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제18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숙박 부문 ‘일등 어촌’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진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경주에서 열렸으며, 신시도 마을은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표하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서비스 품질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등급 결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체험·숙박·음식 분야별 우수 마을 3곳을 ‘일등 어촌’으로, 꾸준한 품질 개선 노력을 보인 8곳을 ‘우수사례’로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 140여 개 마을 중 62개 마을이 심사 대상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12개 마을이 수상했다. 신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침구 관리 등 숙박 환경이 쾌적하고 운영진의 친절한 응대가 높이 평가되어 숙박 부문 1등급을 획득,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신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바다와 산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지로, 연륙도로를 통해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마을에는 산책로와 전망대, 해수욕장, 바지락 체험장 등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가 갖춰져 있다. 특히 신선한 수산물을 활용한 ‘1박 3식’ 어촌 밥상 민박 패키지는 관광객들의 만족
군산시가 26일 사정삼거리에서 구 군산화물역을 잇는 도시바람길숲 ‘군산 철길숲’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박은식 산림청 차장, 권혁 국가철도공단 경영지원처장, 문승우 전북도의회의장 등 기관 관계자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완공을 축하했다. 지난 4년간 추진된 사업이 이번 준공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전체 구간은 오는 12월 중순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군산 철길숲’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160억 원을 투입해 폐선된 철도 유휴부지 2.6km를 도시형 생태 보행로로 조성한 사업으로, 시민이 걷고 머무를 수 있는 열린 녹지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외곽 산림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도시바람길숲’ 개념을 적용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 도시 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환영사에서 “한때 도시를 가르던 철길이 이제는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숲길로 되살아났다”며 “군산 철길숲은 단순한 보행로를 넘어 도심의 바람길을 회복하고 시민 모두가 숨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도시 공간구조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한 “철도 유휴부지라는 복잡한 행정 절차를
연말을 맞아 익산 지역에서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성자)는 25~26일 이틀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김장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는 정헌율 시장과 김경진 시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12개 여성단체 회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배추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까지 모든 과정을 정성껏 진행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틀간 담근 김장김치 800포기는 10㎏씩 약 200상자로 포장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자 회장은 “마음을 담아 버무린 김치가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 복지 향상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 확대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매년 딸기잼 판매와 국화축제 국화빵 부스 운영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부모시설·여성복지시설에 5
익산시에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전해졌다.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회장 이철우)은 26일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주거취약가구 등 난방비 부담이 큰 이웃들을 돕기 위해 연탄 1,500장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연탄 전달에 그치지 않고, 회원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달된 연탄은 난방이 어려운 가정에 순차적으로 배분돼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철우 회장은 “추운 계절에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기를 전하고 싶어 회원들과 함께 연탄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적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연탄 한 장 한 장에 담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취약가구들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은 다이로움 나눔곳간 물품 기부, 희망 공부방 조성,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로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는 시민들의 세금·과태료 부담 완화를 위해 환가가치가 없는 노후자동차를 대상으로 말소등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환가가치가 없다고 인정되거나 장기간 운행으로 잔존가치가 사실상 소멸한 차량이다. 차량에 압류나 저당이 설정돼 있어도 절차에 따라 말소 신청이 가능하다. 말소 등록은 이해관계인에게 1개월 이내의 이의제기 기간을 통지한 뒤, 이의가 없으면 말소된다. 신청 내용이 허위이거나 실제 말소 사실이 확인되지 않으면 취소될 수 있다. 말소등록이 확정되면 자동차세, 환경개선부담금, 책임보험료 등이 새로 부과되지 않아 지속적인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다만, 이미 부과된 세금·과태료·범칙금 등은 자동 소멸하지 않는다. 