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 스포츠 입문 프로그램인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을 열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인재육성재단은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2025년 완주학당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을 고산파크골프장과 소양파크골프장에서 각각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동안 초등학생들이 건강한 여가 활동과 스포츠 교육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관내 초등학생 34명이 참가했다. 지도는 사단법인 그린완주 소속 전문 강사들이 맡아 체계적인 교육과 실전 중심 학습이 병행되고 있다. 교육은 △파크골프 기본 자세 △스윙 동작 △미니게임 △실전 코스 연습 △경기 규칙 및 전략 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실내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이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또래 친구들과 협동심과 스포츠맨십을 기르는 데에도 주안점을 뒀다. 완주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파크골프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지역 체육시설과 전문 인력을 활용한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하고, 스포츠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학생들이 방학을
완주군 삼례책마을이 한 세기 한국 책의 디자인 변천사를 조망하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삼례책마을 책박물관은 1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책의 얼굴 – 한국 북디자인 100년’ 전시를 열고, 1920~1970년대 문학·교양 도서 130여 종을 중심으로 한 시대의 감성과 기술, 예술이 응축된 책 장정의 흐름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의 책 제작 방식인 ‘책가의’ 개념에서 출발해, 1884년 <충효경집주합벽>을 시작으로 한 근대 출판의 변화, 그리고 산업화·문예운동기까지 이어지는 책 장정(book design)의 문화사적 맥락을 실물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는 박대헌 관장의 저서 『한국 북디자인 100년』(21세기북스, 2013) 속 수록 자료들을 바탕으로 구성됐다.전시에는 △이상이 장정한 김기림 시집 『기상도』(1936) △김용준이 디자인한 이태준 『달밤』(1939) △김환기 화백이 표지를 디자인한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55)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와 문인의 협업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귀한 장정본들이 포함돼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오늘날 디지털 활자와 전자책이 일상화된 시대에, 이번 전시는 ‘책’이라는
완주군 청소년 박정환 군이 ‘2025년 전북-경기 청소년 역사문화교류’ 4박 5일 합숙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전북과 경기도 청소년 60명과 지도자 7명이 참가해 상생 발전과 교류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익산, 군산, 전주 등 전북지역의 항일역사 현장을 탐방하고,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와 한국민속촌 등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경험했다. 박정환 군은 이번 활동으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금장 단계의 합숙활동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 군은 “역사문화 탐방과 경기도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이해했고,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활동의 의미를 깊이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기완 완주군 아동친화과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고, 지역과 타 지역 간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역사문화교류는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성장과 지역 간 우호 증진에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완주군 동상면 용소계곡에 아이들이 직접 나서 자연을 지키는 손길이 이어졌다. 완주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센터장 임진희)는 지난 8일, 센터에 소속된 초‧중학생 20여 명과 함께 하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여름 피서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며 자연을 되살리는 작은 실천에 나선 것이다. 아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곡 주변에 버려진 플라스틱병, 비닐, 생활 쓰레기 등을 하나하나 주워 담았다. 이들은 이날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책임감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동상면 용소계곡은 맑은 물과 접근성 덕분에 매년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이 찾는 명소다. 그러나 관광객 증가와 함께 쓰레기 문제 역시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들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활동은 지역사회에 신선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는 완주군 동상면 원신마을에 위치한 대가족형 농촌유학 공간으로, 예절·인성교육은 물론, 또래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을 경험하는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임진희 센터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땀 흘리며 자연을 지켜낸 경험이, 환경의 소중함을 체득하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완주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연합캠프 ‘JUMP’에 참가해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며 건강한 성장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합캠프는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고, 8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부안군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캠프에는 완주군을 비롯해 전북지역 각지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신체활동, 문화교류, 순환활동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배웠다. 특히 문화교류 시간에는 완주군 참가자 김성민·김성진 형제가 선보인 검도 시범이 큰 호응을 얻으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이번 캠프에 청소년 20여 명과 지도자를 파견해 프로그램 전 과정에 함께했으며, 참가자들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아 성찰의 기회를 얻었다. 박기완 완주군청 아동친화과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더 넓은 세상과 만나는 경험을 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은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
