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청년 창업기업의 생존력과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창업공간 개선 지원에 나선다.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지역에 머무르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김제시는 ‘2026년 청춘 스페이스-업 프로젝트’ 참여자를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창업 부스터-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창업 공간을 개선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김제시에 주민등록과 사업장을 둔 18~39세 청년 (예비)창업 기업이다. 예비 창업자는 협약 체결 전까지 사업자등록을 마쳐야 하며, 타지역 거주자도 선정 통보 후 1개월 내 김제로 전입이 가능하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되면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이 지원된다. 점포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과 옥외 간판 설치, 보안 기능 강화, 결제 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인 영업 환경 개선 항목이 포함된다. 창업 아이템과 업종 특성에 맞춘 공간 개선을 통해 사업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지역 청년 창업은 초기 자금뿐 아니라 열악한 공간 환경이 성장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특히 소규모 창업의 경우 공간 개선 비용이 부담
김제시 금구면에서 한 해 농사의 풍년과 주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행사가 열리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금구면 행정복지센터는 농촌지도자회와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등 지역 농업인단체가 지난 24일 ‘금구면 풍년안녕기원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풍년 농사와 면민들의 건강,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금구면 주민자치회의 풍물놀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제례의식, 축문 낭독 등 전통 방식에 따라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성을 모아 올 한 해 농사의 풍요와 지역 발전을 기원하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기원제는 지역 농업인단체가 중심이 돼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의례를 넘어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공동체 유대감이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서는 금구면 생활개선회가 마련한 음식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농경사회에서 이어져 온 나눔과 연대의 문화가 현대 지역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풍년기원제는 농업의 안정성과 자연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고 있는 대
김제시가 금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주민 생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김제시보건소는 지역주민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2026년 찾아가는 금연실천 건강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금연 상담과 건강 측정, 금연 홍보 등을 생활터에서 제공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흡연율 감소와 금연 분위기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건강캠프는 지난 6일 신풍동 행정복지센터, 13일 검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2회차 운영을 마쳤다. 참여자들은 기초검사와 체성분 분석을 비롯해 1대1 금연 상담을 받았으며, 전북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한 심방세동 선별검사와 동맥경화 검사, 전문의 건강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개인별 흡연 습관과 건강 상태를 반영한 맞춤형 상담이 이뤄지면서 금연 실천 의지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건강 상태 진단과 상담을 결합해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하려는 접근이다. 상담 이후에는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회성 참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금연 유지
집이 더 이상 삶의 터전이 아닌 ‘자산’으로 소비되는 시대를 향한 질문이 전시 공간에 펼쳐졌다. 김제 벽천미술관이 전북도립미술관 순회전을 통해 주거와 삶의 의미를 다시 묻는 작업을 선보인다. 김제시 벽천미술관은 벽골제 관광지 일원에서 전북도립미술관 순회전 《산책하는 집》을 오는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자본주의 구조 속에서 집이 생활 공간을 넘어 경제적 자산으로 기능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크레인이나 인력에 의해 이동하는 ‘집’을 ‘산책’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낸 설치작품은, 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이동을 강요받는 현대인의 불안정한 삶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작품을 선보인 손민아 작가는 베를린예술대학교에서 조형미술을 전공한 설치 기반 시각예술가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는 전북의 지역 현실과 함께, 집이 거주의 의미를 넘어 투자와 축적의 대상으로 변화하는 사회 구조를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전시가 열리는 벽골제 일대는 전통 농경문화의 상징적 공간으로, 이번 작품과 결합되면서 과거의 삶의 터전과 현재의 주거 현실이 대비되는 효과를 만
김제시가 지역 간 단절된 교통망을 잇는 연결도로 개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단지와 생활권을 연결해 물류 흐름을 개선하고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정효곤 김제시 도시건설국장은 지난 24일 검산오거리에서 서흥농공단지를 잇는 도로 개설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이번 점검은 공정 관리뿐 아니라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현장 행정’ 차원에서 이뤄졌다. 검산동~하동 연결도로 개설사업은 연장 2km, 폭 11m 규모로 추진되는 기반시설 확충 사업이다. 2023년 12월 1차 구간 공사를 마친 데 이어 현재는 2차 구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일부 구간에서는 토지 보상 절차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미매입 토지에 대해 소유주와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필요 시 토지수용 재결 등 행정 절차를 병행해 사업 지연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도로가 개설되면 서흥농공단지와 스파힐스CC를 비롯해 지평선산업단지, 민간육종연구단지 등 북측 주요 거점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물류 이동 효율이 높아지고 지역 산업 기반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김제시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이끌 핵심 인력 육성에 나섰다. 