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역 맞춤형 사회정책인 ‘무주형 기본사회’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고 공직자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일 군민의집 대강당에서 ‘기본경제·기본사회’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기본경제·기본사회’의 저자이자 기본경제연구포럼 회장,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유영성 박사가 강사로 초빙돼 기본경제·기본사회의 핵심 가치와 실제 적용 사례, 정책적 효과 및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시사점을 공유했다. 유 박사는 “기본경제·기본사회는 잃어버린 ‘기본’을 되찾고 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세우기 위한 새로운 정책 틀”이라며 “지방정부가 정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복지, 시장, 환경을 균형 있게 설계하고 주민 삶의 조건을 지켜주는 기본경제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지난 10월 27일 ‘무주형 기본사회’ 추진 계획을 밝힌 후, 기획조정실 내에 기본사회팀을 신설하고 기본소득, 돌봄, 교육, 주거, 교통, 의료, 에너지 등 기본 서비스 관련 업무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 기본소득 시행계획 수립, 군민 의견 수렴, 조례 정비, 보건복지부 협의 등 사회적 합의 도출과 행정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형 기본사회는 지
무주반딧불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 축제 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지난 1일 충남 부여군 롯데리조트 사비홀에서 열린 ‘2025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 연차총회 및 피너클 어워즈 한국대회’에서 ‘친환경 프로그램(ESG) 부문 금상’과 ‘축제 경영(스폰서쉽&재정자립도) 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K-축제의 위상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축제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지난 9월 6일부터 9일까지 4박5일간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 반디별 소풍, 반딧불이 주제관 전시, 반디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총 42만여 명이 방문하며 대한민국 대표 환경축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축제는 ‘3무(無) 전략’바가지요금, 일회용품, 안전사고 없는 축제를 실천하며,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과 분리배출 시스템 운영, 친환경 서약서 작성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자발적 환경 실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참가비 일부를 무주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선순환 경제 시스템과 야밤도주·페이백 행사 등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은 “무주반딧불축제는 생태적 가치, 지역경제 활
무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시한 ‘2026~2027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과 ‘2026 원예농산물 시설개선 사업’ 공모에 모두 선정되며 총사업비 85억 원을 확보했다.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은 저장·선별·포장 전 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해 유통 효율을 높이고 노동력을 절감하는 첨단 산지유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원예농산물 시설개선 사업 또한 생산시설 현대화와 장비 지원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무주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바탕으로 사과 주산지인 무풍면에 위치한 무풍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증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선별장 신축, 저온저장고 확충, ICT 기반 자동화 장비 도입 등 생산·유통 전 과정의 스마트화를 통해 품질 표준화와 노동력 절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무주읍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도 자동화 설비와 복분자 급냉시설을 보완해 입·출고부터 선별까지 데이터 기반 연계 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생산량이 급증한 복분자의 신선도 유지와 상품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공모 선정으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상품화와 유통비용 절감, 유통 기반
무주군 무풍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2단계) 주민 성과공유회가 11월 28일 무풍중·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대석 주민위원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 체험 부스 운영 △사업 추진 성과 발표 △풍물, 색소폰, 라인댄스, 난타, 통기타, 동화구연, 트로트 합창 등 주민 동아리 공연 △향후 계획 및 공동체 대표 소감 발표 순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황인홍 군수는 “마을의 변화는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주도한다”며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풍면에서 추진 중인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2023~2026)는 거점시설을 기반으로 배후마을 주민에게 기초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교육 활동을 생활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민 강사 양성을 통해 배후 마을로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아리 공연을 통한 공동체 결속력 강화가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대석 주민단장은 “주민 주도
