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그림책의 상상력을 나누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익산시는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에서 오는 11월 15일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서현 작가와의 만남’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은 그림책 특화도서관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이파라파냐냐무냐무’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이지은 작가와 ‘김밥의 탄생’으로 알려진 신유미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강연의 주인공인 서현 작가는 ‘눈물바다’, ‘간질간질’, ‘호라이’ 등 다수의 인기 그림책을 집필했으며, ‘호랭떡집’으로 2024 볼로냐 라가치 얼리리더 스페셜 멘션을 수상했다. 서 작가는 강연을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인회를 통해 독자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에서 가능하며, 가족 15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063-859-7355)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작가를 직접 만나 그림책의 세계를 이해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도서관이
익산시 송학동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전해지며 이웃의 겨울을 녹이고 있다. 이리남중교회 복지봉사국(위임목사 박춘수, 국장 백승엽 장로, 단장 박민선 집사)은 31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해 난방 취약가구 4곳에 연탄 2,000장(17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에는 교회 성도와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연탄을 직접 나르고, 대상 가정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민선 복지봉사국 단장은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추운 겨울을 걱정하는 이웃들이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주민들이 편안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영숙 송학동장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이리남중교회 복지봉사국과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런 나눔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송학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로 난방 취약가구를 추천받아 진행됐다. 이리남중교회 복지봉사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문화적 휴식과 위로의 시간을 선물한다. 익산시는 31일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수능 끝! 영화 시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학년도 수능을 치른 수험생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학업의 긴장을 내려놓고 문화로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및 3학년 2학기 사회초년생으로 구성된 10인 이상 단체다. 관람을 희망하는 학교나 모임은 오는 11월 1일부터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www.ismedia.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관람 희망일 3일 전까지 가능하다. 상영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내 재미극장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누리집 또는 전화(063-833-067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험생뿐 아니라 고등학교를 마무리하는 청소년 모두를 위한 응원의 자리”라며 “영화를 통해 잠시 쉬어가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익산시가 시민과 함께 만든 녹색정원의 성과를 공유하며 ‘참여형 정원문화 도시’로 나아간다. 시는 오는 11월 2일 천만송이 국화축제 공연장에서 ‘2025년 우리동네 어울림정원 만들기’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올해 조성된 어울림정원 중 우수정원 3곳과 유지관리정원 8곳에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며,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 11명에게도 표창장이 전달된다. ‘우리동네 어울림정원 만들기’는 녹색정원도시 익산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형 사업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가 유휴지 등에 꽃과 나무를 심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6곳의 어울림정원이 새롭게 탄생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낭산면 ‘상석새빛정원’이 최우수상, 함라면 ‘함빛정원’이 우수상, 동산동 ‘행복정원’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 처음 신설된 ‘우수유지관리상’은 기존 정원의 관리 상태를 평가해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했다. 심사 결과 모현동 ‘꽃피는 모현정원’, 팔봉동 ‘무왕행복정원’, 삼기면 ‘사오랑행복정원’, 함열읍 ‘정동 오거리 생생생정원’, 성당면 ‘어르매 어울림정원’, 영등2동 ‘함께그린정원’·
익산시 여산면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응원하는 축제가 열려 웃음과 온정이 넘쳤다. 여산면에 따르면 마한노인복지센터는 31일 ‘제3회 2025 행복나눔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재가지원서비스 대상자,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노인일자리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열린 경기민요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김성곤의 무대, 고고장구와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와 장기자랑을 선보이며 현장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했다. 올해는 원광보건전문대학 지역연계봉사단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이미용, 네일아트, 물리치료, 마사지, 시력검사 등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또 여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방범대, 원불교여산교당 교도 등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따뜻한 국수와 편육, 음료를 대접하며 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한 참여 어르신은 “지인들과 만나 흥겨운 공연도 보고, 맛있는 점심을 함께하니 오랜만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콩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콩 선별장을 새단장했다. 