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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야구 중심 도시 향해 힘찬 ‘스윙’

부송매립장 부지에 일반·리틀야구장 각 1면 조성…총 5면 규모 집적화
전국 단위 대회·전지훈련 유치 기반 마련…지역경제 파급 효과 기대

 

익산시가 야구장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며 ‘전국구 야구 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4일, 부송매립장 부지 약 3만 2,000㎡에 일반야구장 1면과 리틀야구장 1면을 신설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2025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 51억 원(도비 25.5억, 시비 25.5억)이 투입된다.

 

익산시는 현재 종합운동장 내 일반야구장 2면, 리틀야구장 1면을 운영 중으로, 이번 부송매립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총 5면 규모의 야구장 집적지를 갖추게 된다. 시는 이미 설계용역 및 영향평가 등 주요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7월 중 착공에 들어가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야구장 집적화는 익산시의 스포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일반 생활체육뿐 아니라 리틀·엘리트·전문 야구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며, 특히 초·중·고 유망주 중심의 엘리트 야구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집중화된 야구 인프라는 전국 단위 대회 개최는 물론 전지훈련지로서의 경쟁력도 높여, 숙박·식음료·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야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도시의 브랜드와 경제력을 키우는 핵심 스포츠 자산”이라며, “이번 야구장 조성을 계기로 익산이 전국을 대표하는 야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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