영농 경험을 쌓아온 후계농업경영인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력을 선발해, 규모 확대와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김제시는 ‘2026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후계농업경영인 가운데 추가 지원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우수 농업인을 선발해 정책자금과 경영 교육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단순한 영농 정착 지원을 넘어, 지역 농업의 중추 역할을 맡을 경영형 농업인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청 대상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뒤 5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농업인이다. 올해 기준으로는 2021년까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이들이 해당한다. 신청자는 서류평가와 현장 확인, 전문평가기관 검증을 거쳐 점수 순으로 선발된다. 최종 선정된 우수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최대 2억원 한도의 우수후계농 육성자금이 지원된다. 조건은 고정금리 연 1.5%,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이다. 고금리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영농 기반 확대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설 확충이나 경영 규모 확대를 고민하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김제시립도서관이 책을 매개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축적하는 아카이브 사업에 본격 나섰다. 김제를 배경으로 한 도서와 김제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지역의 기억을 기록하고, 이를 전시와 북큐레이션, 전자책 제작으로 확장해 시민과 공유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제시립도서관은 지역 기록 아카이브 사업 ‘김제에 서(書) 찾기’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김제를 배경으로 한 책과 지역 작가들의 저작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순히 자료를 쌓아두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재구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서관은 수집된 자료를 별도 서가에 비치하고 북큐레이션 형태로 소개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김제 출신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자료를 ‘보관’의 대상에서 ‘활용’의 대상으로 넓히려는 시도로 읽힌다. 이번 사업의 첫 테마 전시로는 ‘김영 작가 도서 전시’가 마련됐다. 성덕면 출신인 김영 작가는 김제의 삶과 정서를 작품 속에 깊이 있게 담아내며 김삿갓문학상과 한국문학상 등을 받은 지역 대표 문인이다. 전시에서는 주요 작품과 수상 이력은 물론,
김제시가 물가안정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함께 겨냥한 착한가격업소 재정비에 나섰다. 고물가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주겠다는 취지다. 김제시는 2026년 상반기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기존 지정업소에 대한 재지정 심사를 포함한 일제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를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김제시에서는 38개 업소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비는 단순히 신규 업소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지정업소의 운영 실태까지 다시 살펴 제도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무게가 실려 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과 서비스 수준을 함께 유지해야 제도의 취지가 살아난다는 판단에서다. 신규 지정 모집 기간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다. 시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신규 신청업소와 기존 지정업소 38곳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진행해, 4월 말까지 신규 지정과 일제정비를 함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개인사업자와 법인 가운데 개인서비스업에 해당하는 업종이다. 다만 영업
김제시가 봄철 야외활동 증가에 대비해 가로등 야간 점검에 나선다. 시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김제시는 오는 31일까지 9일간 지역 내 가로등을 대상으로 야간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낮 시간대 확인이 어려운 점등 상태와 조도 확보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야간 시간에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주요 도로와 상가 밀집지역, 주택가 골목길, 이면도로 등 시민 통행이 많은 구간이다. 시는 봄철을 맞아 야간 보행과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가로등 점등 상태를 비롯해 누전 여부, 점멸기와 전기설비 이상 여부, 등기구 파손 및 노후 상태, 수목으로 인한 조도 저하 여부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고장이나 위험 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보수하거나 신속히 정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제시는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 체계를 강화해 야간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효곤 도시건설국장은 “가로등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생활 기반시설”이라며 “지속적인 야간 점검과 신속한 정비를 통
전북 김제시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이어간다. 전국 규모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체류형 소비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제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년 스포츠마케팅 추진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부시장을 포함한 위원 9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태권도 대회를 비롯해 전국 및 도 단위 14개 대회를 개최하고, 태권도·야구·배드민턴·씨름·하키 등 5개 종목에서 50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이를 통해 숙박과 외식 등 지역 소비를 유도하며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올해도 유사한 규모의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이어간다. 전국대회 10개, 도 단위 대회 4개 등 총 14개 대회를 개최하고, 50여 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김제시는 스포츠마케팅이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과 관광을 연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대회 참가자와 관계자의 체류 기간을 늘리는 전략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와 연계한 스포츠마케팅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파급 효과를 만들어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