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용지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옥수수 재배를 마친 텃밭을 활용해 재배한 콩을 수확하며 공동체 농경 활동을 이어갔다. 김제시 용지면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환)가 지난 20일 주민자치 특색사업 ‘옥수수 행복 나눔’을 마친 기존 옥수수밭에서 콩 수확 작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확은 유휴지를 활용한 지속적인 공동체 농사 활동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자치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향후에도 농사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마을 공동체 활동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환 주민자치위원장은 “남는 땅을 함께 일구며 얻는 성과가 주민들에게도 큰 의미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지속적인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선화 용지면장은 “이번 콩 수확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 주민이 함께 땀 흘리며 만든 뜻깊은 결과”라며 “이 같은 활동이 마을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겨울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백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고은용)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사랑의 김장 나눔 사업’을 추진해 배추 350포기의 김장김치를 관내 취약계층 100여 세대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의체의 2025년 특화사업 가운데 하나로 진행됐다. 김장 행사에는 협의체 위원 20여 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절임·양념 버무리기·포장·배달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아 김치를 담갔다. 위원들은 세대별 가정을 방문해 김장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폈다. 고은용 민간위원장은 “김장을 직접 하시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우상 백산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나눔을 위해 땀 흘린 협의체 위원들과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로 돕고 보듬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김제시 백구면행정복지센터와 복지기동대(대장 유종환)가 겨울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 30세대를 직접 방문해 단열 뽁뽁이(에어캡)를 부착하고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랑의 단열 뽁뽁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과 사례관리 대상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기동대와 맞춤형복지팀은 각 가정을 찾아 창문 단열 에어캡을 설치하고, 겨울철 결빙 우려가 큰 수도관 점검, 낡은 시설 보수 등 생활 불편을 해결하는 지원을 병행했다. 도움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 같아 걱정이 컸는데, 덕분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큰 위로가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종환 복지기동대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주민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면 그 자체로 보람”이라며 “추위 속에서도 함께 참여해 준 대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119’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백구면 복지기동대는 전기·수도·보일러·목공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가을철 잦은 강우로 밀·보리 파종이 늦어진 농가를 대상으로 늦파종 시 재배기술 준수를 당부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벼·콩 수확 시기에 비가 자주 내려 동계작물 파종이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늦파종 시 파종량과 비료량을 늘리고 철저한 배수 관리 등 보완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0월 김제시 강수량은 102mm로 평년(33.9mm)보다 68.1mm 많았고, 강수일수 역시 평년보다 7일 증가한 13일을 기록했다. 잦은 비로 벼와 콩 수확이 일주일 이상 늦어지면서 10월 하순~11월 중순이 적기인 밀·보리 파종에도 지장이 생긴 상황이다. 밀과 보리는 월동 전 본잎 5~6개 확보가 필수다. 부득이하게 파종이 늦어진 농가는 11월 하순, 땅이 얼기 전까지 파종을 마쳐야 하며, 생육기간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파종량과 비료량을 적기 대비 20~30% 증량해야 한다.10a(300평) 기준 권장량은 ▲종자 20kg ▲질소 9kg ▲인산 9kg ▲칼륨 5kg이다. 또한 파종 후 흙덮기 작업을 마친 뒤에는 습해·동해를 막기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논 끝머리 배수구와 연결하는 등 철저한 배수 관리가 필요하다. 이승종 기술보급
전주김제완주축산업협동조합이 노후화된 사료시설을 현대화하고 TMF(완전배합 발효사료) 생산에 본격 나서며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료 가공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존 TMR(완전배합사료) 공장을 개보수하고 TMF 생산라인을 구축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조사료 활용도를 높이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특히 소화율과 기호성이 높은 TMF 사료의 특성상 고급육 생산에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한우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축협은 TMF 생산 개시와 함께 지난 20일 관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TMF 사료 이해 및 고급육생산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TMF 급여 효과, 고급육 출하를 위한 사양관리, 조사료 품질 관리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이 다뤄져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김창수 조합장은 “조사료 가공시설의 개보수로 지역 조사료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TMF 사료 공급 확대를 통해 농가 생산성 향상과 고급육 생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
