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1일 부안청자박물관에서 제1회 부안 상감 도자작품 대학생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품 기획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고려상감의 본고장 부안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알리고, 대학생 도예·공예 전공자들에게 창의적 작품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7개 대학에서 총 121점이 출품됐으며, 독창성과 기술성, 상감기법 활용도를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3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교수와 학생, 전북무형문화재 사기장, 부안도예가협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수상작품 전시는 시상식 직후 개막해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장에는 전통 상감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돼 젊은 도예가들의 참신한 시도와 뛰어난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 전통 상감기법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미래 도예 인재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예문화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부안을 대표적인 도자문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부안군은 부안읍 서외서신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2025년 집수리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5개 주택에 대해 맞춤형 집수리가 진행됐다. 집수리 지원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노후 주택 성능을 개선하고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준공 주택에는 옥상 방수, 외벽 도색 및 발수 시공, 창호와 현관문 교체 등 개별 주택의 노후 상태에 맞춘 다양한 공사가 시행됐다. 특히 옥상 누수 문제 해결, 외벽 도색과 발수 처리를 통한 외관 개선과 벽체 손상 예방, 노후 창호·현관문 교체를 통한 단열 성능 향상으로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실내 쾌적성 향상이 기대된다. 군은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건축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집수리 점검단을 운영, 주택 상태 점검, 견적서 검증, 공사 품질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업을 완료한 한 주민은 “오랫동안 누수와 노후화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집수리로 깨끗하게 해결돼 정말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집수리 사업은 단순히 주택을 고치는 것을 넘어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부안군과 부안우체국이 심화되는 인구감소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은 지난 20일 부안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 직원과 우체국 직원이 함께 ‘부안사랑 인구감소 위기 극복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안군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인구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양 기관은 ▲부안愛 주소갖기 실천운동 동참 ▲부안사랑 실천 캠페인 참여 ▲부안사랑인·전북사랑도민 제도 확산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체국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정착 분위기 조성과 생활인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선옥 부안우체국장은 “부안우체국은 2021년 12월부터 군과 협력해 지역 생산자와 전국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 유통지원 채널을 구축했다”며 “최근 누적 판매액 1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청년창업(귀농·귀어) 및 노인일자리 정책 지원을 위해 청년·노인 상품 판매를 확대해 총 126개 일자리에 40억 원의 소득향상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정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군의 인구정책과 지역 활력 회복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
부안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9일 부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협력해 두 번째 멘토링 만남으로 베이킹 체험과 1대 1 멘토‧멘티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6명과 부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 경찰관 멘토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쫀득쿠키를 직접 만들며 창의력과 성취감을 높였고, 체험 후 마련된 1대 1 멘토링 시간에는 진로 고민, 성장 방향, 경찰직업에 대한 궁금증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나눴다. 완성된 쿠키는 서로에게 선물로 주고받으며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한 참가 청소년은 “멘토 경찰관님과의 대화를 통해 앞으로의 성장 방향과 목표를 다시 정리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유관기관이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상호작용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정서적 지지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은 권익현 군수가 지난 19일 부안푸드앤레포츠센터에서 시설복숭아연구회 회원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 복숭아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시설 복숭아 재배 농가의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부안군에서는 20농가가 125동, 약 6.3헥타르 규모로 시설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농가당 연간 평균 소득은 약 1억원 내외로 지역 유망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았다. 군은 지난해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4농가에 총 5천3백여만원을 지원하며 냉해 방지용 팬 설치 등 시설 복숭아 산업 기반 강화에 나섰다. 간담회에서 연구회 회원들은 공동선별장 부재로 인한 선별 작업의 어려움, 작목반별 당도측정기 도입 필요, 농장 입간판 설치 요청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최근 온라인 소비 증가에 맞춘 우체국쇼핑·쿠팡 등 신규 판로 개척 방안 마련도 중점적으로 요청했다. 권익현 군수는 “시설 복숭아 농가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함께 부안의 대표 고소득 작목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지속하며 재배 환경 개선, 유통·판로 확대,
