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청소년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19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2025년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및 흡연율 감소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청소년 흡연을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로 보고, 기관 간 협력 구조를 강화하는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도교육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전북특별자치도청 담당부서, 시·군 보건소, 학생금연지원센터 관계자 등 총 3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전북학생금연지원센터의 운영 사례 발표와 함께 지역·보건소 간 협조 방안과 우수사례를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학생 흡연율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학교 교육, 상담 지원, 금연 환경 조성 등 각 기관의 역할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흡연예방 및 금연사업 정보 공유의 정례화, 시·군 단위 협력체 활성화, 기관 간 역할 분담 체계화 등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완주군 봉동읍 구만리 만경강 생태주차장 조성 예정 부지가 산림청 주관 ‘2026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 내 녹지공간 확충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국가 정책사업으로, 완주군은 총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1.3ha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2026년 설계에 착수하고 2027년까지 도시숲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지는 만경강 생태주차장과 연계되어 주민들의 휴식공간 제공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생태환경 개선 등 다양한 녹색 인프라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통해 지역의 탄소흡수 능력을 높이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기후대응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18일 우석대학교 W-SKY23에서 ‘모두가 누리는 수소愛 완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군민과 수소산업 비전과 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완주수소연구원 개원 이후 처음 마련된 주민 소통 행사로, 약 1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수소에너지 특강과 완주군 수소산업의 향후 계획을 경청했다. 특히 유희태 완주군수와 주민이 직접 마주 앉아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주민과의 대화’ 시간이 별도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완주수소연구원이 주관하고 완주군이 후원했으며,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의 ‘수소경제 정책동향과 과제’ ▲완주군 수소정책팀 송민호 정책관의 ‘완주군 수소산업 비전 및 향후계획’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유희태 군수는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기반”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소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홍기 완주수소연구원 원장은 “군민에게 직접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완주군 수소산업의 성장과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완주수소연구원은 수소산업 활성화 전략 수립, 기업 간 상생 네트워크 운영, 맞춤형 인력 양성 등 사업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김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윤범)은 18일 김제학생교육문화관에서 ‘김제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원탁회의’를 열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김제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관내 교장·원장, 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 인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꿈이 있는 교육, 미래가 있는 김제’를 주제로 자유로운 의견 교류와 토의가 이루어지는 원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김제교육의 비전과 중점과제를 공유하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천 중심 과제 제안, 학생 성장 중심 교육정책 방향 등을 놓고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중·고 진로진학교육 프로그램 지원 △초·중 연계 다문화교육 활성화 △학력 향상 지원 △김제교육에 바라는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회의를 통해 김제교육의 구체적인 실행과제가 발굴됐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공감대도 형성됐다. 참석 교원은 “학교 현장의 개선점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고, 학부모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학생 대표는 “우리 의견이 실제 계획에 반영될 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분석과 정시 지원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높은 난도로 예상되는 국어·수학 영역이 올해 정시 합격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국어·수학 영역에서 체감 난도가 전년 대비 높아지면서 표준점수 만점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표준점수는 원점수 평균을 기준으로 한 상대적 지표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만점 점수가 높아지는 구조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수학의 표준점수 만점은 각각 139점, 140점이었으며 24학년도에는 각각 150점, 148점이었다. 