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중앙동(동장 김종훈)이 지역 문화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대영), 군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고보연), 군산시니어클럽(관장 홍소연)과 손잡았다. 18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시니어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영화 상영, 작은 음악회 등 문화행사 공동 개최 ▲지역주민 대상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예술인과 협력한 창작 활동 지원 ▲주민 참여형 문화관광 프로젝트 공동 기획 및 운영 등이 추진된다. 각 기관의 역할도 명확히 분담됐다. 중앙동은 문화소외계층 발굴과 행정 지원을, 주민자치위원회는 문화관광 행사 주최와 주민 참여 방안 마련을 담당한다. 문화관광재단은 프로그램 기획과 콘텐츠 지원, 대관 협력에 주력하며, 시니어클럽은 시니어 일자리 개발과 문화관광 연계 운영을 맡는다. 이번 협업은 지역주민의 문화 참여 확대와 원도심 활성화, 시니어의 사회적 역할 증대를 이끌어내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대영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와 관내 기관들이 뜻을 모아 지역
군산시의 대표 관광지인 선유도해수욕장이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40일간 본격적인 여름철 운영에 들어간다. ‘명사십리’라 불리는 유리알처럼 고운 백사장이 약 10리에 걸쳐 펼쳐진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의 자연 방파제로 인해 잔잔한 파도와 풍부한 어자원을 자랑하는 자연 친화적 해수욕장이다. 이곳은 해수욕과 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다. 올해도 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피서 환경 조성을 위해 비치파라솔 100조와 구명조끼 700벌을 준비했으며, 실내 샤워장과 같은 편의시설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미끄럼틀과 워터슬라이드도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광장 그늘막 3개소와 음악분수도 마련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올해 처음 선보인다. 바다, 해풍, 모래, 해조류 등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요가, 모래찜질, 해변 명상 등 다양한 치유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와 건강 증진을 돕는다. 군산시는 이를 단순한 관광이 아닌 ‘쉼과 회복’ 중심의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고, 지역 특화형 해양복지 서비스로
군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이 지원하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갑오징어 ‘갑토리’ 종자 방류 체험행사’가 18일 비응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갑오징어 산란 및 서식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소통 행정을 강화하는 계기로 추진됐다. 특히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갑오징어 종자 방류에 참여함으로써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아동 참여 행정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관내 유치원생 50여 명과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관계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어린이들과 참가자들은 군산을 대표하는 수산물인 갑오징어 종자 2,000여 마리를 직접 바다에 방류하며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배웠다. 방류 체험 외에도 해상 안전교육, 갑오징어 관련 퀴즈, 수족관 치어 체험, 군산 갑오징어 캐릭터 ‘갑토리’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어족자원 회복과 해양생태계 보전 의식을 높이고, 갑오징어를 군산 대표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각도의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 각종 축제
군산시가 아동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에 나섰다. 시는 17일 군산시청 면담실에서 ‘2025년 아동 권리 옴부즈퍼슨 회의’를 개최하고, 아동 권리 보호 및 관련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동 권리 옴부즈퍼슨’은 독립적 지위를 바탕으로 아동의 권리를 대변하고, 시의 아동 관련 정책과 제도, 서비스 전반을 모니터링하며, 아동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에 대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는 옴부즈퍼슨 운영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아동 권리 침해 사례에 대한 구제방안 마련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아동 권리 침해 사례들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적 한계와 정책적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산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을 취합해 부서별로 면밀히 검토한 뒤, 아동친화적 행정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군산시 아동정책과장은 “이번 회의는 옴부즈퍼슨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아동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을 확인한 자리”라며 “앞으로 회의 정례화 및 피드백 체계화를 통해 아동의 목소리가 군산시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2016년 10월,
군산시가 급변하는 세계 조선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산업현장 중심의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조선업 전문 기술 인력 양성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군산시는 17일, 지역 조선산업 생태계 회복과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을 선도할 맞춤형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현장형 전문기술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취업까지 연계하는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층과 미취업자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선산업의 세계적 흐름은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 △기술 혁신 △자동화·로봇화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 가능한 고숙련 인재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군산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기존 특수용접 중심의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ABS(미국선급협회) 자격 취득과정 ▲조선산업 자동화 설비과정 ▲설계응용 및 조립과정을 새롭게 도입했다. 25일 개강하는 특수용접 심화과정은 ABS 선급 자격 취득을 목표로 국제 표준의 고효율 용접기술과 FCAW(플럭스 코어드 아크 용접) 인증 취득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또한 자동화 설비과정은 조선산업의 디지털화에 대
