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제96회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본선 진출자 36명을 확정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린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춘향의 미’를 세계적 감각으로 풀어낼 인재들이 최종 무대에 오르게 됐다. 남원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예선을 진행한 결과, 본선에 오를 36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를 주제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참가자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자기소개와 질의응답, 다양한 특기 발표를 통해 각자의 개성과 역량을 드러냈다. 심사는 전주MBC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등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참가자 비중이 늘어나며 ‘글로벌 대회’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통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련된 감각까지 겸비한 참가자들이 다수 포함됐다”며 “본선을 통해 춘향의 미학이 세계 무대에서 어떻게 확장될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본선 진출자들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남원에 머물며 합숙 훈련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무대 완
남원시가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지속 가능한 재배 환경 조성을 위해 ‘미생물 활용 및 농산물 안전 분석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상반기에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 하반기에는 격월로 진행된다. 유용 미생물은 화학비료와 합성농약 사용을 줄이면서 작물 생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배양된 균주로, 토양 건강 회복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터는 현재 ‘BM 활성수’를 비롯해 광합성균, 유산균, 고초균, 효모균, 클로렐라, BT, 방선균 등 7종의 미생물을 연간 700톤 이상 생산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미생물 공급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원화해 운영된다. 평야지 농가를 중심으로 한 농업기술센터(이백면)는 매주 월요일 오후에, 고랭지 농가를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인월면)는 목요일 오후에 각각 배부가 이뤄진다. 공급 대상은 관련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으로, 사전 신청과 예약을 거쳐 격주로 수령할 수 있다. 농업인은 미생물을 담을 용기를 직접 준비해야 하며, 작물 생육 단계에 맞게 희석 비율을 조절해 살포하거나 관주
남원시가 시민들의 생활 수준과 인식 변화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사회조사에 들어간다. 남원시는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남원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의 삶의 질과 사회 전반에 대한 주관적 평가를 확인해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표본으로 선정된 지역 내 1,005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이다. 조사 방식은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행하는 면접조사를 기본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응답자가 설문지를 작성하는 자기기입 방식도 병행된다. 조사 항목은 주관적 웰빙을 비롯해 건강과 의료, 사회통합, 안전, 환경, 가구 및 가족, 지역 특성 등 7개 분야로 구성됐다. 시는 약 50개 문항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여건과 의식 수준을 다각도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전문 통계 분석을 거쳐 오는 12월 말 전북특별자치도 통계시스템과 남원시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를 통해 지역 정책 수립과 시정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모든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된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료인 만큼 조사에
남원시가 오랜 기간 사용으로 훼손된 건물번호판을 정비하며 시민 생활 편의와 안전 강화에 나섰다. 남원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추진한 건물번호판 교체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 번호판 1,482개를 전면 교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햇빛과 비바람에 장기간 노출돼 탈색되거나 파손된 번호판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건물번호판은 도로명주소 체계에서 위치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핵심 시설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글씨가 흐려지거나 손상되면 주소 식별이 어려워지고, 이는 일상적인 생활 불편은 물론 응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에도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에 시는 내구연한이 경과한 시설을 선별해 순차적으로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새로 설치된 번호판은 시인성을 높여 시민들이 건물 위치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으로 우편·택배 등 물류 서비스의 효율성이 개선되고, 재난이나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져 골든타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 전반의 미관 개선 효과도 함께 거둘 전망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건물번호판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노후 시설을 지속적
전북 남원시가 춘향제를 앞두고 물가 안정과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축제 기간 급증하는 관광 수요 속에서 가격 질서를 바로잡고,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시는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생활물가 변동성이 커진 상황을 고려해 ‘물가안정 및 소상공인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우선 축제 현장에서 우려되는 ‘바가지요금’ 차단에 집중한다. 모든 판매 부스에는 가격 외부 표시를 의무화하고,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를 현장 점검한다. 음식 부스는 원재료 가격과 전년 대비 인상률 등을 반영해 사전 가격을 설정하도록 하고, 적정성을 따져 운영한다. 관광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도 별도로 운영한다. 민관 협력을 통한 자율적인 가격 안정 유도도 병행된다. 보건소와 함께 외식업 종사자 간담회와 업종별 회의를 열어 친절 서비스와 합리적 가격 유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숙박업소에는 ‘숙박요금 사전 고시제’를 도입해 요금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생활물가 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주요 상권 122개 업체를 대상으로 45개 품목 가격을 매주 조사해 결과를 공개하고,
