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무주군이 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응에 나섰다. 군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TF팀’을 중심으로 분야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무주군은 29일 현재 폭염일수가 8일에 달하고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이 지속됨에 따라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사회복지과, 보건행정과, 의료지원과, 건설과, 농업정책과 등 관련 부서들이 연계한 TF를 구성하고,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TF는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으로 구성돼 취약계층 보호, 폭염정보 전달, 무더위쉼터 운영, 국민 행동요령 교육 등 분야별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4,6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사를 비롯한 재난도우미를 지정해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이장회의 등을 통해 폭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무주군은 지역 내 마을회관, 보건진료소, 읍면 행정복지센터, 금융기관 등 151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군청 입구 및 상상반디숲 등 10곳에 ‘양심양산 대여소’도 운영하고 있다. 폭염 취약 사업장을
부안군의 전통 해양의례인 위도띠뱃놀이를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극 ‘고섬섬’이 지난 27일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전석 매진 속에 성황리에 공연됐다. 온라인 티켓은 10분 만에 1300여 석이 모두 팔렸으며, 티켓 구매에 실패한 관객들의 요청으로 예정에 없던 드레스 리허설까지 공개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고섬섬’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2-3호로 지정된 부안 위도띠뱃놀이를 현대 무대예술로 재창조해 국내 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세계 무대에 소개한 첫 공식 사례다. 부안의 전통 해양문화와 어민들의 공동체 정신을 무용, 음악, 영상이 융합된 형식으로 풀어내 현지 관객과 예술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부안군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이 공동 기획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공연과 함께 부안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사진 전시, 재독 한인동포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리셉션도 함께 진행되어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부안군은 이번 해외공연을 계기로 위도띠뱃놀이가 세계적 관심을 받을 수 있음을 확인했고, 전통문화가 현대 예술 콘텐츠로 성공적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부안의 전통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문
부안군이 농공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과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2025년 농공단지 중식비 지원사업’을 오는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체 구내식당이 없는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농공단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할 경우 1식 3000원의 중식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한다. 중식비는 기업이 법인카드로 결제한 내역을 다음 달에 신청 받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농공단지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기반인 만큼, 근로자들에게 양질의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중식비 지원과 더불어 기숙사 지원비 확대, 복지환경 개선 등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창업보육센터가 오는 8월 8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완주군 내 창업 예정자나 2022년 7월 24일 이후 창업한 3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입주기업에게는 최대 2년간 인터넷, 냉난방, 사무집기 등 기본 인프라와 카페, 세미나실 등 부대시설이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동체 및 사회적기업과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예비)기업이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심사는 서류심사와 대면평가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에게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창업보육센터는 청년·창업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입주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 창업보육센터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가 오는 8월 2일부터 10월까지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고래 아카데미–나의 진로를 찾아서’를 총 10회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단순 직업 체험을 넘어 자기 내면을 이해하고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활동으로는 퍼스널 컬러 분석, 하루 루틴 드로잉, 명함 제작, 다양한 직업 탐색, ‘It’s My Life 디자인’을 통한 진로 비전 설계 등이 포함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삶과 미래에 대해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설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영화·영상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영상진흥기금’을 신설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나선다. 시는 29일 “영화·영상 관련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전주시 영상진흥기금’을 마련하고, 오는 8월 중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운용계획 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금은 지난해 발표된 ‘전주시 2034 영화영상산업 비전’의 핵심 과제로, 영화·영상문화 진흥과 국내외 촬영 유치, 로케이션 인센티브, 펀드 조성 등 영상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전주시 영상진흥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법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면서 가능해졌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관련 기금을 확보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모태펀드 공모 등 외부 자금 유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금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영상 관련 행사나 영화제 사업은 물론, 지역 창작자 지원과 콘텐츠 제작 활성화, 영상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기금 조성은 전주만의 독창적 영상문화 생태계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라며 “기금이 시민과 영화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투명하고 효율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3~4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생존수영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익산반다비체육센터 수중운동실에서 3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학생 개별 특성에 맞춘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수상 활동 능력과 위기 상황 대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물에 뜨기 △기본 호흡법 △수영 영법 △구명조끼 착용법 △위기 상황 대처법 등 실습 중심으로 체계화되어 있으며, 수상 안전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들이 직접 지도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동시에, 실질적인 수상 안전 능력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생존수영교육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물에서의 자기 보호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수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전북 도내 최초로 여름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틈새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5일간 유치원 방과후 과정이 잠시 중단되는 시기를 대상으로 ‘틈새돌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방학 중 생기는 돌봄 공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정책이다. 운영에 앞서 실시된 사전 신청에서는 예상 정원을 모두 채우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방학 중 돌봄 공백에 대한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정책임을 입증했다. ‘틈새돌봄’은 하루 8시간 이상 운영되며,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놀이 중심의 일과를 구성해 유아에게는 익숙한 일상을, 학부모에게는 실질적인 돌봄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성환 교육장은 “방학이라고 해서 부모의 일상이 멈추는 건 아니다. 방과후 과정이 쉬는 일주일 동안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가정이 적지 않다”며 “이번 ‘틈새돌봄’이 전북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현장의 의견을 면밀히 반영해 향후 타지역 확산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틈새돌봄’은 ‘2025 지역기반형 유아교
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진순)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특화 생명과학 체험 중심의 ‘2025 늘봄학교 여름방학 캠프’를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방학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제시 부량면에 위치한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와 협력해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5일간 종일형 프로그램(오전 9시 50분~오후 3시)에 참여하며, 점심과 간식은 물론 차량과 체험 재료비까지 모두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렁이 생태 관찰, 식물 DNA 추출, 이끼 테라리움 조성, 감자빵 만들기 등 생명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오감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생태와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키우게 된다. 강진순 교육장은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늘봄학교의 공교육 기능을 방학 중에도 확장해, 학생들에게 돌봄·진로탐색·생태교육을 아우르는 미래형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부모의 돌봄 부담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
전통 문양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미감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둘째·셋째 주 수요일과 목요일, 가족 단위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실습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 ‘이 모양은 모양?’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문양과 전주 수막새 등 와당에 담긴 상징성과 조형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인문학 강의와, 직접 목조각을 활용한 전통 문양 제작 체험이 함께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는 전통 문양이 지닌 의미와 쓰임을 배우는 동시에 한지 프린팅 등을 통해 자신만의 전통 패턴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인문학 강의는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의 김희태 소장이 진행하며, 실습 교육에는 김심정 소금공방 대표와 문화예술강사 박수지 작가가 참여해 전통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주역사박물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경험하기 힘든 전통 기술의 실용성과 예술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중심의 교육으로, 전통문화에 대한 공감과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8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