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잔류농약 무료 검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서비스는 농산물 출하시 잔류농약에 대한 우려를 사전에 해소하고, 학교급식이나 로컬푸드 직매장 등으로 납품되는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관선)는 16일 “관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 품목은 채소, 과일, 곡류 등 출하를 앞둔 모든 농산물”이라고 밝혔다. 검사는 고성능 정밀 분석장비(GC-MS/MS, LC-MS/MS)를 활용, 총 463종의 농약 성분을 분석해 잔류농약 기준 초과 여부를 판별한다. 농업인은 농산물 시료(500g~1kg 이상)를 직접 채취해 과학영농종합분석센터 내 농산물안전분석실에 제출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접수 후 5~7일 이내에 문자 또는 이메일로 통보된다. 군산시는 검사 결과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농약 안전사용 지침 안내 ▲출하 시기 조정 ▲수확 연기 등 맞춤형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박용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식품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군산시가 오는 6월 25일(화)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주한미군 조달시장 진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군산시와 주한미군 411계약사령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다. 주한미군과의 협력 가능성을 넓히고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모색하고자 하는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주한미군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전반적인 절차와 준비과정이 소개되며, 특히 주한미군 계약사령부의 통역 가능자가 직접 진행해 보다 전문적이고 상세한 설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주한미군 사업자 등록 및 계약 방식 ▲미 해군 해외 원정 다중 수주 계약(FESC) 소개 ▲미 국방부 물류청(DLA) 시스템 개요 ▲성공적인 입찰 전략 등이다. 진출 가능 분야는 △전시용역(화물수송, 식당운영, 폐기물 처리 등) △일반용역(시설관리 등) △건설·건축 계약(소규모 공사, 유지·보수 등) △물품 구매 등으로, 관내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주한미군 조달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참여가 가능하며, 이를 계기로 관
2025년 군산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한마음축제가 지난 14일 토요일 군산 월명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아동과 종사자 등 1,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행사 내내 즐겁고 활기찬 웃음소리가 체육관 가득히 울려 퍼졌다. 행사는 개회식 및 모범 아동과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장 수여, 학년별 경기에서부터 전체가 함께하는 경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아이들이 함께 웃고 뛰며 화합하는 레크리에이션 위주로 진행되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10인 에어봉 릴레이 ▲업사이클링 8인공 릴레이 ▲바구니 공 넣기 ▲4팀 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하며 협동심과 우정을 다졌다. 특히 기차놀이와 신나는 댄스파티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채현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은 “이번 축제가 군산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서로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모든 종사자가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린이 한마음축제가 열리기까지 애써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군산시는 모든
군산시립교향악단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납량특집 콘서트’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21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이명근의 지휘 아래 군산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합동 무대로 꾸며진다. ‘귀로 듣는 납량특집’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음악회는 공포와 환상을 주제로 한 클래식 명곡과 영화음악을 엄선해 매혹적이면서도 전율을 자아내는 선율들로 공연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콘서트의 서막은 모차르트의 ‘레퀴엠 하이라이트’로 장식된다. 생과 죽음, 구원이라는 깊은 주제를 담은 이 곡은 시립합창단의 풍성한 하모니와 오케스트라의 묵직한 울림이 어우러져 여름밤의 열기를 차분하게 식혀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세계적인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명곡들이 무대를 채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테마 음악과 아카데미 수상작 ‘쉰들러 리스트’의 주제곡이 연주되며, 특히 ‘쉰들러 리스트’의 바이올린 솔로는 시립교향악단 악장 꾜냐힌 올렉산드로가 맡아 감성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곡은 공포 영화의 긴장감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헤르만의 ‘사이코’ OST 모음곡, 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아리아
군산시가 지난 12일 여름철 우기를 대비하여 군산경찰서와 합동으로 교차로 통제 FTX를 실시하였다. FTX란 현장 기동 훈련으로 실제 상황과 유사한 상황에서 가용 자원을 실제와 같이 투입하여 훈련하는 것을 말한다. 훈련은 시간당 100mm의 강우가 내리는 것을 가정하여 진행하였으며 교차로 침수상황에 대비해 군산역 교차로 인근에서 실시됐다. 지하차도의 경우 인명피해의 우려가 매우 큰 만큼 시민 인명피해 방지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하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재난에 대비하는 것은 한 기관만의 단독 업무가 아니라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FTX의 목적을 설명했다. 군산시 측에서는 안전총괄과 담당자와 상습 침수 주요 교차로 담당자 5명이 참여했으며, 군산경찰서 도로안전계장 포함 9명이 함께 했다. 특히 상습 침수 주요 교차로 담당자는 작년 처음으로 지정하여 시행 중인 ‘주요 교차로 지정관리제도’를 통해 지정된 공무원이다. ‘주요 교차로 지정관리제도’는 군산시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상습적인 침수 피해 발생 교차로 25개소를 지정하여 공무원을 배치하고 관리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유사시 ▲주민대피 유도