익산시는 총 2억 6,200만 원을 투입해 기존 함열본소 선별장을 개선하고, 동부분소에 신규 선별장을 추가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함열본소와 동부분소 선별장은 각각 농업기계임대사업소 함열본소와 동부분소 내에 위치하며, 시험 운영을 마친 뒤 오는 1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함열본소 선별장에는 작업 성능이 기존 대비 1.5배 향상된 신형 콩선별기와 색채선별기가 새로 도입됐다. 이를 통해 콩의 품질 균일화와 상품성 향상은 물론, 실내 선별장 운영과 집진기 설치로 작업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또한 동부분소 선별장 추가 설치로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높아져 운송거리가 단축되고 작업 효율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콩 선별장 확충으로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품질 콩 생산 기반 강화와 현장 맞춤형 농업기계 지원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과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함열본소(063-859-4325) 또는 동부분소(063-859-4955)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
익산시가 과학적인 토양관리를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환경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는 매년 5,000점이 넘는 토양시료를 무료로 분석하며,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토양은 주기적인 영양상태 점검이 필수적이다. 건강한 토양은 작물 생장을 돕고 과도한 비료 사용을 줄여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익산시는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서 pH(산도),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등 9개 항목을 정밀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작물별 맞춤형 비료사용처방서를 제공한다. 토양 시료는 한 포장에서 5~10개 지점을 선정해 채취하며, 표면 1㎝를 걷어낸 후 15~20㎝ 깊이의 흙을 혼합해 약 500g을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토양검정은 농업의 환경 보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필수 절차”라며 “과학적인 토양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 맞춤형 비료 처방과 친환경 농법을 확대해 기후변화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공익직불제 이행점검과 친환경 인증 농경지 토양검정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는 기본직불금 지급 조건 중 하나
익산시가 전국 단위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익산시는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탁구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은 학생 체육의 대표 행사로, 총 18개 종목이 전국 15개 시·도에서 열린다. 전북에서는 탁구 종목이 유일하게 익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주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전북특별자치도탁구협회·익산시체육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체육 특기자가 아닌 일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국 17개 시·도 대표 초·중·고등학생 약 900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7일 대진 추첨과 대표자 회의를 시작으로, 8일부터 9일까지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익산시와 체육회는 대회 유치를 위해 우수한 체육 인프라, 교통 접근성, 숙박·음식점 등 지역 여건을 홍보했으며, 그 결과 전국 규모의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학생들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참가 학생과 가족 등 약 1,200명의 방문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은 “
익산시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은 성금으로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30일 익산시 국공립 풍경채 바움 어린이집(원장 김금주)은 바자회 수익금 200만 원을 지역 아동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9월 26일 원아들이 직접 참여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바자회는 아이들이 학부모와 교직원이 기증한 물품을 사고파는 체험형 행사로 진행됐다. 원아들은 물건을 사고팔며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수익금 전액을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김금주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나눔 활동에 참여하며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이번 성금이 복지시설 아동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성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풍경채 바움 어린이집은 2024년 11월 개원한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마동 풍경채 어바니티 아파트 관리동 1층에 위치한다. 625㎡ 규모로 보육실, 유희실, 교사실, 외부 놀이시설과 전용 텃밭을 갖추고 있으며 정원 99명으로 운영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시인의 세계를 체험하며 기록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지붕층에서 ‘동주의 방’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록관은 시민의 삶과 지역 역사를 기록으로 보존·활용하는 공간으로, 지붕층은 영화 ‘동주’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기록관의 공간적 의미와 기록문화 기능을 활용해 일제강점기 청년의 고결한 저항 정신을 기록한 윤동주 시인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관람객은 1930년대 배경을 재현한 사진 촬영 공간에서 시인이 되어 사진을 남기고, 시를 직접 읽고 필사하며 그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다. 또한 영화 ‘동주’ 장면 상영을 통해 시인이 겪은 시대적 고뇌와 아픔을 체감할 수 있다. 기록관에서는 윤동주 관련 자료뿐 아니라 익산의 다양한 기록물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지역 기록과 문학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기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기록관 운영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63-859-4620~22)로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윤동주 시인의 순수한 열정과 고독한 성찰을 돌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