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0일 완산구 서신동 상가 일대에서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을 펼치며 생활 속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시민들에게 독려했다. 이날 캠페인은 새터로(고사평서공원~서신지구대) 일대 상가 밀집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현수막과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거리의 시민들에게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동참을 호소했다. ‘전주시 1회용품 줄이기 시민활동가’들도 캠페인에 참여해 지나가는 시민들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감량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탄소중립 및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했다. 또한 전주시는 이날 음식점과 카페 등 규제 대상 업소를 방문해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대한 안내문과 홍보물을 배포하고, 일회용품 품목과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이영섭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서신동 주민과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매월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하고 정기적인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이 어린이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언제나 다정 죽집』의 우신영 작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완주군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며, ‘다정한 맛의 순환’을 주제로 진행된다. 우 작가는 동화 창작의 배경과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 작가로의 전환 과정 등을 청중과 공유할 예정이다. 『언제나 다정 죽집』은 작은 다정이 돌고 돌아 더 큰 다정으로 되돌아오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제30회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하며 문단과 독자의 주목을 받았다. 우신영 작가는 대학교수에서 2025년 전업 작가로 전향해, 『언제나 다정 죽집』 외에도 『시티 뷰』로 제14회 혼불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맨홀에 빠진 앨리스』, 『죽음과 크림빵』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한 바 있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완주군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정책팀(063-290-2285)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완주군은 매년 ‘올해의 책’을 성인, 청소년, 어린이 분야로 나눠 선정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성인 분야 『작은 빛을 따라서』, 청소년 분야 『너에게 들려주는 다정한 말』, 어린이 분야 『언제나 다
완주군이 인구 1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오는 6월 14일 완주군청 일원에서 ‘제60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민과 각계각층의 내빈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완주군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상징적 자리로 마련됐다. 오프닝은 완주군 어린이 취타대의 내빈 인솔에 이어,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소속 난타·고고장구팀 60명과 라인댄스팀 60명의 공동 공연으로 힘차게 문을 연다. 이어 완주군 4개 합창단과 홍보대사 가수 윤수연씨가 함께하는 특별 공연이 무대에 오르며, 60주년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사회 각 분야에서 완주군의 명예를 드높인 군민에게 군민대상이 수여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 군민의 날은 인구 10만 달성을 기념해 ‘완주 비전 선포식’과 특별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완주군 애향운동본부는 10만 번째 군민을 포함해 다둥이 가족, 100세 어르신 등에게 특별 기념품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한다. 1부 기념식과 2부 비전 선포식 이후에는 군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민속경기가 펼쳐지고, 개그맨 조래훈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군민 노래자랑’이 행사의 열기를 이어간다. 읍면을 대표해 참가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전주시가 전통문화의 깊이를 바탕으로 미래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전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2025 전주 미래문화포럼’을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주문화재단과 한국지역문화학회, 한국문화경제학회, 한국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예술경영학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삼은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서 전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각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 기조발제는 모종린 연세대학교 교수가 맡아 ‘대전환시대, 문화로 미래도시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모 교수는 문화도시 정책의 전환기에 문화의 역할과 도시의 미래에 대한 철학적·전략적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이어지는 토론에는 공동 주최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주의 문화도시 전략을 다각도로 논의하며, 다양한 학문 분야 간 시선이 교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세션에서는 정보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지역문화 정책의 흐름과 전망을 짚고, 김병오 전주대학교 교수가 전주의 문화자산
전주시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폴란드 복합재 기술 클러스터(PKTK)와 협력에 나섰다. 전주시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폴란드 PKTK를 방문해 양국 간 복합소재 및 첨단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럽을 순방 중인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관계자, 전주 지역 탄소기업인 데크카본·비나텍·아이버스 등 대표, PKTK 안제이 추왈락 협회장과 관계자, 막달레나 마워폴스키에 주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복합재 및 첨단소재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한-폴란드 기업 간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 추진, 유럽시장 진출 전략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산학연 연계를 통한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개발(R&D)의 필요성도 중점적으로 다뤘다. 전주시와 PKTK,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향후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 인재 교류 프로그램, 국제 공동연구 추진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우 시장은 “이번 만남은 전주시와 폴란드 간 실질적인 국제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유럽시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 전주의 첨단소재