군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과 공동으로 <2025 홍콩국제관광박람회(ITE HONGKONG 2025)>에 참가해 군산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며 관광 홍보를 진행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국제관광박람회는 67개국 500여 기관과 기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다. 군산시는 한국관 내 전북특별자치도 홍보관에서 현지 관광객과 여행업계 대상으로 도시 홍보 및 여행 상담을 진행하였다. 시는 군산근대역사문화유산 탐방, 고군산군도 해양관광, 경암철길마을 등 대표 관광명소를 영상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또한 고군산군도를 홍보하는 여행 엽서를 제작하여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엽서쓰기 및 전북지도 퍼즐 맞추기 체험을 진행하는 등 군산 알리기에 힘썼다. 특히 개별 상담 시에는 말도 – (보농도) - 명도 - (광대도) - 방축도 5개의 섬을 연결하는 해상 걷기여행(트레킹) 코스를 소개하며, 현지 방문객들에게 K-관광섬을 홍보하였다. 시는 14일에는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현지 잠재적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오전·오후 2회에 걸쳐 전북특별자치도와 14개 시군의 관광자원 설명회
군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군산시 꿈드림센터’)는 ‘2025년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총 6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산시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전문 기술 교육 ▲자격 습득을 통한 성취감과 자신감 획득 ▲사회진입 가능성 확대를 위해 군산 KMH커피학원과 협약을 맺고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는데 친구들과 참여하는 동안 소속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진로를 위해 자격증 취득 과정에 참여했는데 재미있었다”, “취업 준비에 자신감이 붙었다.”라는 등의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김진호 군산시 꿈드림센터 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전과 성과를 이뤄낸 청소년들이 앞으로도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이 좋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군산시 꿈드림센터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채은영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군산시 꿈드림센터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취업·창업 등 사회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
군산시가 13일 ‘새만금구역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대응 역량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새만금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효과적인 재난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실질적인 행정 주체의 요건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포럼은 군산시가 주관하고 국가위기관리학회와 군산대학교 법학연구소가 주최했으며, 군산시·재난 안전 전문가·학계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주제발표를 진행한 방창훈 교수(경남대학교)와 류상일 교수(동의대학교)는 새만금의 지리적 특성상 자연·사회재난의 복합 위험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두 교수는 이에 따라 단순한 관할권 논쟁이 아닌 국가 재난 대응 체계에 있어서 고도화된 재난 대응 역량을 갖춘 주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와 토론에서는 현재 조성 중인 새만금항 신항이 군산항과 통합 운영될 예정이며, 두 항만이 물류·기능·배후 권역 측면에서 하나의 항만 체계로 작동하게 된다는 점이 언급됐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일체화된 구조에서 재난 대응 주체가 이원화되면 현장 혼선과 지휘 공백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검증된 역량을 갖춘 지자체가 단일 대응 주체로 기능해야 한다.”라고
군산시가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장마에 대비해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예방 점검과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최근 기상청의 장마 예보에 따르면 올해는 장마가 평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재해 관련 부서 및 읍면동에 ▲도심 저지대 및 배수 취약지역 사전 점검 ▲하수도·빗물펌프장 등 기반 시설 정비 ▲재해위험지역 순찰 강화 ▲긴급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지시했다. 특히 강 시장은 “실제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력과 정보 전달이 생명선이 되는 만큼, 문자나 마을 방송, 순찰대 등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산사태 등 관련 정보를 알릴 수 있는 상황별 모의훈련과 매뉴얼 점검도 병행할 것.”을 당부했다. 군산시는 이미 2월 초부터 주요 하천 및 소하천 제방 상태, 배수로 정비 상황 등을 일제히 점검해왔으며, 읍면동 주민센터와의 협조를 통해 주택가 골목 빗물받이 정비도 진행하고 있다. 강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단기간 강우량이 늘어나는 만큼, 과거의 경험에 기대선 안 된다.”라며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가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걷는 행복 반려(유기)견 돌봄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9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모든 회기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6월 프로그램은 군산시 관내 유기견 보호소와 주요 근린공원 등에서 실시하며,반려견을 동반한 성인 자원봉사자는 물론 청소년, 대학생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유기견 돌봄 활동과 더불어,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인 플로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자원봉사 문화 확산은 물론,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책임 의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기견과의 교감을 통해 봉사자들은 생명에 대한 존중과 돌봄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반려견과 함께 참여하는 보호자들은 반려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원봉사센터는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한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사전 안전교육과 반려동물 예절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발성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