부안청자박물관이 한·중 도자문화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강소성 이싱시의 대표적인 자사호(紫砂壺‧차를 우리는 주전자) 제작 대가와 도예가들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부안을 방문, 자사호 제작 시연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단은 중국 국가급 공예미술사 판웨이췬(FAN WEIQUN) 대사를 비롯해 위진(WEI ZHEN), 판지(FAN JIE), 판웬쥔(FAN WENJUN), 쉬청안(XU CHENGAN), 천보창(CHEN BOQIANG)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26일 오후 1시부터 부안청자박물관에서 진행될 시연회에서는 이들이 이싱시에서 직접 가져온 자사 원토를 활용해 다관을 제작하며, 중국 전통 도예기법과 조형미를 선보인다. 아울러 상감 자사호와 부안 고려상감청자 간 공동 전시 개최, 상호 방문 전시 추진,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프로그램 초청 등 국제 도자문화 교류 방안도 협의된다. 김인숙 부안군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교류는 부안청자의 예술성과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한·중 도자문화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 국제 도자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부안 도자산업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부안군이 지역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의 의견을 군정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제3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오는 12월 1일까지 진행되며, 부안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지원할 수 있다. 청년정책협의체는 부안군 청년 기본 조례에 근거한 순수 청년 참여기구로, 정책 의견 수렴, 정책 모니터링, 청년 의제 발굴·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선정된 위원들은 일자리, 주거복지, 문화예술, 참여권리 등 4개 분과에서 활동하며 정책 제안과 청년 단체 교류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부안군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8세~45세 청년으로, 청년정책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 의지가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위원 임기는 2026년 위촉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지원자는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위원으로 선정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년정책협의체는 군정에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중요한 통로”라며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재무과 고승완·이제인 주무관이 2025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참가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AI 시대 새로운 세원으로 주목받는 데이터 센터에 대한 지방세 과세 방안을 창의적으로 제시한 성과로, 전국 세정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7~18일 충남 보령시에서 양일간 열린 포럼에는 전국 17개 시·도 세정 담당 공무원과 행정안전부, 한국지방세연구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부안군은 ‘AI 데이터 센터에 대한 지방세 과세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데이터 센터를 새로운 지방세 세원으로 활용하는 전략과 과세 체계 구축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부안군은 올해 상반기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세 연찬회’에서 동일 연구 과제로 대상을 수상해 전북 대표로 이번 포럼에 참가했으며, 전국 단위 행사에서도 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부안군 관계자는 “재무과 세정 담당 공무원들의 열정과 창의력, 성실함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가오는 재정 분권 시대에 대비해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연구와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
부안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국비 약 12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부안군은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설치 비용의 최대 88%까지 국비가 지원되고 군민 자부담률은 약 20% 수준으로 설정돼 군민 부담을 최소화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도서 지역인 위도면을 제외한 12개 읍·면으로, 설치 계획은 △주택용 태양광(3kW) 349개소 △건물용 태양광(100kW 이하) 50개소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1개소 △주택용 태양열(13.6㎡) 13개소 △주택용 지열(17.5kW) 31개소 등이다. 군은 공모 신청을 위해 지난 4월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5월까지 수요조사를 완료한 뒤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신청했으며, 7월 공개평가와 10월 심층평가를 거쳐 사업 계획의 타당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
부안군 상서면 우덕마을이 기록문화를 매개로 청년 귀농세대와 지역 주민의 소통을 강화하고, 둥지마을 조성사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9일, 26일, 28일 세 차례에 걸쳐 우덕마을 마을기록문화관에서 ‘우덕살롱’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의 기억과 기록을 주제로 진행되며, 젊은 귀농귀촌 세대와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에는 지역문화기획자 김애림, 기록가 김시동, 문화기획자 심수림이 이야기 손님으로 초청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지역의 기억과 기록, 예술, 공동체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펼친다. 세 차례 우덕살롱을 통해 참가자들은 기록을 매개로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마을의 삶과 변화를 하나로 엮어내며 공동체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우덕살롱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핸드폰 문자(☎ 010-8947-1337) 또는 온라인 신청(http://forms.gle/cuEVpizKkffskSdR8)으로 사전등록해야 한다. 정혜란 부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과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우덕마을이 청년 귀농세대의 둥지로 자리 잡고, 농촌의 미래를 여는 플랫폼이 되길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