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산시가 신속한 피해복구와 주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시는 10일, 피해지역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53개 부서와 과에서 159명의 직원을 27개 읍면동에 배치해 빗물받이 및 하수구 점검 527건, 재난 피해지역 점검 347건을 실시하는 등 현장 점검과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사태 등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며, 8일 오전 9시부터는 시 직원과 관계기관,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 총 386명이 현장에 투입돼 침수된 주택과 도로, 농경지에 쌓인 토사 제거 및 시설 정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과 일상 복귀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전 행정력을 집중해 피해지역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피해 현황과 지원 수요를 읍면동별로 지속 조사하며 복구 인력의 신속한 투입과 체계적인 복구를 추진해 조속한 피해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 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9일, 지난 주말 최대 285mm에 달하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상가 및 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재해 복구 지원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침수 피해로 인해 일상을 잃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회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군산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단체들이 현장에 나서 진흙 제거, 가재도구 정리, 폐기물 처리 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복구 활동에는 대한적십자사, 새마을회, 수송베스트방범대, 희망틔움봉사단, 한국차문화군산차인회 등 자원봉사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주말 내내 침수된 주택과 상가를 일일이 찾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송천규 군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생업으로 바쁜 중에도 이재민들을 위해 시간을 내주신 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하지만 피해 규모에 비해 여전히 복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한 명의 손길이 이재민에겐 커다란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적은 거창한 말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군산시가 시민들의 자기표현력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능력 향상을 위해 오디오북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콘텐츠팩토리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성인을 대상으로 한 ‘내 목소리로 만드는 오디오북’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책을 직접 낭독하고 녹음한 뒤, 음성 파일을 편집해 하나의 오디오북을 완성하는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기존에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오디오북 교육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성인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평소 오디오북이나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군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 과정은 ▲오디오북 제작의 이해 ▲기초 편집 프로그램 실습 ▲군산콘텐츠팩토리 내 음향 스튜디오에서의 녹음 실습 ▲음성 파일 편집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되며, 9월 19일까지 군산시청 및 콘텐츠팩토리 홈페이지(https://www.gunsan.go.kr/gcf)를 통해 QR코드로 접수할 수 있다. 군산시 김형옥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시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새로운 문화체험이 될 것”이라며
군산시가 개발한 온라인 협업형 업무 매뉴얼 ‘서무실록’이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 사이에서 디지털 행정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일 군산시에 따르면 ‘서무실록’(officemanager.oopy.io)의 누적 방문자는 1만5000명을 넘어섰고, 재방문자 수도 4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관심을 넘어 실제 행정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활용되는 실무 지침서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무실록’은 군산시 디지털정보담당관실 소속 권영, 이정민 주무관이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온라인 업무 매뉴얼이다. 행정의 기초인 ‘서무’와 시대를 기록하는 ‘실록’을 결합한 이름처럼, 반복되는 행정의 비효율과 업무 공백을 기록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인사이동 시기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실에서 느낀 막막함이 개발의 출발점이 됐다. 권영 주무관은 “동료들과 이야기해보니 인사철마다 업무의 연속성이 끊기고, 매뉴얼 부재로 생기는 불안과 막막함이 모든 부서에서 반복되고 있었다”며 “이러한 문제를 기록과 공유를 통해 해결해보자는 데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무실록’은 권 주무관의 개인 비망록에서 출발했지만, 동료들의
군산시가 2025년 신규 모범음식점 선정을 위해 9월 9일부터 23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일반음식점 중 영업신고 후 6개월 이상 된 업소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범음식점 선정은 ▲우수한 위생관리와 좋은 식단 실천 ▲덜어먹기 식문화 정착 여부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 조사 평가, 3차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중 최종 지정된다. 시는 지정된 모범음식점에 대해 ▲지정 표지판 부착 ▲영업 시설개선자금 우선 융자 지원 ▲상수도 사용요금 30% 감면 ▲위생용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과 군산시 누리집, 홍보책자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신청 희망 업소는 지정 신청서를 군산시 위생과,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군산시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 홈페이지(www.gunsan.go.kr) 또는 군산시 위생과 식품위생계(☎063-454-3424)로 문의할 수 있다. 군산시는 이번 모범음식점 지정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과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
