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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재미와 안전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성과보고회 열고 운영 성과 공유…내년 더 완성도 높은 축제 예고

 

완주군 대표축제인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재미와 안전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완주군은 최근 축제 추진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축제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내년 축제의 내실 있는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축제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렸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이 다수 방문하는 특성을 반영해 인기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축제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다.

 

▲트리 익스트림 ▲맨손 물고기잡기 ▲불타는 화덕구이 ▲시랑천 수상놀이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한편, 대표 프로그램인 ▲리틀와푸족을 ‘와일드놀이터’로 옮겨 참여 폭을 넓히며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짚풀을 활용한 친환경 공간 조성 역시 청정자연 완주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불타는 화덕존에 구이용 화덕을 추가로 설치하고, 전년보다 확대된 대형 그늘막을 조성해 관람객 수용 태세를 크게 개선했다. 축제 캐릭터 ‘펄떡이’를 활용한 경관 조성과 각종 굿즈 상품도 축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사전 품평회와 완주9품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선보인 220여 종의 먹거리는 또 하나의 즐길 거리로 자리잡으며 ‘먹거리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다만, 우천 시 대응 체계 보완과 야간 볼거리 확충을 위한 경관 조성 등은 향후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임필환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에서 도출된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주제에 충실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정자연과 공존하며 주민과 함께 성장해 온 대표축제가 완주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내년 축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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