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일 오후 2시 시 전역에서 공습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실전형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 비상대비 종합훈련인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익산시는 최근 2년간 집중호우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을지연습에서 제외됐던 만큼,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훈련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는 평가다. 을지연습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공무원 비상소집을 비롯해 전시 직제 편성,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 민방위 대피 등 다양한 위기상황을 상정한 복합 훈련이 포함됐다. 이날 민방위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포함한 합동 대피 훈련으로 구성됐다. 익산 신동 119안전센터에서 시청까지 소방차량이 신속히 통과하는 훈련이 진행됐고, 롯데마트 익산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시민 대피 유도 훈련도 함께 실시됐다. 민방위 유도요원들은 사전 교육을 받고 현장에 투입돼 시민들을 지정 대피소로 안전하게 안내했으며, 대피소에서는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실생활 안전 교육도 병행돼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는 오는 21일 대테러 대응 훈련도 예정
익산시 자치여성대학이 지난 10주간의 교육과 활동을 마무리하며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에 기여했다. 익산시는 20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제32기 익산시 자치여성대학’ 수료식을 열고, 6월 18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익산시 거주 여성 40명이 참여했다. ‘다시, 피어나다. 배움으로 인생 2막,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한 이번 자치여성대학은 챗GPT 활용법, 건강관리, 익산 지역 문화탐방, 봉사활동 등 실생활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여성들은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으며 자기계발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마지막 주에는 교육생들이 용안면 경로당을 방문해 직접 제작한 응급키트와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배움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자치여성대학이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활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배움과 참여를 적극 지원해 더욱 따뜻하고 활기찬 익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익산시가 무더위 속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청사 내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섰다. 시는 20일 여름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청사 냉방 시 실내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하고,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냉방기를 순차적으로 운휴하는 등 다양한 절전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내 조명은 오후 9시에 일괄 소등하며, 옥외 조명도 같은 시각에 꺼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인다. 고효율 LED 조명 설치와 점심시간 복도 격등 소등 등 추가 절전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각 부서별로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절전 활동을 점검하는 체계도 마련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여름철 전력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한다”며 “시청 직원들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공공부문의 모범 사례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에너지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때 국내 주얼리 산업을 선도하던 익산시가 청년 창업을 중심으로 주얼리 산업의 재도약을 본격화한다. 시는 기술·장비 지원, 공동 브랜드 운영,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구축 등 맞춤형 창업 지원체계를 통해 K-주얼리 산업의 중심지로 다시 우뚝 선다는 목표다. 익산시는 20일, '청년이 창업하는 도시'를 핵심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며 주얼리 산업을 중심으로 한 청년 창업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주얼리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로, 오랜 기간 숙련된 인력과 인프라, 낮은 생산비용을 무기로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해 최근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뿌리산업특화단지지원사업에 선정되며 3년간 국가 지원을 받아 △기술 경쟁력 강화 △인재 양성 △창업 프로그램 개발 등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청년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도금비 지원사업, 특허 기반 기술 실증화, 그리고 기업 맞춤형 장비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라이브커머스용 '빛나는 스튜디오'를 별도로 구축해 소규모 주얼리 기업들이 온라인 판로 개척에 나설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더불어 시는 지
한여름 밤, 시원한 맥주와 치킨, 그리고 야구의 열기가 어우러지는 ‘kt wiz 퓨처스 서머리그’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익산야구장에서 열린다. 익산시와 kt wiz 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kt wiz 2군의 연고지인 익산에서 시민과 야구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스포츠 축제로,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됐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6시 경기가 시작되며, 입장은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로 가능하다. 관람객에게는 치킨과 맥주가 무료로 제공되고, 갤럭시 Z플립7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 추첨과 이닝 이벤트도 진행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경기 전에는 선수 팬 사인회가 마련돼 야구팬들과의 소통의 장이 열리고, kt wiz 치어리더팀의 응원전이 경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장지환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이 시구자로 나서며 개막을 알린다. 익산시는 이번 서머리그를 통해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의 여가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야구와 축제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름밤이 익산야구장에서 펼쳐진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응원하
