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체육회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주관한 ‘전북삼천리길 페스티벌 in 임실 옥정호 천리길 행복걷기’ 행사가 지난 27일 옥정호 일원에서 3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 민 임실군수,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전북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 류관송 경찰서장, 유효선 임실교육장, 이재문 농협임실군지부장 등이 함께해 가을의 깊은 정취 속 특별한 시간을 나눴다. 특히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국화 화분 1만2천여 개와 다양한 가을꽃이 만발해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걷기 코스는 전북 14개 시·군 44개 노선을 잇는 ‘전북 천리길’ 사업의 일환으로, 옥정호 구간은 산들길을 대표하는 명품 코스로 꼽힌다. 임진왜란 당시 양대박 장군이 왜군을 섬멸한 운암 전승지에서 출발해 옥정호 풍광을 따라 붕어섬길과 생태공원을 돌아오는 왕복 6km 구간으로,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역사와 생태,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 당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운암면 쌍암리 주차장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돼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으며, 지역 밴드 공연과 난타 공연 등 식전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심 민
임실 천변과 붕어섬 생태공원에 코스모스가 만개하며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새파란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분홍색·하얀색 코스모스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하며 생기 넘치는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임실 천변 1.1km 구간에는 코스모스와 다년생 초화류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으며,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봄철 꽃양귀비 군락지가 약 1만㎡ 규모의 코스모스밭으로 변신했다. 군은 또 가을맞이 계절 꽃 식재 사업을 추진해 회전교차로, 꽃박스 1,086개, 11개소 화단에 국화 등을 심어 시가지 전역에 가을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교통섬의 원형 화단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도로 경관 개선 효과까지 더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는 임실N치즈축제에 맞춰 천만송이 국화와 함께 구절초 동산이 조성됐다. 바람의 언덕과 서바이벌장 뒤편의 구절초 군락지는 새하얀 꽃과 소나무, 형형색색의 국화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제공하며, 전망대와 산책로에는 벤치가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한다. 올해 임실N치즈축제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일원에서 열리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국화·구절초 등 풍성
임실군 붕어섬 생태공원이 여름의 뜨거운 기운을 뒤로하고, 가을의 서늘한 바람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군은 가을의 감성을 담은 경관 조성과 다양한 편의시설 보강을 통해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계절 여행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를 앞두고 공원 전역에 약 1만 2천여 개의 국화 화분을 배치해 가을 분위기를 한층 높인다. 방문자센터와 숲속도서관 주변 잔디광장에는 국화 정원이 조성되고, 산책길 곳곳에도 화분이 놓여 가을 향기를 따라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여름철 꽃들로 장식됐던 화단은 코레우스, 핑크뮬리, 가든맘, 아스타 등 14종의 가을꽃으로 새 단장됐다. 특히 봄에 꽃양귀비로 붉게 물들었던 군락지는 1만㎡ 규모의 코스모스밭으로 변신했다. 오는 10월 만개한 코스모스가 바람에 물결치며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8,000㎡ 규모의 구절초와 꽃무릇이 붕어섬을 수놓고, 갈대와 억새 등 사초류도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더한다. 군은 경관 조성뿐 아니라 방문객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보행로를 정비해 걷기 좋은 산책로를 마련하고, 벤치와 데크 전망대 등 쉼터 공간을 새
임실군이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안전 점검과 보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9일 재개장한다. 이번 재개장은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점검과 보수 후 진행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새롭게 조성했다. 재개장을 앞둔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메리골드, 해바라기, 안젤로니아 등 계절꽃 9종 1만3,945본을 식재하고 초화박스 90개를 배치했다. 여름철 대표 수종인 배롱나무가 진분홍 꽃을 피우고, 메타세콰이어길에는 하얀 수국이 만개해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여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관람을 위해 주요 동선에 쿨링포그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재개장 시기에 맞춰 가동될 예정이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올해 3월 1일 재개장 이후 6월 말까지 25만여 명의 유료 입장객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여 명, 2023년 같은 기간 17만여 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개통 이후 가장 많은 방문객을 맞았다. 출렁다리의 웅장한 420m 길이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계절 꽃들이 SNS와 각종 채널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0월 개점한 농특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