전주시 삼천동에 위치한 롯데어린이집(원장 소효진)은 9일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에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50만8000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나눔의 가치와 기쁨을 알게 하기 위해 진행된 프리마켓에서 원아 가정의 협조로 받은 아동의류와 놀이감, 어린이집에서 준비한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모은 수익금 전액이다. 롯데어린이집은 앞서 지난해에도 131만8000원을 기부하며 전주시복지재단의 ‘백만천사’에 가입했으며, 올해도 기부를 실천해 2년째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백만천사’가 됐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2025년 백만천사 35호가 되어준 롯데어린이집 원아,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전달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1년에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백만천사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으며, 나눔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기업, 단체의 기부 참여(063-281-0030)를 기다리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로컬 프리마켓 ‘2025 옐로우마켓’이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북 혁신도시 옐로우팜 카페 일원(전주시 오공로 38)에서 열린다. ‘도심 속 피크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마켓은 완주 지역 농부들의 신선한 제철 농산물과 가공품, 지역 작가들의 핸드메이드 공예품,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치유농업 체험 프로그램 등 27여 곳의 완주군 로컬 업체가 함께한다. 행사장 옐루우팜은 신선한 완주농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직매장과 완주의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농가레스토랑이 함께 자리한 공간으로 넓은 공간에서 음악과 과일음료를 즐기며 피크닉을 온 듯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쇼핑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자 전원에게는 현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온라인 링크(홍보포스터 QR코드 참고) 또는 옐로우팜 인스타그램(@yellowfarm_official)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025 옐로우마켓은 단순한 프리마켓을 넘어 지역 농가와 공동체를 응원하는 가치 소비의 장”이라며 “지역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따뜻하고 여유로운 하루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
전주시 금암도서관은 오는 13일부터 지역 대학교 동아리와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야외 공연 시리즈인 ‘달빛 공연’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금암도서관의 ‘달빛 공연’은 오는 10월까지 7~8월을 제외한 금요일 저녁 시간대에 총 6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6월에는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공연이 펼쳐지고, 오는 9~10월에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달빛 공연의 첫 번째 무대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어쿠스틱 버스킹 밴드인 ‘우연일치’가 장식하게 된다. 이후 △버스커 이근호(6월 27일) △전일중학교 그룹사운드 밴드 ‘BIN’(9월 5일) △전북대학교 약대·치대 연합 오케스트라 동아리 ‘파르벤’(9월 12일) △전북대학교 관현악 동아리 ‘브릴란테’(9월 19일) △성악 및 합창 무대를 선보일 ‘프레이즈&GUT CHORUS’(10월 17일)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로 운영 3년째를 맞은 ‘달빛 공연’은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금암도서관 ‘트인마당’의 야경과 아름다운 선율을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면서 “공연 장소를 찾는 지역 공연자들과 도서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공연은 매년 시민들로부터
전주시가 개최한 국가유산 활용 대표 축제 ‘2025 전주국가유산야행’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이틀간 총 10만 2천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는 지난 6일과 7일, 경기전과 전주한옥마을, 풍패지관, 전라감영, 전주향교, 오목대, 풍남문 등 7개 국가유산 공간에서 ‘전주국가유산야행’을 개최, 천년고도 전주의 밤을 역사와 문화로 수놓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전주국가유산야행은 총 8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틀을 넘어선 대대적인 콘텐츠 개편과 참신한 시도로 ‘왕도 전주’의 역사적 정체성과 매력을 한층 깊이 있게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경기전 광장에는 이례적으로 씨름판이 설치, ‘견훤대왕배 씨름대회’와 후백제 주제공연 ‘왕도를 만나다’가 연이어 펼쳐지며 역사와 전통문화가 결합된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전주향교에서는 야간 스토리체험 프로그램 ‘향교괴담’이 운영돼, 사전 오픈채팅방 참여를 통해 예열된 야행객들이 실제 현장에서 스토리텔링과 미션을 결합한 숨바꼭질을 즐기며 새로운 방식의 유산 체험을 경험했다. 한편, 오목대에서는 국립군산대 곽장
전주시가 주최한 제3회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독립출판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주시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전주남부시장 문화공판장 작당 일원에서 개최된 ‘전주책쾌’에 전국의 출판인과 책방, 창작자 등 92개 팀과 관람객 7,8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북페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전주책쾌는 ‘책의 도시’ 전주의 출판문화 역사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행사로, 전년 대비 참가 팀이 3곳 증가한 총 92팀이 △500여 종의 독립도서 홍보 및 판매 △강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이틀 내내 북적이는 인파 속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임수정 연극배우의 진행 아래 ‘책쾌 깃발행진’이 풍남문에서 문화공판장까지 이어졌으며,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이 개막 선언을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같은 날 진행된 ‘완판본 살롱’에서는 이태영 전북대 명예교수와 안은주 완판본문화관 학예실장이 전주의 출판문화 유산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으며, 지역 책방 운영자들이 모여 ‘7년 이상 살아남은 책쾌들’을 주제로 독립서점 운영 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