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경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명례)가 지난 25일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끓인 삼계탕을 나누며 훈훈한 이웃 사랑을 전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사)따뜻한완주사랑의연탄나눔운동에서 후원한 생닭 150마리를 기반으로, 경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의 떡과 수박 후원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새마을부녀회 회원 11명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간식을 마을 경로당과 20여 세대의 취약 가구에 전달하며 이웃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이명례 부녀회장은 “더운 여름,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희 경천면장은 “후원과 봉사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한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천면 새마을부녀회는 명절 음식 나눔, 김장 행사, 밑반찬 배달 등 꾸준한 봉사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조직배양을 통해 생산한 무병 씨감자 1,530kg을 관내 감자연구회와 선도농가에 분양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싣고 있다. 이번에 공급된 씨감자는 추백, 서홍, 홍영, 골든볼 등 총 8품종으로, 특히 바이러스가 제거된 ‘추백’은 휴면 기간이 짧고 재배 기간이 90일에 불과해 가을 2기작이 가능해 농가에서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 서홍과 홍영 품종 등은 지역 감자 재배 작형에 맞춰 실증 재배용으로 제공된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조직배양 무병묘를 봄·가을 양액재배 및 상토재배 방식으로 연 2회 생산해 바이러스 감염원을 차단하고, 이를 통해 30% 이상의 수확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감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생산량이 최대 90%까지 감소할 수 있어 무병 씨감자의 중요성이 크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 품종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은 25일 완주군산림조합 산림문화복합센터 대회의실에서 ‘2025년 찾아가는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숲가꾸기 패트롤사업단,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도시녹지관리단 등 산림분야 기간제 근로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체인톱, 예초기 등 장비 사용 시 주의사항과 안전작업 요령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임업 현장에서 발생한 재해 사례와 맞춤형 안전수칙을 포함해 실질적인 현장 맞춤 교육으로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기본 안전교육 외에도 실제 작업에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다시 점검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아 완주군 산림녹지과장은 “근로자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관리를 통해 산림분야 재해 없는 작업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산림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한 ‘2025 지역먹거리계획 아카데미 로컬푸드 식농교육’을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용진 로컬푸드 직매장 3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로컬푸드 소비자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문가 강의와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위한 요리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와 먹거리의 연관성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탄소 배출 저감에 도움이 되는 재료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로컬푸드가 신선함뿐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실천 수단임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장을 볼 때 생산지를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옥현 완주군 농업정책과장은 “기후위기는 먼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절실하다”며 “지역 생산 먹거리 소비는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은 앞으로도 소비자 교육과 참여를 확대해 먹거리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완주군은 지역먹거리계획에 따라 로컬푸드를 활용한 식농교육을 꾸준히 추진하며, 소비자·생산자·행정이 협력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고산미소시장 상인회(회장 김경화)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시장 광장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장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개막일인 25일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특별 운영됐고, 지역 어린이들의 장기자랑 공연, 야시장 먹거리 장터, 야외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시장 내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26일부터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경품 행사도 함께 열린다. 물놀이장에는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며, 수영모나 모자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이 제한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산미소시장 상인회(063-262-0119)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화 상인회장은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시원한 여름을 선물하는 행사가 되길 바라며, 상인들도 함께 활기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산미소시장이 여름철 가족 단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문화행사와 편의시설을 지속
완주군이 12년에 걸친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전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2013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 산업단지 개발의 배경과 주요 경과, 그리고 2025년 3월 최종 준공에 이르기까지 12년간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은 완주군 산업정책의 핵심 축으로, 2025년 7월 기준 분양률 97.6%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4개 기업이 입주 계약을 마쳤으며, 이 중 16개 기업이 공장 가동을 시작해 1,720여 명의 고용 창출과 1조 1,6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군은 이번 백서를 통해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지역경제 견인차로서의 산업 정책 성과와 향후 산업 비전을 함께 조망하고 있다. 조성 배경, 추진 경과, 성과와 시사점은 물론, 미래 전략과 정책 방향도 담겼다. 해당 백서는 완주군 실과소와 읍·면사무소, 인근 공공기관 등에 배포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백서는 12년간의 도전과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산업단지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완주군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완주군이 전주고용센터와 함께 관내 농작업 현장을 찾아 외국인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관리를 위한 합동 점검에 나섰다. 최근 폭염주의보가 빈번하게 발효됨에 따라 추진된 이번 점검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탈수 및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 점검에는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전주고용센터 외국인력팀, 산재예방과가 참여했으며, 삼례읍 내 고용허가제 및 계절근로제를 운영 중인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단은 현장에서 근로자들에게 식염포도당, 얼음물 등 예방물품을 제공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이 담긴 안내문(모국어 번역본)을 배포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했다. 이와 함께 ▲폭염 대비 휴식 및 수분 섭취 권장 ▲그늘막 설치 및 냉방용품 비치 여부 ▲건강 모니터링 및 응급체계 구축 ▲근로자 숙소 안전 등을 중점 점검했다. 필리핀 국적의 쥬디스 씨(38·삼례읍)는 “습하고 무거운 한국의 여름 날씨에 적응이 어려웠는데, 직접 찾아와 챙겨주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최장혁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폭염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농업 현장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완주군이 홀몸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건강관리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완주군 보건소는 24일 “폭염 재난 속 건강 취약군 보호를 위해 방문건강사업팀을 중심으로 비대면과 대면을 병행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 대상은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800여 명이며, 군은 이들을 대상으로 ▲폭염 국민행동요령 안내 ▲폭염 대비 문자발송 ▲정기 전화 모니터링 ▲가정방문 건강상담 ▲온열질환 예방 교육 ▲부채·쿨링키트 등 홍보물품 배부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AI-IoT 기반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 도입해 비대면 예방교육과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폭염 속에서도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응급상황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이 단순한 날씨 문제가 아닌 생명과 직결된 재난이라는 인식 속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더위에 취약한 분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끝까지 빈틈없이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향후 폭염 강도와 기간에 따라 방문 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쿨링물품 추가 지
완주군이 관내 어린이집 원아 1,000여 명을 위한 맞춤형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아이들과 보육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완주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총 3차례에 걸쳐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의 지원을 받아 마련된 것으로, 관내 45개 어린이집이 참여해 문화예술 공간을 생동감 있게 채웠다. 1차 공연은 아이들이 직접 솜사탕을 만들어보며 오감을 자극하는 ‘오감만족 솜사탕’ 체험으로 시작됐다. 이어 대형 비눗방울 퍼포먼스가 펼쳐진 ‘메가 버블쇼’는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지막 3차 공연은 위생 교육을 주제로 한 인형극 ‘깨끗한 것은 싫어!’로 손 씻기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전달해 학부모와 교사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 어린이집 교사는 “기존 공연은 주로 시청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만들기 체험과 시각적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3~5세 유아들도 끝까지 집중하며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아 대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와 가
완주군 이서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한 ‘바둑교실’이 청소년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집중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생활 지원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놀이를 넘어 사고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이번 바둑교실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해 총 15회차에 걸쳐 운영됐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수업에서는 태블릿과 노트북 등 디지털 교구도 함께 활용돼 청소년들의 흥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머리를 쓰는 재미가 있었다”, “바둑을 두면서 집중하는 법을 배웠다”고 입을 모았다. 프로그램 운영진 역시 “수업 몰입도와 만족도가 높아 교육적 효과가 컸다”고 평가했다. 군은 이번 성과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도 바둑교실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자아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바둑은 전략과 집중, 인내를 요하는 활동으로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교육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밖에도 문화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