말소 이후에도 별도 정리 절차가 필요하며, 체납이 있을 경우 향후 차량 보유 시 대체압류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말소등록 제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차량등록사업소(063-859-465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노후자동차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겪는 시민들에게 이 제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익산시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메리 북스(BOOKS) 마스’를 주제로 12월 한 달 동안 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 등 5개 시립도서관에서 체험과 공연, 독서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만들기 프로그램이 집중 운영된다. 12월 6일부터 13일까지 △소원을 켜는 겨울 △마법의 캐릭터 키링 △꼬마산타의 클레이 트리 공방 △맛있는 크리스마스 △손끝에서 피어나는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공방 체험이 이어진다. 12월 14일에는 영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옴니버스 매직쇼’가 진행된다. 매직·버블·풍선·불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모든 체험과 공연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다. 12월 6~27일에는 ‘크리스마스 블라인드 북 대출 이벤트’도 열린다. 5개 도서관 자료실에서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도서 2권으로 구성된 ‘블라인드 북’ 꾸러미를 매주 토요일 선착순으로 대출하는 방식으로, 어떤 책인지 모르고 빌리는 색다
익산의 대표 농촌 마을인 함라에서 오는 29~30일 ‘2025 익산 함라 떡볶이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26일, 함라 두레마당에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촌 미식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 작은 마을 축제’ 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시와 농촌체험휴양마을 ‘함라 두레마당’이 공동으로 준비했다. 함라면은 전통 있는 농촌 공동체로 ‘함라 삼부자집’으로도 잘 알려진 지역이다. 시는 곡창지대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지역산 쌀떡을 활용한 떡볶이 축제를 기획, 농촌 관광 자원과 지역 먹거리를 결합한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축제의 주제는 ‘함라, 떡볶이에 빠지다’. 행사장에는 짜장·크림 등 여러 콘셉트의 떡볶이를 맛볼 수 있는 테마 떡볶이존이 운영되며,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주요 구성은 △테마 떡볶이존 △먹거리 장터 △천연수분크림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마술·버블쇼·통기타 공연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마련했다. 익산시는 이번 축제에서 주민 참여 확대와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우선 과제로 삼고, 농촌 체험마을과의 연계를 강화해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축제를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김
익산시가 대표앱 ‘다이로움’에 스마트주차장 전용 메뉴를 신설하며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시는 26일, 다이로움 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정보 열람부터 요금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시민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익산시 공영 스마트주차장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이로움 카드로 간편 결제가 가능하며, 실시간 빈자리 확인, 무정차 출차, 자동정산, 정기권·주차권 구매, 미납요금 납부, 모바일 대리주차 예약 등 주요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열차 이용객은 출발 전 스마트주차장에서 대리주차를 예약할 수 있어, 익산역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다이로움 연계에 앞서 카카오T 자동결제 서비스를 먼저 도입해 운영 중이다. 차량 번호와 결제카드를 1회만 등록하면, 하이패스 방식처럼 요금이 자동 정산돼 타지역 방문객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익산시는 내년 상반기 ‘코레일톡’과의 연계도 추진 중이다. 연동이 완료되면 열차표 예매와 동시에 익산역 및 인근 주차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가 제공된다. 감면 서비스도 더욱 간편해졌다. 시는 행정안전부 차량 정보 시스템
남원시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사업과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기체 시연회를 26일 운봉 백두대간 캠핑장 내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이착륙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3차 지정’ 공모에서 지난해 7월 최종 선정된 이후, 3개 드론 개발·제조기업과 함께 실증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기술개발 성과와 실증도시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의료지원체계(응급 AED 배송·의약품 콜드체인 배송)**와 연계한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AED(자동심장충격기) 배송 드론 실증 시연이 진행됐다. 응급상황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해 신속하게 AED를 현장에 전달하는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한 실증으로, 남원시가 추진 중인 ‘드론 기반 응급의료체계’의 핵심 콘텐츠다. 시 관계자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과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다양한 기술 실증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드론 기체의 국산화와 자립도 향상에 기여하고, 시민 안전과 산업 발전을 위한 실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운봉읍 덕산
완주군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호순·최은아)는 최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하고, 관내 장애인과 홀몸노인 80가구에 김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배추 절이기, 재료 손질, 양념 버무리기, 포장, 전달까지 3일간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정성을 담았다. 올해는 배추 무름병 발생과 갑작스러운 기온 저하로 재료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위원들과 주민들은 서로 협력해 김장 나눔을 무사히 진행했다. 전호순 공동위원장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여러 기관과 위원들의 정성 덕분에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아 구이면장은 “배추를 후원해 주신 생활문화센터와 묵묵히 봉사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