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고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익산시는 11일 석제품전시홍보관 광장에서 ‘환경을 살리는 농업, 농촌을 지키는 우리’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농업인과 농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소득 증대, 공동체 화합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축하공연과 농업인 노래자랑 무대에서는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농업인의 열정과 정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가래떡 나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익산시는 영등동 롯데마트 사거리와 익산역 광장에서 가래떡을 나누며 쌀 소비 촉진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늘 행사가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환경을
익산시가 지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익산시는 오는 14일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참여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농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만 18세부터 39세 이하(1985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 출생자) 청년 중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인 농업인 또는 영농 예정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uni.agrix.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으며, 서류심사와 면접평가를 거쳐 2026년 1월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월 90만~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이 최대 3년간 차등 지급된다. 또한 △농지은행 사업 우대 △정책자금 이차보전 △영농기반 임차지원 등 다양한 연계 지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후계농 육성자금을 통해 최대 5억 원(5년 거치 20년 분할상환, 연리 1.5%)의 융자 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후계농 자금은 별도 절차와 신용평가를 거쳐야 하며, 지원 금액은 대출기관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사업지
익산시 여산면 주민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익산시 여산면은 10일 연명마을 거주 배해숙(63) 씨가 여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현금 지정 기탁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해숙 씨는 여산면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지역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복지 향상에 앞장서 왔다. 성금 기탁은 이 같은 봉사 활동의 연장선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 씨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생활비를 아끼고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노 여산면장은 “배해숙 씨는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마을 행복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이웃을 위한 소중한 성금 기탁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전문성을 높여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시는 10일 고도한눈애(愛) 세계유산센터에서 ‘마한에서 백제까지, 익산을 아우르는 역사적 정체성 확립’을 주제로 익산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익산의 역사적 정통성과 고도(古都)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우석대학교 역사교육과 조법종 교수가 맡았다. 그는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마한·백제사 전문가로, 학문적 깊이와 현장 경험을 겸비한 인물이다. 조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마한과 백제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익산이 차지한 위상을 조명하며, 해설사들이 관광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구체적 역사 스토리와 문화적 맥락을 제시했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해설사들이 보다 품격 있고 깊이 있는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도 익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유산은 K-관광의 핵심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해설사와 관광안내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익산이 명실상
익산지역 양돈농가들이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익산시는 10일 한돈협회 익산지부(지부장 김달호)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돼지고기 330㎏(5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한돈협회 익산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김달호 지부장은 “양돈농가의 마음을 모아 준비한 돼지고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나눔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의 손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는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시민 모두가 함께 웃는 따뜻한 익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돈협회 익산지부는 양돈산업 발전과 회원 농가의 권익 보호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매년 꾸준히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버려진 자전거가 익산시의 손길을 거쳐 다시 이웃의 발이 되고 있다. 익산시는 10일 재생자전거 40대를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녹색교통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시는 도시 미관 개선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아파트 단지, 학교, 도로변 등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하고 있다. 수거된 자전거는 익산시 자전거문화센터에서 정비를 거쳐 이용 가능한 상태로 재탄생한다. 이렇게 되살아난 자전거는 저소득층과 학생 등 교통수단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된다. 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640대의 재생자전거가 기증됐으며, 매년 약 100대의 자전거가 새 주인을 만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재생자전거 사업은 단순한 물품 기증을 넘어 일자리 창출, 도시 미관 개선, 녹색교통 확산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순환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지역사회와 손잡고 교육 혁신의 기반을 다지며 ‘명품 교육도시 익산’ 조성에 나섰다. 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익산시 교육발전협의회’를 열고 지역 교육의 방향성과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시의원, 교수, 학교장, 학부모 등 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관·학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협의회는 단순한 사업 점검을 넘어 익산시 교육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미래 교육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참석자들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추진 현황과 시의 교육기관 지원 보조사업, 대학 연계 프로그램, 장학재단 운영 현황 등을 공유하며 지역 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익산시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돼, 3년간 총 2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교육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한 특화사업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원광대학교 글로컬대학 사업,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과의 연계를 통해 대학과 지역
익산지역 어린이들이 이웃을 위한 작은 나눔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익산시 어양동은 10일 ‘또래뜰 어린이집(원장 최미영)’ 원아들이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51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어린이집에서 매년 1회 진행하는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원아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와 부모님과 함께 정리·판매하며, 그 수익금으로 필요한 이웃을 돕는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눔을 이어가면서, 아이들에게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적 경험을 제공했다. 최미영 원장은 “아이들과 부모님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섭 어양동장은 “아이들의 정성과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식료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며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해준 또래뜰 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어린이들에게 손으로 배우는 세계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익산시는 10일 “모인여행숲도서관에서 오는 22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세상에서 처음 만든 공예품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나라의 전통 공예를 직접 만들며 세계 문화를 배우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매 회차 다른 나라의 대표 공예품을 만들며, 각국의 문화적 상징과 전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단순한 만들기 수업을 넘어 세계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적 표현력을 함께 배우는 ‘어린이 문화탐험’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을 통해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모인여행숲도서관(063-859-73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손으로 배우고 눈으로 느끼며 세계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놀이처럼 즐기는 문화여행을 통해 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 더욱 친근한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익산지역에 한파를 녹이는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는 제로타리 3670지구 이리동로타리클럽(회장 조승완)이 지난 8일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5,000장(4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이리동로타리클럽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연탄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리동로타리클럽은 매년 러브하우스 프로젝트, 생활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 곳곳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이번 연탄 나눔 역시 “추운 겨울, 이웃 곁에 따뜻한 불씨를 지피자”는 회원들의 뜻에서 시작됐다. 조승완 회장은 “회원들이 함께 모은 정성이 이웃의 겨울을 덜 춥게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리동로타리클럽의 나눔은 공동체의 힘과 따뜻한 연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시민들의 온정이 이어져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