전북 광한루원이 봄기운 속에 학생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전통 정원의 고즈넉함에 체험과 놀이가 더해지면서, 단순 관람지를 넘어 ‘머무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4월 들어 인근 학교들의 현장 체험학습이 이어지며 광한루원 곳곳에는 웃음소리가 퍼지고 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은 완월정 일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오작교 아래 잉어 떼에 먹이를 주며 봄날의 정취를 즐겼다. 한국 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방문해 한복 체험과 전통 놀이에 참여하며 색다른 경험을 쌓고 있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이곳은 ‘기억을 남기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남원 지역 고등학교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4~5월 졸업앨범 촬영 일정이 이어지면서, 신록이 짙어지는 정원 풍경이 자연스러운 배경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는 봄 시즌 프로그램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광한루원 봄 페스타’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제공한다. 잔디 위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세트와 야외 북라운지, 지역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 등이 운영되고 있다. 오는 17일과 18일 저녁에는 버스킹 공연도 예정
남원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돌발 홍수에 대비해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시설물 정비에 나섰다. 단순 계도에 그치지 않고 시민 신고를 병행해 현장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국가·지방하천과 소하천, 계곡, 구거 등을 대상으로 1차 전수조사를 마친 데 이어, 이달 6일부터 30일까지는 조사에서 빠진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같은 기간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시민 집중 신고를 운영하며 단속 사각지대를 줄이고 있다. 주요 단속 대상은 하천 흐름을 방해하거나 재해 위험을 키울 수 있는 불법 시설물이다. 계곡과 하천에 무단 설치된 평상과 데크, 천막 등 가설 구조물은 물론, 하천 구역 내 과실수 식재와 무단 경작 행위도 포함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폭우와 급격한 수위 상승이 잦아지면서 하천 점용 행위는 인명·재산 피해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는 이러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점검과 시민 제보를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신고자는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 항목을 선택한 뒤 사진이나 영상, 위치 정보, 주변 지형지물
전북 남원시가 산내면 입석리 일대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농어촌 취약지역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빙기와 함께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말 착공 이후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023년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2026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국비를 포함해 총 2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현재는 노후화된 마을회관 철거를 시작으로 정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주요 내용은 마을회관 신축과 주민 쉼터 조성, 마을안길 정비 및 안전시설 설치, 방범용 CCTV 구축, 안내체계 개선, 슬레이트 지붕 정비와 주택 개보수 지원 등이다. 시는 올해 내 주요 공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협소하고 노후화된 마을 기반시설이 정비되면서 보행 안전과 생활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CCTV 설치와 지붕 개량 사업은 재해와 범죄 예방 측면에서도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새롭게 조성되는 마을회관과 쉼터는 주민 소통의 공간이자 공동체 회복의 중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남원시는 사업 전반에 주민
전북 남원시가 마련한 ‘2026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 음악회’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 속에 막을 내리며, 다가오는 제96회 춘향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시는 이번 행사가 축제 사전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약 1만 명이 찾은 이번 음악회는 공연과 체험, 먹거리 요소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개막식 등 형식적인 절차를 최소화하고 공연 중심으로 구성해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행사장 체류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며 현장 분위기도 한층 달아올랐다. 무대에서는 초청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남원시립예술단이 선보인 수준 높은 무대가 이어졌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운의 96 노래방’과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모았다. 먹거리 공간과 전통주 판매 부스 역시 공연과 어우러지며 현장 이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봄맞이 문화행사를 넘어 춘향제를 알리기 위한 사전 프로그램 성격이 강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춘향제 관련 홍보 요소가 배치됐고, ‘96’이라는 상징을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축제를 인지하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구성은 향후 춘향
전북 남원시가 제96회 춘향제를 맞아 외지 방문객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여행 지원 정책을 내놨다. 남원을 찾는 ‘누리시민’에게 여행경비의 절반을 돌려주는 이른바 ‘반값여행’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체류형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남원시에 따르면 관외 거주자 중 ‘남원누리시민’으로 가입한 이들이 대상이다. 축제 기간 방문 계획을 사전에 신청한 뒤 승인받으면, 남원에서 사용한 금액의 50%를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4월 9일부터 전용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승인된 참여자는 춘향제 기간 동안 지역 내 소비를 증빙해야 한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5만 원, 4인 이상 팀 방문 시 최대 20만 원까지 지급된다. 단, 주유소나 학원, 금은방 등 일부 업종과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서 사용한 금액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자는 축제 종료 후 10일 이내에 방문 인증 사진과 카드·현금영수증 등 지출 내역을 제출해야 하며, 정산을 거쳐 확정된 지원금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해당 상품권은 오는 2026년 말까지 남원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남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누리시민’ 가입 확대와 재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