완주군이 임진왜란 당시 호남을 지켜낸 역사적 전적지인 웅치전적의 체계적 정비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군은 8일, (사)웅치‧이치 기념사업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웅치전적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기념사업회 두세훈 상임대표, 김인철 공동대표, 강시복 상임고문 등 운영위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웅치전투는 임진왜란 시기 호남 진입을 막아낸 상징적 전투이자, 의병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수립 중인 종합정비계획에 원형 보존과 역사교육 중심의 활용계획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희태 군수는 “웅치전투는 완주군의 정체성을 이루는 뿌리이자 호국정신의 상징”이라며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국가유산청, 전북도, 진안군과 협력해 정비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특히 “역사현장으로서의 원형을 갖추는 동시에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교육·관광자원으로도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임진왜란 웅치전적 종합계획’을 통해 웅치전적을 전북 대표 호국유산이자 역사교육의
완주군 고산면 주민들이 마을의 청결과 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고산면 주민자치회(회장 박병주)는 지난 6일 오전, 세심정 일대에서 ‘클린 고산’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7일 밝혔다. ‘클린 고산’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 환경을 가꾸는 정례 캠페인으로, 고산면 주민자치회가 해마다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공동체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25여 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여했으며, 세심정 주변 하천에 버려진 쓰레기와 잡초를 정리하고,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을 위한 방역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살균 소독을 병행하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박병주 주민자치회장은 “깨끗한 마을은 곧 이웃의 건강과도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정화 활동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고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지숙 고산면장도 “폭염 속에서도 마을을 위해 힘쓴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국립농업과학원과 손잡고 농약 대신 천적 곤충을 활용한 친환경 진딧물 방제기술 실증에 나섰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장혁)는 지난 5일 봉동읍의 한 과채류 재배 농가에서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천적 유지식물(뱅커플랜트)’ 기반 진딧물 방제기술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뱅커플랜트’는 천적 곤충이 오랜 기간 하우스 내에서 생존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특정 유지식물을 함께 재배하는 기법이다. 이번 실증에서는 농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콩을 유지식물로 선택해 실용성을 높였고, 진딧물의 천적인 쌍꼬리진디벌(Aphidius colemani)을 도입해 방제 효과를 검증했다. 쌍꼬리진디벌은 진딧물에 기생해 개체 수를 자연스럽게 줄이는 생물적 방제의 대표 사례다. 특히 해충 발생 초기부터 밀도를 안정적으로 억제할 수 있어, 농약 사용을 줄이고 농산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유지식물의 생육 상태와 진디벌의 활동성, 진딧물 밀도 변화 등에 대한 분석 결과가 공유됐으며, 국립농업과학원 해충·잡초방제과 연구진은 실증 배경과 적용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기술 보급과
완주군이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교육지원에 나섰다. 군은 8월 한 달간 완주군청소년수련관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피지컬 AI 솔루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주의집중력과 충동자제력, 사회성 등 다양한 인지·행동 능력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방식이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45명이 참가하며,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VR을 활용한 5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게임 속 행동 반응을 자연스럽게 측정받게 된다. 측정된 음성, 움직임, 반응 속도 등 데이터는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정밀한 검사 결과 보고서를 도출한다. 검사 후에는 보호자와 아동이 함께 결과지를 받아볼 수 있어, 향후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의 성장 특성에 맞춘 교육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검사에 그치지 않고, 아동·청소년의 정서적·인지적 발달 상태를 조기에 파악해 학습 및 행동 문제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사 절차는 VR 장비 사용법 교육을 시작으로, VR 게임 미션 수행 → AI 분석 → 검사 결과 제공 순으
완주군 이서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청소년 자기도전 포상제’ 금장 탐험 활동이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북돋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활동에는 금장 포상에 도전한 청소년 3명이 참가해 지난달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최근 2박 3일간 완주군의 자연과 문화를 탐방하는 본격적인 탐험 여정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만경강에서 고산자연휴양림까지 자전거 종주로 체력과 끈기를 단련하고, 대둔산 트레킹과 수목원 생태 탐사로 인내심과 자연 친화적 사고를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야영 활동을 통해서는 또래 간 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등 포상제 취지에 걸맞는 실질적인 성장을 경험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도전적인 여정을 통해 자신감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꼈다”며 입을 모았다. 이서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청소년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자기주도형 성장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탐험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