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 반디랜드 내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이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우리나라 독자 개발 우주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는 과학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천문과학관 전시실과 관측실을 활용해 계절별 별자리 강의와 천체 관측 행사(토성)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천체 관측을 통해 우주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와 성과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박제훈 천문대장은 “누리호 4차 발사는 과학적·산업적 성과를 동시에 겨냥한 중요한 사업으로, 민간 주도로 한국의 독자적 우주 수송 능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나라 우주 과학기술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참가비 무료이며, 선착순 200명에게는 우주항공청에서 제공한 우주인 키링을 증정한다. 행사 문의는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 063-320-5683~4)으로 하면 된다.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은 총 1,047㎡ 규모로 전시실, 영상실, 관측실,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100명이 동시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우주
DH그룹(동해금속㈜·나봄리조트 등) 서동해 회장이 24일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응원했다. 이번 기탁으로 DH그룹은 2023년부터 3년간 총 1천1백만 원의 기부금을 무주군에 전달했다. 서동해 회장은 “무주군은 나봄리조트를 통해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무주군과 상생하며 세심한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완주군에 본사를 둔 DH그룹은 상용차·승용차 부품 생산 분야에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설천면에서는 나봄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DH그룹은 2008년 설립한 ‘권정순 장학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지원, 청소년 장학사업, 소외된 이웃 돕기 등 연간 3억여 원 규모의 봉사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은 군민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은 24일 안성면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세미나실에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교육생 수료식을 열고 7세대 교육생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에는 황인홍 군수와 김천순 무주군귀농귀촌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교육생 20여 명이 참석했다. 황인홍 군수는 축사에서 “귀농·귀촌의 뜻을 품고 무주에서 보낸 시간이 앞으로 펼쳐질 제2의 인생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특히 무주에 정착하기로 한 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도시민이 미리 농촌 생활을 체험하며 맞춤형 영농교육과 실습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교육과정은 토마토 재배시설 1동(660㎡), 표고버섯 재배시설 1동(170㎡), 감자·고구마·옥수수·배추·무 등 공동경작지 1곳(1,235㎡)을 기반으로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1세대당 1동씩 제공되는 농장 주택에서 머물며 총 63회 247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입교생 8세대 중 7세대가 수료했으며, 5세대는 무주 정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생 김정훈 씨는 “오랜 고민 끝에 무주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며 “초보 농사꾼이지만 농장에서 배운 것과 귀
‘무주군 일자리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공식 출범하며 지역 특성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협의회는 지역 내 일자리 관련 기관·단체·기업체 대표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관 간 협업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정기 간담회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각 기관의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고용 취약계층 지원 ,지역 기업 인력난 완화 ,농공단지 인력 확보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상형 무주군 일자리협의회 위원장(무주군로컬JOB센터 센터장)은 “기관과 기업이 가진 정보와 자원을 공유해 무주의 산업 구조와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만들겠다”며 “현장의 요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질적 소통 창구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노동시장 분석, 정책 자문, 고용 개선을 위한 해결 방안 마련 등에 행정 지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은 물론, 민·관 협력 기반의 안정적인 고용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김성옥 무주군청 인구활력과장은 “일자리협의회 출범은 지역 기업과 유관 기관의 협업을 확대하는
무주군이 농어촌 민박 시설의 안전과 서비스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은 21일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2025년 농어촌 민박 사업자 서비스·안전 집합교육’을 개최, 지역 민박 운영자 1백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전북지부 주관으로,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농촌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관련 법령·제도 안내, 식품위생 및 서비스 교육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안전 교육, 심폐소생술 실습 등이 포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민박 운영자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심폐소생술 실습을 유용하게 느꼈다고 전했다. 현재 무주군 내 농어촌 민박 시설은 무주읍을 포함한 6개 읍면에서 총 126곳이 운영 중이다. 군은 정기 안전 점검과 위생 관리 강화, 서비스 품질 교육 등 다각적 정책을 통해 사고 예방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박민재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마을공동체 팀장은 “이번 교육은 법적 의무 사항일 뿐만 아니라 민박 시설 운영자 스스로 안전 의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민박 안전 확
