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일상에서 새로운 여행을 발견하는 특별한 이야기를 전한다. 익산시는 여행작가 유지안 초청 강연회 '오늘이 여행입니다 - 바람구두를 신고 길에서 묻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모인여행숲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익산시 교육발전특구사업으로 추진하는 '익산형 1인 1재능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유지안 작가는 예순의 나이에 배낭을 메고 세계 각지를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순간이 여행이 될 수 있음을 따뜻한 감성으로 전할 예정이다. 작가는 900일간의 세계 여행에서 만난 100여 명의 예술가와의 소중한 인연과 예술·문화 기행을 통해 얻은 삶의 깨달음을 시민들과 함께 나눈다. 강연은 익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모현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mh)을 통해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송지영 모현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을 우리의 일상이 여행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대표 정책인 ‘100원 버스’의 수혜 대상을 어린이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시는 21일, 기존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100원 버스 요금제’를 오는 7월부터 (13~18)세 청소년까지 확대 시행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지역 학생들의 이동권 확대와 교통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100원 버스’는 전용 교통카드를 사용해 시내버스를 탑승할 경우, 1회당 본인 부담금 100원만 결제되고 나머지 금액은 다음 달에 환급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익산시 시내버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어린이 750원, 청소년 1,250원 수준이다. 정책 시행 이후에는 ▲어린이 월 46회(3만 원), ▲청소년 월 43회(5만 원) 한도 내에서 100원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도 초과 시 초과 금액은 본인 부담이다. 정책 이용을 위해서는 익산시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6월 2일부터 모바일 앱 ‘행복더하기’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입력한 주소지 또는 재학 중인 학교로 실물 카드가 배송되며, 사용 전에는 편의점 또는 앱을 통해 선불
익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에 대비해 전 방위적인 선제 대응에 나선다. 시는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분야별 맞춤형 대응전략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사전 예방 중심 대응체계 강화’와 ‘응급복구 준비 병행’이라는 이중 전략을 바탕으로, 건설·하천·도로·주택 등 주요 영역별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긴급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도로 침수 및 파손에 대비해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 소파(小破) 보수 응급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도로보수원 및 가로정비원을 중심으로 상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측구 및 교량 정비, 현수막게시대의 고정상태 확인 등 도로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도 병행된다. 특히 송학·중앙·삼바레기·하나로 등 지하차도 4곳에는 총 20억 원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자동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수위 상승 시 센서를 통해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배수로 및 배수펌프 상태를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실시간
익산시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익산시는 세계 생물다양성 보존의 날과 철새의 날을 기념해 20일 시청 1층 현관에서 '멸종위기 조류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오는 30일까지 열리며, 만경강에서 서식하는 조류나 철새 등 국내외 멸종위기 조류 20여 종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세계 생물다양성 보존의 날은 유엔(UN)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제정한 기념일이다. 생물다양성은 자연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도 필수적인 자원이지만, 급속한 환경 변화와 개발로 인해 매년 세계적으로 최대 5만여 종의 생물이 사라지고 있다. 시는 지역 생태계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이번 사진전을 마련했다. 특히, 환경교육이 초·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의무화되면서 이번 사진전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에게도 지속가능한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과 생태자원과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을 적극 추진해 생태환경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시민들이 자연과의 공존, 생물다양성의 중
익산시가 지역의 고유한 맛과 전통을 계승하고, 체계적인 향토음식 육성을 통해 미식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5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향토음식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강영석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의원과 식품·외식산업 분야 전문가 등 심의위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달 실시된 향토음식점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음식의 품질, 위생 상태, 서비스 수준, 지역 농특산물 사용 비율 등을 종합 평가해 기존 향토음식점의 재지정 여부를 심의했다. 또한 향토음식 지정제의 운영 내실화와 지역 대표 음식 육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익산시 향토음식점은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지정한 6가지 향토음식(오리찰흙구이, 우어회, 서동마 약밥, 육회비빔밥, 마마닭볶음탕, 순두부찌개)을 전문으로 조리·판매하는 일반음식점이다. 현재 △맛동미륵산순두부 △뚜부카페 △흙가든허브오리 △웅포식당 △본향 △진미식당 △한일식당 △산촌가든 △명아우리 △다솔향 등 10개 업소가 익산시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되어 활동 중이다. 