군산시가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진행된 ‘2025년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전자 공매’에 출품한 37점 중 18점이 낙찰, 총 800만 원 상당의 체납 지방세를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자 공매는 전북도와 도내 7개 시·군(전주, 군산, 남원, 김제, 완주, 진안, 부안)이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고액 체납자의 거주지를 수색해 압류한 명품 가방, 시계, 귀금속 등 고가 동산을 매각해 체납액을 충당하기 위한 조치다. 공매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전자 공매 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북 전체적으로는 총 288점 중 177점이 낙찰되어 약 1억 300만 원의 낙찰대금이 확보됐으며, 군산시는 이 가운데 18점 낙찰로 800만 원의 세수를 확보했다. 군산시는 이번 공매 결과를 바탕으로 체납자 은닉재산 추적 및 압류품 처분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하면서도 고가의 사치품을 소지하거나 호화생활을 하는 고질 체납자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은닉 재산을 환수하겠다”면서,
군산시가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생활 속 봉사 모델을 현실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 이하 ‘센터’)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취약계층 30여 가구를 대상으로 ‘LED 전등 교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력 소비가 많은 노후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활동으로,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효과까지 기대되는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전기기능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2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 단순한 ‘일손 돕기’를 넘어 기술 기반의 재능 나눔 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원 대상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은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소규모 복지시설 등이며, 실질적인 에너지 빈곤층 해소를 목표로 한다. 센터 관계자는 “LED 전등 교체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어두운 공간에 빛을 더하고 심리적 안정감까지 선사하는 생활 밀착형 지원”이라며, “이번 사업은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감 실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천규 군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전등 교체가 아닌,
가을 바다의 정취를 품은 군산의 대표 관광 프로그램 ‘모녀의 하루 in 군산’이 가을 시즌 2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산시는 오는 27일 열리는 2회차 행사에 전국의 모녀 40팀(총 80명)을 초청, 잊지 못할 가을 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접수는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군산시 공식 SNS 계정과 K-관광섬 인스타그램 계정의 게시물 내 QR코드를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회차 행사에서 3시간 만에 405명이 신청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데 힘입어 기획됐으며, 지난해 시작 이후 참가자 만족도와 재참여율이 높아 군산시 대표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회차 가을편은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K-관광섬 탐방, 미식 체험, 다양한 액티비티를 결합해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감성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참가자들은 유람선을 타고 말도, 명도, 방축도 등을 둘러보며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선유도 해수욕장과 짚라인, 장자도 스카이워크 등을 체험하며 군산만의 자연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점심 식사로는 군산 대표 향토 음식인 ‘박대구이 정식’이 제공되며, 이외에도 모녀 퀴즈게임,
군산시와 (사)한국예총 군산지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중국 자매도시 옌타이시에서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문화예술 교류를 펼쳤다. 이번 공연단은 중·고등학생 4명을 포함한 총 2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옌타이시 교동극장과 공상대학교 등에서 성악, 아리랑, 전통무용, 국악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한국의 문화예술을 널리 알렸다. 특히 교동극장에서 약 2천석 규모의 관객 앞에서 선보인 국악과 전통무용 공연은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공상대학교 방문 공연에서는 쟁강춤과 사랑가 등 전통무용과 유명 영화 삽입곡을 성악과 현악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후에는 옌타이시 관계자 및 대학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양 도시 간 우정을 한층 공고히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적인 문화 교류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 도시의 우호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군산예총 황대욱 회장 역시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군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와 옌타이시는 1994
군산 째보선창에 위치한 ‘군산비어포트’가 기업과 단체 워크숍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는 4일, 복합문화공간인 군산비어포트가 최근 다수의 기업 및 기관 단체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워크숍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비어포트는 총 1,249㎡ 규모로 약 400명까지 동시 수용 가능한 단체 공간과 대형 스크린·음향시설 등 회의·세미나를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군산 수제맥주와 다채로운 로컬 음식까지 더해져 공식 행사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체험공간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군산항과 금강 하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바다 전망, 근대역사문화자원과의 연계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실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탁 트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역사문화 탐방까지 연계 가능한 최적의 장소”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7월과 8월에는 150여 명 규모의 기업 워크숍이, 9월에는 최대 400명이 참여하는 대형 단체 행사가 열리는 등 비어포트를 찾는 기업과 단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경북 청도군에서 지역 창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군산비어포트를 직접 방문하는 등 외지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