독립유공자 6명의 후손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고창고를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흔적을 되돌아보는 간담회가 열렸다. 또한 전북서부보훈지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훈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행사 추진, 보훈대상자 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 직후 부안면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를 통해 보훈의 가치를 되새겼다. 오는 25일 석정 웰파크호텔에서는 ‘제3회 보훈가족 한마당 위안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보훈가족들에게 뜻깊은 자리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보훈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12일 동리국악당에서는 군민과 보훈가족을 위한 보훈강연이 열린다. 가수 윤형주가 ‘민족시인
전북 고창군이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막 10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분위기 조성과 함께 군민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기 위해 카운트다운 시계 제막식을 열며 기대감을 높였다. 고창군과 고창군체육회에 따르면, 4일 오전 고창군청 앞 멀구슬나무 아래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민 양대체전 카운터기 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오철환 고창군체육회장, 전북특별자치도 양대체전 조직위원회 및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에 설치된 카운터기는 고창군청 입구에 마련돼 도민체전 개막일까지 남은 날짜를 군민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체전의 열기를 군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2만여 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참여해 다양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도민 화
고창군이 청년의 눈높이에서 지역 정책을 고민하고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한 ‘2025년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의 우수 제안자 4명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2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이 지역정책의 수요자이자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총 21건의 제안이 접수된 가운데, 서류심사와 전문가 대면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2건 등 총 4건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김진욱 씨의 ‘청년 스페이스–청년의 꿈 여는 밤 ON’이 선정됐다. 이 아이디어는 야간 시간대 청년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전용 공간 조성을 제안하며, 청년 문화 활성화와 사회적 연결망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이정은 씨의 ‘고창 청년 마을매니저 프로젝트’로, 지역 마을과 청년을 연결하는 중간지원조직 육성을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제안이다. 장려상은 ▲이다연 씨의 ‘책과 함께하는 청년 멘토링 프로그램’, ▲이은유 씨의 ‘고인돌 어학당’이 각각 수상했다. 두 제안 모두 청년의 자기계발과 학습 환경 조성
무주군이 지역 내 주소 정보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며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성과 시설물 안전 관리에 적극 나섰다. 무주군은 지난 1월부터 6개 읍면, 267개 마을을 대상으로 건물번호판,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등 총 17,147개의 주소 정보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제 설치 상태와 안전성 여부를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행정안전부의 스마트 국가주소정보시스템(KAIS)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건물번호판 13,148개, 도로명판 3,420개, 기초번호판 579개에 대해 설치 기준 적정 여부, 훼손 및 파손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무주군은 이번 조사에서 유실된 시설물 518건과 훼손된 15건을 확인하고, 하반기 중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은 즉시 조치를 완료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강미경 무주군청 민원봉사과장은 “주소 정보시설물은 주민 생활과 긴밀하게 연결된 공공자산으로, 정확한 위치 안내는 물론 재난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명주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무주군이 지역 청‧장년층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4060 한의약 건강교실’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4060 한의약 건강교실’은 무주군이 주민 선호도가 높은 한방 진료를 중심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설천과 부남면을 시작으로, 군 내 6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본 건강검사와 체질량지수(BMI), 근력지수, 체수분량 등 체성분 검사를 통해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진단한 뒤, 개인 증상에 맞춘 침 치료와 한약 처방 등 전문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동 금연 클리닉도 함께 운영되며, 금연상담과 금연보조제 제공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감염병 예방 교육, 구강 검진 서비스, 영양 상담, 운동 지도 등 다양한 분야의 건강관리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무주군보건의료원은 우울증 선별검사 및 스트레스 검사 등을 실시해 정신건강 상태까지 점검하고,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상담과 교육도 병행하고 있어 전방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프로그램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