올해는 국어 147점, 수학 141점이 예상되며, 특히 국어는 전년 대비 8점이 상승해 정시 전형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이 약 4% 수준으로 낮아져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탐구 영역에서는 필수 응시과목 제한이 완화되면서 자연계 중위권 수험생들의 사회탐구 선택 증가,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은 사회문화의 표준점수 만점이 71점(지난해 66점), 생활과 윤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의 헌법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원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18일 오후 2시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2025년 교원 대상 헌법교육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헌법을 통한 민주주의 기본 원리와 가치 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는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5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교육기본법 제2조에 명시된 교육의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헌법의 의미와 기본 원리 △헌법에 담긴 국민 기본권 △헌법 31조·35조 관점에서의 지속가능발전교육 등을 다뤘다. 특강은 헌법재판연구원 최용범 헌법연구관이 진행했으며, 헌법의 기본 개념과 교육과정 연계 방안을 중심으로 교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과 연계한 헌법 가치 교육 실천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0월부터 한국법교육센터와 협력해 도내 초·중학교 80여 학급에서 헌법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헌법적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헌법은 국민 기본권의 최고 규범으로, 이를 교육적으로 실현하는 과정이
김제시가 상동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비와 도비 확보로 속도를 내고 있다. 총 88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산업단지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며, 자동차·트레일러·금속가공·식료품 등 12개 업종의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다. 시는 산업단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기반시설 확보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가장 큰 성과는 진입도로 확장 사업의 국비 확보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된 흥사교차로에서 순동사거리 구간(1.54km)에 대해 시는 국토교통부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그 결과 해당 구간이 2026년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면서 총 27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2026년 실시설계와 함께 추진해 산업단지 준공 시기에 맞춰 기반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산업단지의 진·출입 효율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백산면·용지면·순동 일대를 아우르는 교통망도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업용수도 신설관로 구축 사업 역시 도비 전액 확보로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현재 지평선 일
군산 근대 선교의 발자취를 집대성한 군산 선교역사관이 4년간의 건립 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구암동에서 개관식을 연다. 이날 개관식에는 주요 관계자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다. 군산 선교역사관(구암동 334)은 2022년부터 총사업비 62억 원(선교기념탑 포함)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지역 근대 교육의 상징인 멜볼딘여학교의 외형을 본떠 건축한 것이 특징이다. 군산은 1895년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 윌리엄 전킨(William M. Junkin, 전위렴)이 처음 발을 디딘 곳으로, 선교사들은 복음 전파와 더불어 영명학교·멜볼딘여학교 설립, 군산 예수병원을 통한 의료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근대 교육·의료 기반을 닦았다. 지상 3층, 연면적 998㎡ 규모로 조성된 역사관의 1·2층 전시실에는 군산에서 펼쳐진 근대 선교활동 관련 자료와 문헌, 유물이 전시된다. 특히 성경책, 서적, 망원경, 의료기구 등 선교사들이 실제 사용했던 물품이 공개돼 당시 활동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시는 개관에 앞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갖는다. 이 기간에는 1·2층 전시실이 무료 개방되며, 매주 일요일·월요일은 휴관한다.2026년 1월부터는 민간 위
전북특별자치도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민)은 11월 17일(월) 13:20부터 16:20까지 완주교육지원청 1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교 계약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계약교육에 이어, 「2025년 하반기 계약업무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학교 계약업무 담당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군산기계고등학교 김영광 주무관을 강사로 초빙해, 최근 주요 공사·물품·용역 분야 감사사례 등을 다루어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현장 대응 능력과 청렴 의식 제고에 초점을 맞추었다. 조영민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계약담당자들이 감사사례를 실무에 적극 반영하여 계약업무의 전문성과 청렴성을 높이고, 공정한 행정문화 조성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에듀버스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전북교육청은 다양한 현장 의견 및 지역 실정을 고려한 표준 운영지침 마련을 위해 ‘에듀버스 운영 개선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듀버스’는 방과후활동, 방학 중 교육기관 연계 프로그램, 각종 현장·체험학습, 중학교 직업체험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교육청 관용차량으로 2014년부터 도내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1대씩 배치돼 있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전북함께학교’를 통해 접수된 에듀버스 운영 활성화 관련 정책 제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협의체는 전북교사노조와 전북교육청운전직연합회 추천 교원, 전·현직 통학버스 업무담당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앞으로 교육지원청별 에듀버스 운영실태 분석 및 타시도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에듀버스 운영 활성화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표준안에는 신청시기 및 방법, 지원대상, 운행범위, 운행요일, 유류비 지급 기준 등이 담긴다. 김정주 행정과장은 “이번 협의체 활동을 통해 에듀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