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어린이영어도서관을 중심으로 영어 독서를 일상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익산시는 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 상반기 AR(영어독서능력향상)·마이온(myON) 정기 회원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AR 프로그램은 영어 독해가 가능한 초등학생 70명과 중학생 10명 등 총 8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myON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4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영어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AR은 미국 르네상스사가 개발한 영어 독서 퀴즈 기반 프로그램으로, 개인의 독서 수준과 흥미에 맞춰 영어책 읽기를 지원한다.
참여자는 3월부터 7월까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읽고, 주 1회 도서관을 방문해 독서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원어민 교사와의 1대1 컨설팅을 통해 읽기와 쓰기, 토론 중심의 개별 독서 진단도 제공된다.
마이온은 6500권 이상의 영어 전자책을 제공하는 온라인 영어도서관 서비스로, 올해부터는 가정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범위가 확대됐다.
이와 함께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유아부터 초등학생,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영어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3월 2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유아 2개 반, 초등 9개 반, 성인 3개 반으로 구성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어린이영어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정확한 반 배정을 위해 수강 신청 전 영어도서관을 방문해 읽기 수준 측정을 받아야 한다. 유아반은 소리 중심의 영어 입문 과정으로, 초등반은 단계별 영어책 읽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성인을 위한 원어민 회화 강좌도 함께 마련된다.
유아와 초등 대상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성인반 수강료는 2만 원이다. 차상위계층과 장애인, 다자녀 가정,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어르신, 우수 자원봉사자는 수강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3년째 AR 정기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독서 레벨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체계적인 관리 속에서 영어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매일 영어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어린이영어도서관이 영어 독서의 거점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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