무주군이 전통 태권도의 복원과 세계적 확산을 위해 국제 태권도 단체들과 손잡았다. 무주군은 21일 군수실에서 글로벌전통태권도연맹(총재 준리), 국제태권도사관학교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진옥)와 ‘태권도 문화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통 태권도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태권도 문화의 세계적 확산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세 기관은 앞으로 국제 태권도 문화 교류 확대 ,태권도 교육·연구 기반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추진 ,글로벌 홍보 협력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무주군은 특히 태권도 관련 국제회의와 각종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글로벌전통태권도연맹의 광범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인재양성센터 등 태권도 현안을 국제사회와 폭넓게 공유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은 무주가 태권도 성지로서 갖는 상징성과 역할을 한층 높이는 계기”라며 “전통 태권도의 가치가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인재양성센터가 국제적 협력 속에서 탄탄한 교육·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무주군이 자연과 지역 문화자원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무주군은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동안 ‘베이스인네이처 무주 백패킹’ 행사를 개최, 폐교를 활용한 야영과 22km 트래킹 코스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베이스인네이처 주관으로 한국관광공사와 무주군이 협업, 인구감소지역 관광 인구 충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국에서 450여 명이 참가해 무주군의 숨은 관광 자원을 체험하며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참가자들은 등나무운동장을 출발해 당산리, 오동재, 길왕마을, 적상면 소재지, 여원마을을 거쳐 하유마을까지 이어지는 22km 코스를 트래킹했다. 야영지로 지정된 삼방초등학교에서는 전북 무형문화재이자 무주 대표 전통 문화유산인 ‘낙화놀이’를 직접 관람하며 지역 문화의 정취를 느꼈다. 또한 무주군 청년들이 운영하는 ‘산골 낭만’, ‘산타지’ 등 단체가 무주산 농산물로 만든 ‘술빵’, ‘산산 사과주스’, ‘산타지 하이볼’ 등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무주의 자연 속에서 폐교에서의 하룻밤과 전통 문화, 지역 특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었다”며 “쓰레기 하나 남기지 않는 행사 취지도
무주군 수어통역센터가 청각·언어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넓히고 지역사회와의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핵심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어 통역 지원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수어 교육까지 확대하며 장애 인식개선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역 내 청각·언어 장애인은 390명에 이르며, 수어통역센터는 올해에만 통역 559건, 상담 266건, 교육 12회를 진행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17년 경력의 수어 전문가가 센터장을 맡으면서 전문성 기반의 운영이 한층 강화됐다. 센터는 ‘무주반딧불축제’, ‘장애인의 날’ 등 지역 주요 행사에서 수어 통역을 제공해 장애인의 언어 장벽을 낮추고 정보 접근권을 보장했다.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에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수어의 필요성과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 처음 운영된 일반인 대상 초급수어 교육(8. 7.~11. 6.)에는 2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청각·언어 장애인의 언어 특성 이해부터 일상 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기초 수어 표현까지 폭넓게 다루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교육 만족도는 약 85%로 조사돼 의미 있는 호응을 얻었다. 나두호 무주군 수어통역센터장은 “주민
무주군이 농촌의 미래 주역인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영농 초기 소득 변동이 큰 청년들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은 무주군에 실제 거주하는 18~39세 청년 농업인 가운데 영농기간 3년 이하인 군민이다. 농업경영체 경영주 등록 기준으로 심사하며, 선정된 청년에게는 최장 3년간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금이 지급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서면 평가와 면접,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2월부터 지원금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학재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기술기획팀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업 분야로의 청년 진입 확대와 농촌 고령화 완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홍보와 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무주군은 올해 총 5억 원가량을 투입해 청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영농정착금 지원뿐 아니라 △청년 농업인 동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이 지난 19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5백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장학금은 2011년부터 15년째 운영 중인 ‘청정사업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뜻을 모아 마련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청정사업단에서는 4명의 어르신들이 지역 내 초등학교와 공공기관 등에서 청소 용역사업 등 활동을 펼치며 수익을 얻고 있다. 어르신들은 “이 나이에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노력으로 얻은 수익을 손녀·손자뻘 되는 학생들을 위해 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은 2009년 개관 이후 고용노동부 사회적 일자리 사업과 무주군 협력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 현재 매년 2천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며, 지역 대표 노인 사회참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도현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의 성실한 노력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일자리 환경을 조성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아실현, 경제적 자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