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이 지난 9일부터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해 진료를 시작하면서,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문의 초빙은 지역 내 필수 진료과목의 의료 인프라를 보강하고, 그동안 의료진 부족으로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추진됐다. 장수군은 이를 계기로 지역 의료 환경을 크게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초빙된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다년간의 임상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심층적이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상양 장수군보건의료원장은 “전문성을 갖춘 전문의를 초빙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기꺼이 지원해 주신 전문의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전력을 다해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장수군수 역시 “군민들께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장수군 근무를 결정해 주신 전문의께 감사드리며
김제시는 2026년 하반기 예정된 새만금신항 개항에 발맞춰 '김제시 신항만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만금신항의 개항 준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김제시청 상황실에서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해운·물류산업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새만금신항의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에 따른 변화된 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문성 위원장(김제시 신항만발전위원회)을 포함해 ㈜엘유프로 안정동 전무, 공현동 한경 파트너스 대표, 양현석 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등 민간 전문가와 지역 대학교 교수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통해 새만금신항이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지정된 사실을 공유하고, 2026년 하반기 예정된 2선석 개항에 앞서 항만 조기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 방안, 미래 신산업과의 연계 발전 전략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제21대 대선 당시 항만 정책 공약과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새만금신항의 발전 방향, 김제시와의 연계 전략 수립 필요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정부 정책에 부합하면서도 지역의 특성과
전주시가 지역 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으로 총 983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전주시는 10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안 총규모는 2조 8025억 원으로, 이는 당초 본예산 2조 7042억 원 대비 3.64% 증가한 규모다. 시는 우선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2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20억 원 △공공근로사업 6억 원 △카드수수료 지원 4억 2000만 원 △노란우산공제 가입지원 1억 4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교통 분야 예산도 반영됐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49억 원 △생활쓰레기 위탁처리 3억 원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72억 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손실보전 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기반 정비 사업도 대폭 반영됐다.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36억 원 △월평 재해위험지역 정비 15억 원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정비 15억 원 △도토리골 붕괴위험지구 정비 10억 원 △제1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68억 원이 주요 항목이다.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는 △2036 전주
익산시가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전국 공무원들과 공유하며 정책 학습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10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승진자 교육과정에 참여 중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익산시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소개하는 정책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습은 익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제 도시 변화의 모습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인화동 근대역사문화지구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보며 익산형 도시재생의 구조와 방향성에 대해 이해를 넓혔다. 현장에서는 근대문화유산이 주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천연비누 체험장으로 재탄생한 이사도라주단, 북카페 ‘속리카페’, 바느질 거리의 전통 공방 ‘포에버 매듭공방’, 근대 건축 양식을 살려 만든 게스트하우스 ‘리스테이 익산’ 등은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재생의 대표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익산시는 인화동을 비롯해 중앙동, 송학동, 남중동 등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주민 중심의 도시 활력 회복을 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도시재생은 환경 개선을
무주군을 이끄는 핵심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나누는 ‘제18회 무주군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가 지난 10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회장 윤정순)주관으로 열렸으며, 한국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회장 유종석), 한국4-H무주군본부(회장 이종인), 무주군4-H연합회(회장 이정훈)등 4개 학습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적상면 생활개선회 ‘단풍 난타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회원 사례발표 △민속놀이 △단체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농업 현장에서의 안전을 강조하며, △농작업 안전 수칙 준수△근골격계 질환 예방△작업 후 정리정돈 생활화등을 내용으로 한 ‘농작업 재해예방 안전 결의문’도 낭독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복식, 정명자, 최봉서, 이봉석 씨가 학습단체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무주군수 공로패를 수상했다. 아울러 전효원 농협중앙회 무주군지부 농정지원단장과 김관영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주무관은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 표창을 수상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
