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젊은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청렴 행정과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시는 19일 지역 카페에서 정헌율 시장과 MZ세대 공무원들이 함께하는 ‘세대 공감 청렴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렴 으뜸도시 구현 △조직문화 개선 △공직자로서의 꿈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한 젊은 직원들은 공직 입문 이후 느낀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존중의 문화 조성과 유연한 소통 방식 도입 등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일부는 조직 내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뒷받침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은 직원들의 발언을 경청하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청렴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한 젊은 공직자들의 열정이 익산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세대 간 소통의 장을 통해 우리 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년 공무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 간 공감을 통한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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