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봉동읍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제53회 봉동읍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2만4,000여 명의 주민과 방문객이 모여 화합의 장을 이뤘다. 올해 봉동읍민의 날은 1부 당산문화제와 2부 씨름대회 및 노래자랑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지역 도·군의원과 사회단체장, 출향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당산문화제는 윤정필 위원장의 주관 아래,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당산제를 재현하며 시작됐다. 마을의 수호신에게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례로, 올해는 절차를 한글로 해석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부 행사는 새롭게 단장한 봉신교 일원에서 펼쳐졌다. 어린이부와 청장년부로 나뉘어 열린 씨름대회에서는 열띤 응원이 이어졌고, 예심을 거쳐 선발된 7명의 주민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자랑을 펼치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축제는 절정에 달했다. 유희태 군수는 “만경강 프로젝트 중심지인 봉동 만경강 둔치에 대형 주차장이 조성돼 앞으로 더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찾게 될
전북 완주군이 깊어가는 가을밤, 사라져가는 토속 민요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국악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7일,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국악앙상블 불세출의 ‘자락: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공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06년 해금, 피리, 장구, 거문고, 대금, 아쟁, 가야금 등 8명의 베테랑 연주자들이 결성한 국악앙상블 불세출은 전통 국악의 맥을 잇는 동시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하며 한국 음악의 지평을 넓혀왔다. 이번 공연은 그 깊이 있는 음악 세계와 뛰어난 연주력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자락’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방 순회공연과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지원받았다. 완주문화재단은 양주문화예술회관, 보성군문화예술회관 등과 협력해 공연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선조들이 불렀던 토속 민요를 미디어 아트 기법과 결합해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구현한다. 관객들은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을 넘어,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몰입감 있는 공간에서 과거의 정취를 경험하게 된다. 완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전북 완주군이 군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평생교육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완주군은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2026~2030)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의 평생학습 비전과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용역은 완주군의 평생학습 운영 실태와 지역 여건, 학습 환경 등을 면밀히 분석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추진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이를 토대로 군민들의 학습기회 확대와 평생교육 기반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보고회에는 예수대학교 산학협력단 배진희 책임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진과 군 주요 간부 공무원 등 17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평생학습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완주군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생학습 정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11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완주군은 군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평생학습 체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완주군이 만경강 발원지의 의미를 살리고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을 준공한다. 완주군은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 웰컴-밤샘라운지에서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지역 의원, 주민,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된다. 이번 조성사업은 만경강의 발원지로서 상징성을 강화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관광 명소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공원에는 ▲웰컴-밤샘라운지(주차장·화장실·야외무대) ▲황토 습식 포장 탐방로 1.2km ▲숲속 놀이터와 꽃밭 ▲전통정자 쉼터 등이 마련됐다. 완주군은 공원 조성 과정에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탐방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형 공간으로 꾸미는 데 중점을 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준공은 만경강 발원샘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정신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QR코드 기반 ‘마음검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 마음사랑병원 진료과장)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자영업장에 심리지원서비스 배너를 설치해 주민들이 생활공간에서 손쉽게 정신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에 대형 스탠드 배너를 설치하고, 카페·음식점 등 민간 업소에는 탁상형 배너를 비치해 주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해 대기 시간에도 간편하게 비대면 검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업소에는 힐링 문구와 함께 마음검진 QR코드가 담긴 명함 카드와 캔디형 홍보물을 비치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검진 참여자 가운데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센터의 전문 개입을 통해 맞춤형 상담과 치료 연계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더리터 완주삼봉점 ▲국수나무 완주삼봉점 ▲투썸플레이스 완주삼봉점 ▲라라코스트 완주삼봉점 ▲삼례중식당 ▲드림뜰 힐링팜 ▲카페해월 등 지역 자영업장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협력 업소를 확대할 예정이
완주군이 지역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전북시민대학 완주특화캠퍼스를 통해 지난달부터 기업별 특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한솔케미칼에서 열린 ‘AI 활용 교육’에는 150여 명의 재직자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교육은 완주군과 전주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가 협력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11월까지 LS엠트론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는 실로암 요양병원에서 스포츠마사지와 두피테라피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의 업무 능력 향상과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지 완주군 교육정책과장은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창업보육센터가 창업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스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창업스쿨은 창업 초기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문가 강의와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3주간 주 2회(화·목) 운영되며, 총 6회 특강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전체 과정을 수강하거나 일부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정부지원사업 미리 준비하기 ▲생성형 AI 활용(1) 사업계획서 작성 ▲생성형 AI 활용(2) 온라인 홍보 콘텐츠 만들기 ▲성공 창업을 위한 공감·소통 ▲재무회계 이해 및 AI 활용 ▲SNS로 고객 만나기 등으로 구성됐다. 수강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전화(063-290-2487~8)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창업보육센터 홈페이지(wj-changup.wanju.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창업스쿨이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자들이 꿈을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
전북권 4개 문화도시가 함께한 「2025 전북문화도시박람회」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완주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총 2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개막일과 이튿날에는 물론, 비가 내린 28일에도 발걸음이 이어지며 ‘문화도시 전북’의 저력과 시민 참여의 힘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문화도시로 완전.익.고 있는 전북’을 주제로 열린 박람회는 도시별 홍보관, 체험 프로그램, 공연 무대, 포럼 등을 통해 각 지역 문화도시의 개성과 매력을 선보였다. 완주의 원예 체험, 익산의 금속공예 공연, 전주의 액막이 떡 만들기, 고창의 바다·힐링스톤 체험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전북생활문화동호회 공연, 댄스·버스킹, 디제잉 파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날씨와 상관없이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활력을 더했다. 27일 열린 공식 기념식과 ‘문화도시와 지역연대’ 포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북특별자치도, 각 시 문화도시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발전과 지역 협력 방안을 논
완주군 고산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3회 완주만경강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 사부자 파크골프 페스티벌’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파크골프 동호인 1,000여 명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특산물 홍보에 이바지하는 복합문화축제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고산파크골프장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며, 인근에서 동시에 개최된 ‘제13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도 방문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숙박, 음식점, 특산물 판매장 등지에는 대회 참가자 및 관광객들이 몰려들며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안겼다는 평가다. 또한 대회 주최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완주군 농특산물로 구성된 기념품과 시상품을 제공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및 홍보 효과도 함께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을 찾아주신 모든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완주군이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파크골프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기반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완주군이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공배달앱 ‘먹깨비’ 서비스를 1일부터 정식 개시했다. ‘먹깨비’는 주문 중개수수료 1.5%(부가세 별도), 입점비·광고비 무료, 지역화폐 연계 등의 혜택을 제공해 민간 배달앱 대비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공배달앱이다. 현재 전국 다수의 지자체가 운영 중이며, 이번 완주군 도입은 지난 7월 8일 운영사와의 민관 협력형 업무협약 체결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정식 운영을 기념해 군은 신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 쿠폰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하고 있으며, 2만 원 이상 2회 결제 시 1만 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도 가능하다(단, 지역사랑상품권 제외). 이용 방법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먹깨비’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주문하면 되며, 가맹점 신청은 ‘먹깨비 사장님’ 사이트(http://boss.mukkebi.com) 또는 고객센터(1644-7817)를 통해 가능하다. 완주군은 앞으로 ‘먹깨비’ 앱을 지역화폐인 완주사랑상품권과 지역 온라인 플랫폼 ‘완주몰’과 연계해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편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