군산시가 2025년 반부패·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2차 ‘군산시 청렴도 향상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 반부패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각 분야별 개선전략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강임준 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군산시의 청렴 정책 전반을 계획부터 이행, 점검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시정 전담 구조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부시장 주재 실무추진단은 협의회에서 논의된 시책을 실무 차원에서 추진하고, 이행 결과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군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세 가지 개선 전략 중 하나는 ‘고위직이 선도하는 청렴 도시 구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상반기에 이어, 6~7월 중 농업·문화관광·복지 분야의 보조금 집행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실무적 불만 사항을 청취한 뒤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전파할 계획이다. 이들 세 분야는 시 전체 보조금 사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분야다. 시는 또 보조금 사업에 대한 인계인수서 양식 통일, 예산목별 집행 가이드 개발, 대상자 맞춤형 교육을 병행하여 민원 만족도와 행정 투명
‘2025 고창군수배 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10일 고창스포츠타운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고창군장애인체육회 주최, 고창군장애인골프협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체육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고창군의원들, 김진식 고창군장애인골프협회장, 박현규 고창파크골프협회장, 그리고 장애인 선수 및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치고 화합을 다졌다. 경기는 장애인 그룹과 비장애인 그룹이 함께하는 개인전과, 장애인-비장애인 혼합 팀전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18홀경기로 승부를 겨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파크골프는 고창을 대표하는 생활체육으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생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우정과 연대, 포용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창군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8월 공음면 선동리와 성송면 판정리에 총 27홀 규모의 신규 파크골프장(약 1만
장수군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손잡고 국내 산악레저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산악 콘텐츠를 선보인다. 장수군은 10일,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협력 지역상생 프로젝트 ‘K-샤모니 장수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장수 K-샤모니 마운틴 챌린지’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블랙야크알파인클럽(BAC)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장수군을 가로지르는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의 주요 명산 14개소에 마련된 인증지점을 모두 방문해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인증지점은 다음과 같다. ▶ 백두대간노선에는 △덕유산 서봉(장수덕유산), △구시봉(깃대봉), △영취산, △백운산, △광대치, △봉화산, △봉화산 철쭉단지(매봉), △사치재 등 8곳이 포함되며,▶ 금남호남정맥노선에는 △장안산, △사두봉, △신무산, △팔공산, △천상데미, △삿갓봉 등 6곳이 지정됐다. 장수의 대표 명산 14곳이 전부 포함된 이번 코스는 장수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산악 자원을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챌린지 완주자에게는 블랙야크에서 20,000 BAC 코인을 제공하며, 장수군은 선착순 1,000명에게 ‘장수 K-샤모니’ 기념 스테인리스 컵과
김제시립도서관이 30년 만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6월 10일 재개관식을 개최하며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번 리모델링은 ‘꿈․빛․채움 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시민 중심의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대대적인 혁신 사업이었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퓨전국악 공연 ‘홍지형의 환유’와 검산초등학교 중창단 ‘라온소리’의 무대가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진행된 대형 LED 퍼포먼스는 책과 빛을 테마로 도서관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적으로 알렸다. 테이프 커팅식 후에는 마술 공연, 페이스페인팅, ICT 체험, 지비츠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년간 도서관 이용과 독서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한 ‘최현민 가족’(김선미, 최여준, 최이준)에게 ‘책읽는 가족’ 시상이 이루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1995년 개관 이후 30년이 흐른 김제시립도서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내진 보강 공사와 함께 1, 2층 비내력벽 철거, 실별 출입문 제거
고창군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국가유산으로 승격하고 체계적인 보존·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유산 지정 및 승격 절차에 본격 착수하며, 고창 문화유산의 대외 위상 강화에 나섰다. 군은 9일, 국가유산청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인 주요 대상으로 ▲고창 황윤석 생가(국가민속문화유산) ▲고창 하고리 왕버들숲(천연기념물) ▲이재난고(보물) ▲고창 선운사 영산전(보물)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사적)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고창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는 신규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한 도지정 유산의 경우 ▲고창 도암서원(문화유산자료) ▲고창 남당회맹지(기념물) ▲고창농악 상쇠(무형유산) 등이 현재 지정 또는 승격을 위한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성송면 하고리 마을 앞 하천 둑을 따라 조성된 ‘왕버들숲’은 전통적인 마을 숲(비보림)의 의미와 수해 방지림,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서의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지정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조선 후기 실학자 황윤석 선생이 태어나고 생활했던 ‘고창 황윤석 생가’는 그의 대표적 저작인 『이재난고』가 보관되었던 공간으로, 이 저작물은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사 전반에 걸친 조선 후기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