시원한 맥주와 뜨거운 치킨, 그리고 열정적인 무대 공연이 어우러지는 ‘2025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익산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열린다. 익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닭 하면 익산’이라는 도시 이미지를 부각하고, 중앙동 치킨로드와 문화예술의 거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림, 다사랑, 세븐브로이, 이리맥주 등 익산을 대표하는 향토 브랜드는 물론, 중앙동 상인과 소상공인들이 함께 참여한다. 총 11개 먹거리 부스와 이동식 야시장, 장터가 운영돼 다양한 닭 요리와 지역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축제 첫날인 29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건배 퍼포먼스, EDM 파티, 축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양일간 다채로운 무대와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의 흥겨운 여름밤을 책임진다. 현장에서는 익산형 지역화폐 ‘다이로움’ QR 결제 고객에게 10% 추가 혜택이 주어지는 이벤트와 함께 룰렛 경품 행사, 무대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익산시는 이번 축제가 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응급의료부스, 안전요원 배치, 교통 통제 및 임시
익산시가 그림책을 매개로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에서 ‘그림책과 함께하는 마음 근육 튼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익산형 1인 1재능’ 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스칸디아모스로 꾸미는 자아상 △카나페로 표현하는 다양한 감정 △색소금으로 만드는 감정 화분 △그림책과 열쇠고리로 표현하는 나 등 그림책과 연계된 다채로운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익산시는 앞서 6월부터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그림책 작가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지역 아동들의 꿈과 재능 발굴에 힘쓰고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문의는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063-859-7355)으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 내면의 힘과 정서적 안정감을 키우는 데
아동친화도시 익산시가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놀이공간을 기획하는 ‘팝업놀이터 상상놀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익산시는 익산시청소년수련관과 협력해 아동·청소년이 주체적으로 놀이를 상상하고 설계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19일 발표했다. 첫 번째 행사인 ‘100인 상상더하기 원탁회의’는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원광보건대학교 WM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사전 모집된 100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내가 만들고 싶은 놀이터’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구체화한다. 참가자들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하며, 만들기 공간, 뛰어놀기 공간, 문제풀이 공간, 멍때리기 공간, 재활용 공간 등 5개 분과로 나눠 워크숍을 진행한다. 단순 의견 제시에 그치지 않고 직접 기획과 디자인 과정에 참여하는 창의적 활동으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참여 신청은 26일까지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행사 종료 후 희망자 20명을 선발해 ‘아동·청소년 놀이기획단’을 구성, 11월 예정된 팝업놀이터 조성 과정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김윤근 익산시청소년수련관장은 “아이들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과 청소년의 참여권이 강화되고, 익산이 아동친화도시로
익산시 삼성동 새마을부녀회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19일 삼성동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삼계탕 110인분을 정성껏 조리한 뒤,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전달했다. 전금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작지만 정성 어린 손길이 어르신들이 더위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선 삼성동장은 “새마을부녀회의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행정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사 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반찬 나눔,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청년들의 진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 익산시는 19일 청년시청에서 ‘청년의 꿈과 도전! 디자인 씽킹으로 진로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청년도전지원사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장기간 취업이나 진학을 하지 않은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5주 단기부터 25주 장기 과정까지 다양하게 운영되며, 청년들의 취·창업과 안정적 사회 진입을 돕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중기 과정 참여자 28명과 장기 과정 16명 등 총 44명의 청년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사용자 중심 문제 해결 기법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해 공감, 문제 정의, 아이디어 도출, 해결 방안 모색의 과정을 거쳐 진로 전략을 구체화했다. 청년들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동료들과 협력하며 서로의 강점을 발견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 참가자는 “막막했던 진로 고민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