김제시가 지역 청년들의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청년공감 서포터즈’가 올 한 해 활동을 정리하며 내년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0일 김제 청년공간 E:DA(이다)에서 ‘2025년 청년공감 서포터즈 활동공유회’를 열고 올해 서포터즈가 진행한 정책 제안과 현장 참여 활동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청년공감 서포터즈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구상·제안하고 시정에 참여하도록 만든 청년 주도형 플랫폼이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워크숍, 정책발표회, 청년축제 참여 등 연중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 현장 경험과 의견 반영의 통로를 넓혀왔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올해 정책발표회에 대한 종합 피드백이 제시됐으며, 이를 토대로 2026년 서포터즈 운영 방향과 세부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활동이 단순 이벤트성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 방식 개선과 실효성 있는 참여 전략을 제안했다. 시는 한 해 동안 적극적으로 활동한 서포터즈를 선정해 우수 참여자를 시상하며 청년들의 노력과 참여를 격려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청년들의 실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될 때 도시의 미래 경쟁력이 생긴다”며 “2026년 청년공
김제시가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8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SMK 2025)’ 현장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철강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산업전에는 철강·비철금속을 비롯해 모빌리티 분야 신소재와 미래산업 기반 기술을 보유한 약 100개 기업이 참여했다. 김제시는 미래 모빌리티 연관 기업 부스를 집중 방문하며 백구일반산업단지와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가 미래 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점을 강조하고, 산업단지 현황과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하며 기업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시는 21일에도 유망 기업 상담과 관련 기관·협회와의 네트워킹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금속부품 제조기업 관계자는 “친환경 차 시장 확대에 따라 소재·부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지자체가 구체적인 인센티브와 입지 조건을 안내하면 기업 투자 검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산업전 참여는 김제시를 소개하고 기업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박람회 참가와 기업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투자 최적지 김제
김제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86억 원 증가한 1조 1,471억 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세수 여건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도 민생안정과 경기회복, 산업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미래 전환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회복’과 ‘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사회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948억 원, 생계급여 364억 원, 노인사회활동 302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103억 원 등 총 3,012억 원을 배정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김제사랑상품권 발행 60억 원, 소상공인 시설개선·경영지원 15억 원, 청년 정착수당 및 일자리 지원 20억 원, 공공배달앱 운영 2억 원 등을 반영해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한다. 더불어 고소작업 건설로봇 실증센터 건립 등 신성장 전략산업에 448억 원을 투입하고,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와 지평선 제2산단 조성 등 산업 기반 사업에 423억 원을 편성해 미래 산업 기술 개발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농업 분야에도 기본형 공익직불제 464억 원, 전략작물 직불제 450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 100억 원, 농촌생활환경 정비 58억
김제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과 신속한 발견을 위해 위치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실종 경험이 있거나 실종 위험이 높은 치매환자로, 배회감지기는 보호자의 스마트폰과 연동돼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배회감지기는 휴대가 간편하고 배터리 수명이 긴 스마트태그형과 GPS를 통한 손목시계형으로 제공되며, 치매환자의 사용 편의와 배회 위험 정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실종 예방 팔찌도 보급될 예정이다. 김제시 치매안심센터는 배회감지기 지원 외에도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경찰청 사전 지문 등록제 등 ‘치매 환자 실종 예방 서비스’를 운영하며,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영섭 치매재활과장은 “배회 가능성이 있는 치매환자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해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회감지기 지원 및 기타 문의는 김제시 치매안심센터(☎063-540-4399)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희옥 김제 부시장이 주요 행사 개최를 앞두고 현장을 직접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김제시는 19일 김 부시장이 21일 개통식을 앞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김제휴게소와 22~23일 죽산면에서 열리는 ‘오늘의 평야, 제0회 논바닥 마을잔치’ 현장을 연이어 방문해 운영 계획과 안전 조치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새만금과 내륙을 직결하는 첫 고속도로로 2010년 착공 이후 15년 만에 개통을 맞는다. 개통식이 열리는 김제휴게소는 김제시 관내에 처음 들어서는 고속도로 휴게소로, 지난 10월 27일 시는 운영사와 협약을 맺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김 부시장은 현장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휴게소 운영과 지역 홍보가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재점검했다. 이어 방문한 죽산면 일대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죽산삶거리 로컬브랜드 창출 – 논바닥 마을잔치’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수확이 끝난 논을 활용해 ‘논멍요가’, 플리마켓, 김장 체험, 곤포바빌리온, 논음감회 등 기성 틀을 벗어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주민과 방문객,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늦가을 마을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