강영석 부시장은 “향토음식의 지속적인 계승과 발전은 익산의 미식문화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1조 원 확보를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0일 주요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국가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정 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를 차례로 방문하며, 각 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각 부처가 이달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주요 사업의 조기 반영을 위해 추진됐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최정록 방역정책국장과 정승교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을 만나, 동물용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의 핵심 인프라인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구축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익산이 보유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기반과 연계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강성희 재난경감과장과의 면담에서는 ‘평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연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재해예방 사업의 중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대조천’과 ‘연화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익산시는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침수 피해 예방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총 3억 원의 예산을 투입, 하수관로 준설공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수관로 내부에 장기간 쌓인 토사, 생활 쓰레기, 오염물 등 퇴적물은 집중호우 시 배수를 방해해 하수 역류 및 도로 침수, 주택가 피해 등 각종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매년 반복되는 상습 침수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하수관로를 집중 정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익산시는 3인 1조로 구성된 3개 준설팀을 운영,, 시 전역의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맨홀 뚜껑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항목에는 퇴적토 적체, 이물집 유입, 관로 파손 여부 등이 포함되며, 발견 즉시 긴급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하수관로 준설 외에도 주민 민원이 많았던 지역과 집중 호우 시 침수가 빈번했던 구역을 우선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영철 익산시 하수도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철저한 사전 준비가 피해 예방의 핵심”이라며 “하수관로에 쓰레기나 이물질을 투기하는 행위는 침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도 절
문화도시 익산시가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더욱 색다르고 즐거운 '꿀잼도시'로 거듭난다. 익산시는 올해 '삼삼오오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도시의 재미를 만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직접 도시에 필요한 활동과 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참여형 플랫폼이다. 작년 ‘시민이 만든 익산 여행코스’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꿀잼도시 익산’이라는 주제로 도시 곳곳에서 즐거움을 창출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였다. 지난 4월 참가팀 모집을 통해 총 91개 팀이 지원, 팀별 기획과 활동 준비 과정을 거쳐 5월 13일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친구, 가족, 직장 동료 등으로 구성된 팀들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발표된 아이디어에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가면을 쓰고 펼치는 플래시몹 축제 ▲익산 특산물 고구마·마를 활용한 컬링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됐다. 그 외에도 ▲고구마 먹고 방귀 뀌기 대회 ▲100초 영화제 ▲병아리 달리기 등 참신하면서도 유쾌한 콘텐츠들이 제안돼 참가자들과 심사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는 전문
익산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관광 프로그램 **‘이리로 MICE(Maryong Iksan City Emerald) 통장을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관광과 체험, 보상을 결합한 참여형 관광 콘텐츠로, 익산 전역을 무대로 펼쳐진다. ‘이리로 MICE 통장’은 익산의 상징인 마룡(Maryong) · 도시(City) · 보석(Emerald)의 의미를 결합해 ‘익산의 보석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기존의 비즈니스 중심 MICE 산업을 재해석해 관광객의 참여와 체험 중심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익산역 앞 ‘여행자센터’ 또는 인화동 ‘솜리문화금고’에서 참가비 5,000원을 내고 통장을 수령하면 된다. 통장과 함께 제공되는 ‘마룡 스티커’는 관광 여정 속에서 인증 수단으로 활용된다. 참여자는 익산의 축제, 행사, 체험 프로그램등에 참여한 후 현장에서 도장, 인증사진, 영수증등을 통장에 기록한다. 일정 횟수 이상 인증을 채우면 마룡 기념품이나 지역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에 보상받는 재미까지 더해진다. 익산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익산시가 반복되는 수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조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화한다. 익산시는 19일, 우기철을 앞두고 대조천 하류부에 임시저류지 조성 공사를 선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집중호우 시 수해를 완화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책이다. 대조천은 과거 집중호우로 인해 큰 침수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당 지역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비사업은 산북천 합류점에서 초삼제까지 총 4.25km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548억 원(국비 274억 원, 도비 109.6억 원, 시비 164.4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제방 보강 9.19km ▲교량 17개소 재가설 등 구조적 개선을 중심으로 상습 침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정비사업 착공이 2026년으로 예정됨에 따라, 침수 위험이 높은 우기철을 대비해 하류부 임시저류지 조성사업을 우선적으로 착공했다. 이번 임시저류지는 약 6만 8,000㎥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총 26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사전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