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보육교직원들이 익산에 모여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익산시는 20일 실내체육관에서 ‘2025 전북특별자치도 보육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신은옥)가 주관하며, ‘화합·소통·공감·존중을 나누는 전북 보육’을 주제로 열린다. 도내 14개 시군 보육교직원 2,000여 명과 내외빈이 참석해 보육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한다. 기념식은 오프닝 공연과 개회 선언, 격려사, 보육 유공자 표창, 환영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보육교직원의 사기를 북돋는 힐링 콘서트가 마련됐다. 대회 종료 후에는 ‘익산의 맛과 멋’을 주제로 한 지역 탐방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지회별로 미륵사지, 보석박물관, 익산 교도소 세트장 등 지역 명소를 체험하며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북 보육인의 최대 행사인 한마음대회가 익산에서 개최돼 뜻깊다”며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아동을 위해 헌신하는 보육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가 화합과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익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총 79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조기 집행한다. 농민 공익수당을 비롯해 사회복지, 건설공사, 경상경비 등 민생 밀착형 예산을 신속히 풀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시는 19일 공사·용역·물품 등 시설비 164억 원, 사회복지 분야 370억 원, 기타 경상적 경비 172억 원, 농민 공익수당 84억 원을 추석 전까지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기 자금을 사전에 확보하고, 지방세 수입과 국·도비 보조금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는 건설공사 하도급 업체와 근로자 보호를 위해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활용해 임금과 하도급 대금을 직접 지급한다. 이를 통해 명절을 앞두고 발생하기 쉬운 임금 체불과 대금 지연을 예방할 계획이다. 농민 공익수당은 오는 22일부터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3월부터 6월까지 신청해 자격 검증을 통과한 농업인 1만7,000여 명이다. 1인 경영체는 60만 원, 2인 이상 경영체는 농업인당 30만 원을 다이로움 카드로 지급받는다. 다이로움 카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카드 이용자는 22일 자동 충전되며, 일부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
익산시가 스포츠를 매개로 지역사회 화합과 교류를 증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1일 팔봉한솔공원 축구장에서 ‘제1회 그레이트(Great) 익산 글로벌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익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정임)가 주관하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스포츠를 통한 상호 이해와 소속감 강화에 나섰다. 경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성인부는 한국·베트남·네팔·미얀마·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 6개국 9개 팀이 참가한다. 유소년부는 저학년 3팀, 고학년 3팀으로 나뉘어 조별리그 친선 경기를 펼치며 우정을 다졌다. 익산시가족센터는 지난해부터 팔봉한솔공원에서 전문강사 지도하에 매주 주말 ‘다문화가족 축구교실’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족 자녀와 외국인 주민의 체력 향상과 교류 활성화를 지원해왔다. 이정임 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주민과 지역주민 간 교류를 넓히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가족센터 누리집(iksan.familynet.or.kr) 또는 전화(063-
익산시가 지역 기업과 손잡고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채용연계형 직무특화 경진대회’를 열었다. 시는 18~19일 이틀간 익산 유스호스텔에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고등산학관 커플링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이리공업고, 원광보건고, 전북기계공고, 진경여고 등 지역 4개 특성화고에서 16개 팀, 6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채용 트렌드 특강 △직무·기업 분석 교육 △기업 설명회 △팀별 분석 자료 발표 등 실무 중심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하림산업, 정석케미칼, 성일하이텍 등 지역 대표 기업 관계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조언을 건넸다. 심사에는 교수진과 산업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창의성, 분석력, 실무 연계성, 발표력 등을 종합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시장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전 참가팀에게 상이 수여됐다. 시는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고교·대학·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정주형 인재 양성 및 청년 취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단순한 아이디어 발표가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엄양섭)와 함께 9월 20일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2025 익산시 자원봉사자 화합한마당’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총 34개 자원봉사단체의 임원과 회원,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여해 대규모 축제의 의미를 더했으며, 봉사자들의 땀과 열정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따뜻한 분위기가 행사장 전체를 채웠다. 행사는 ▲익산시립풍물단의 식전 공연과 단체 입장식(1부)을 시작으로 ▲체육대회(2부), ▲장기자랑(3부) 순으로 이어졌다.체육대회에서는 칙칙폭폭릴레이, 대형타이어굴리기, 줄다리기, 대동놀이 등 단체 경기가 진행돼 참여자들이 협력과 단합의 가치를 다시금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웃음과 응원의 함성이 끊이지 않아 봉사의 현장에서 다져진 공동체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어진 장기자랑 무대에서는 11개 팀이 준비한 노래·댄스·악기 연주 공연이 이어지며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완성했다. 참가자들은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며 봉사자들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고,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