여름밤, 군산이 수제맥주와 블루스 선율로 물든다. ‘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6,000원으로 이 중 5,000원은 군산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받는다. 관객들은 이 상품권을 이용해 행사장에서 맥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군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의 맥주 애호가와 블루스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군산 보리맥아로 만든 ‘군산맥주’를 중심으로 중국, 대만, 일본 등 교류 도시의 맥주 업체도 참가해 다양한 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군산 수제맥주는 지난해보다 1,000원이 내린 1잔 4,000원에 특별 판매하기로 결정,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군산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백미인 블루스 공연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일본의 Blues Company, 미국의 Joce Reyome, 그리고 국내의 김목경 밴드, 한상원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와 한영애, 체리필터, 박완규밴드 등 국내외 16개 밴드가 출연해 깊이 있는 블루스의 매력과 락 음악도 선사한다. 최고의 밴드가 군산항의 밤
군산시가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잔류농약 무료 검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서비스는 농산물 출하시 잔류농약에 대한 우려를 사전에 해소하고, 학교급식이나 로컬푸드 직매장 등으로 납품되는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관선)는 16일 “관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 품목은 채소, 과일, 곡류 등 출하를 앞둔 모든 농산물”이라고 밝혔다. 검사는 고성능 정밀 분석장비(GC-MS/MS, LC-MS/MS)를 활용, 총 463종의 농약 성분을 분석해 잔류농약 기준 초과 여부를 판별한다. 농업인은 농산물 시료(500g~1kg 이상)를 직접 채취해 과학영농종합분석센터 내 농산물안전분석실에 제출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접수 후 5~7일 이내에 문자 또는 이메일로 통보된다. 군산시는 검사 결과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농약 안전사용 지침 안내 ▲출하 시기 조정 ▲수확 연기 등 맞춤형 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박용우 군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식품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군산시가 오는 6월 25일(화)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주한미군 조달시장 진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군산시와 주한미군 411계약사령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다. 주한미군과의 협력 가능성을 넓히고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모색하고자 하는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주한미군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전반적인 절차와 준비과정이 소개되며, 특히 주한미군 계약사령부의 통역 가능자가 직접 진행해 보다 전문적이고 상세한 설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주한미군 사업자 등록 및 계약 방식 ▲미 해군 해외 원정 다중 수주 계약(FESC) 소개 ▲미 국방부 물류청(DLA) 시스템 개요 ▲성공적인 입찰 전략 등이다. 진출 가능 분야는 △전시용역(화물수송, 식당운영, 폐기물 처리 등) △일반용역(시설관리 등) △건설·건축 계약(소규모 공사, 유지·보수 등) △물품 구매 등으로, 관내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주한미군 조달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참여가 가능하며, 이를 계기로 관
2025년 군산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한마음축제가 지난 14일 토요일 군산 월명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아동과 종사자 등 1,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행사 내내 즐겁고 활기찬 웃음소리가 체육관 가득히 울려 퍼졌다. 행사는 개회식 및 모범 아동과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장 수여, 학년별 경기에서부터 전체가 함께하는 경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아이들이 함께 웃고 뛰며 화합하는 레크리에이션 위주로 진행되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10인 에어봉 릴레이 ▲업사이클링 8인공 릴레이 ▲바구니 공 넣기 ▲4팀 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하며 협동심과 우정을 다졌다. 특히 기차놀이와 신나는 댄스파티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채현주 군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장은 “이번 축제가 군산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서로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모든 종사자가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어린이 한마음축제가 열리기까지 애써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군산시는 모든
군산시립교향악단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납량특집 콘서트’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21일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이명근의 지휘 아래 군산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합동 무대로 꾸며진다. ‘귀로 듣는 납량특집’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음악회는 공포와 환상을 주제로 한 클래식 명곡과 영화음악을 엄선해 매혹적이면서도 전율을 자아내는 선율들로 공연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콘서트의 서막은 모차르트의 ‘레퀴엠 하이라이트’로 장식된다. 생과 죽음, 구원이라는 깊은 주제를 담은 이 곡은 시립합창단의 풍성한 하모니와 오케스트라의 묵직한 울림이 어우러져 여름밤의 열기를 차분하게 식혀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세계적인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명곡들이 무대를 채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테마 음악과 아카데미 수상작 ‘쉰들러 리스트’의 주제곡이 연주되며, 특히 ‘쉰들러 리스트’의 바이올린 솔로는 시립교향악단 악장 꾜냐힌 올렉산드로가 맡아 감성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곡은 공포 영화의 긴장감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헤르만의 ‘사이코’ OST 모음곡, 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아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