무주군 무주읍의 지역 금융기관인 무주반딧불신협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7일 무주읍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된 이번 기탁 행사에서는 구스 이불 18세트와 화장지 20세트 등 250만 원 상당의 생활물품이 무주읍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대신 무주반딧불신협 이사장은 “추워지는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될 만한 물품으로 준비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주반딧불신협은 2016년부터 무주읍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 경로당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 후원을 이어오며 꾸준히 나눔 문화를 확산해왔다. 특히 연중 수시로 생활지원 물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농업 현장의 안전 강화에 나섰다.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농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농업기계 안전 사용 이론 △안전 운전 조작 실습 △상·하차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만 굴삭기 임대 자격을 부여받아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41명의 농업인이 참여했으며, 참여 농업인들은 “안전모 착용 등 기본부터 철저히 교육받아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교육 만족도를 나타냈다. 무주군은 이와 함께 농기계 임대와 순회 수리,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통해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고 경영비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잔가지 파쇄기, 동력운반차 등 78종 505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소와 무풍·안성 분소 3곳에서 상시 임대 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3.5톤 무상 수리 차량을 활용해 원거리 마을을 순회하며 경운기, 관리기, 방제기, 예초기 등 소형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농업기계 안전교육과 임대 사업을 통해
무주군 사랑의 열매 봉사단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성금 2백만 원과 ‘사랑의 열매 저금통’ 15개를 무주군청에 기탁하며 나눔의 실천을 이어갔다. 임미화 단장은 “매년 봉사단원들이 마음과 정성을 모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을 위해 사랑의 열매 무주지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무주군 사랑의 열매 봉사단은 총 6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주반딧불축제 안전 요원 활동과 저금통 모금 캠페인, 복지관 배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우수봉사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열매 봉사단의 꾸준한 활동은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과 협력해 다양한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사단 활동 관련 문의는 ☎ 063-322-2759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 농촌지도자 무주군연합회(회장 유종석)가 매년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농약 빈 병과 영농 폐자재 수거 활동을 통해 농촌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 시작된 이 활동은 올해에도 6개 읍면에서 활발히 전개되며 지역 환경보호와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올해 활동은 부남면, 적상면, 무주읍, 안성면 농촌지도자회가 주관했다. 부남면 회원 30명은 10월 25일 영농폐기물 1.38톤을 수거했으며, 적상면 40명은 11월 21일 1.62톤, 무주읍 25명은 1.88톤을 회수하고 분리배출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안성면 농촌지도자회 회원 60명은 농경지와 하천에 방치된 농약병·농약 봉지 등 폐농약 용기 3톤을 수거하고,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재질별 분리 작업을 실시했다. 이후에는 적상면 하가길 도로 주변 정화 활동도 병행하며 농촌 환경보호에 힘을 보탰다. 회원들은 “영농폐기물이 방치되면 농경지와 마을 환경뿐만 아니라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된다”며 “내 마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솔선수범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84곳을 마련하고 ‘영농폐기물 수거 및 보상 지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주곤충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회 연속 공립박물관 인증을 받았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과 부실 운영 방지를 위해 시행된다. 올해 평가는 전국 296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 적정성 ,자료 수집·관리 충실성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공적 책임 등 항목을 서면·현장·종합 평가로 검증했다. 2022년 첫 인증 이후 재인증에 성공한 무주곤충박물관은 설립 목적 달성도와 자료 관리 충실성, 공적 책임 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영석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장은 “공립박물관 운영 내실화와 국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정부 평가에서 인정받아 자부심을 느낀다”며 “더 나은 전시·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전북을 넘어 국내 대표 박물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곤충박물관은 반디랜드 내 4,450㎡ 규모로 전시실, 영상실, 수족관, 생태온실, 반딧불이 생태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2천여 종의 희귀 곤충 표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500명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반디랜드는 09:00~17:00 운영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 대상 지역인 무주·옥천·장수·함양·산청·하동·남해군 등 7개 군 단체장(대전~남해선 철도건설사업 협의체)이 지난 25일 서울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을 신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협의체는 철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덕유산·지리산·남해안을 잇는 관광벨트 구축 ,철도 운영에 따른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교통수단 확보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 등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담은 공동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총연장 약 203km 규모로 계획된 ‘대전~남해선’은 대전–옥천–무주–장수–함양–산청–하동–남해를 잇는 단선 전철 신설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조 4,655억 원에 이른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를 포함한 내륙 산악지역과 남해안권은 철도 인프라에서 오랫동안 소외돼 이동과 산업·생활 기반 확충에 제약이 컸다”며 “대전~남해선이 구축되면 서울~남해 이동시간이 5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되고 생활·경제·문화권이 하나로 연결되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