익산시가 젊은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청렴 행정과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시는 19일 지역 카페에서 정헌율 시장과 MZ세대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세대 공감 청렴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렴 으뜸도시 구현 △조직문화 개선 △공직자로서의 꿈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한 젊은 직원들은 공직 입문 이후 느낀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존중의 문화 조성과 유연한 소통 방식 도입 등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일부는 조직 내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뒷받침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직원들의 발언을 경청하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청렴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한 젊은 공직자들의 열정이 익산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세대 간 소통의 장을 통해 우리 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년 공무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 간 공감을 통한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익산시가 신중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취업박람화를 열어 지역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19일 중앙체육공원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신중년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 청년축제와 연계해 진행돼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박람회에는 원광제약㈜, ㈜하림산업 등 11개 지역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5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바리스타·반려동물 관리사 등 자격증 과정 홍보 부스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직업 정보를 제공했다. 구직자들은 현장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신중년 세대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대적 사각지대에 놓인 신중년을 위해 세밀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양센트럴파크 상가동 2층에 위치한 신중년 일자리센터는 오는 10월 21일 개소 예정인 익산 통합일자리센터로 이전·통합돼 청년과 신중년을 아우르는 종합 고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 삼기면 제3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 삼기농협 로컬푸드복합센터가 19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기념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농협 관계자,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로컬푸드복합센터는 지난해 7월 익산시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조성이 추진됐다. 총사업비 4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652㎡ 규모로 제3산업단지(삼기면 오룡리 1117)에 건립됐다. 시설 내부에는 지역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카페 ‘플라워팜’, 공유부엌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섰다. 삼기농협 지점도 함께 운영돼 산업단지 내 금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센터 개관으로 중·소농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주민 대상 신선·안전 먹거리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업단지 근로자와 입주 기업들이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금융 서비스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로컬푸드복합센터는 농업인이 정성껏 키운 농산물을 선보이는 직거래 장터이자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공간”이라며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
익산시가 시민과 직접 마주 앉는 타운홀미팅을 연다. 시정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익산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시청 1층 로비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진행된다. 1부 ‘정책 토크’에서는 사전 의견 조사를 통해 선정된 주요 정책을 정헌율 시장이 직접 설명한다.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정책 추진 배경과 과정, 향후 계획을 시장이 풀어내는 시간이다. 2부는 시민들이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현장에서 바로 제기되는 질문에 시장이 답하면서 자유롭고 열린 분위기 속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타운홀미팅이 시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이 곧 시정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타운홀미팅을 통해 시민들이 올바른 정보를 얻고, 정책 결정 과정에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만경강 수변도시’를 전면에 내세우며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새 정부가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다시 국정과제로 포함시키면서, 시는 이번 기회를 지역 균형발전과 혁신도시 확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19일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보육진흥원 등 20개 기관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정하고, 부서장급 간부들이 직접 방문해 설득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유치의 핵심 공간으로 제시된 만경강 수변도시는 2030년 이후 새만금과 연계되는 배후도시로 조성된다.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니라 연구시설·의료기관·교육시설이 집적된 복합도시를 지향하며, 장기적인 인구 유입과 정주 기반 확충을 목표로 한다. 예정지에는 이미 국가 산재병원과 진로융합교육원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 기조와도 궤를 같이한다. 도는 ‘제2 혁신도시 익산 유치’를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확정하고, 농생명·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55개 기관 이전을 검토했다. 익산시가 내세운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은 당초 지난 정부에서도 추진됐으나 지역 간 갈등 조정 문제로 지연됐다. 현 정부는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