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월 6일 오전, 성산공원 내 충혼탑 광장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한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고 밝혔다.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추념식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유가족,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시민, 학생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춘 묵념을 시작으로 ▲조포 발사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김제시립합창단의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그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발전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 추념식에 앞서 정 시장을 비롯한 보훈
익산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두고 신속한 재정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익산시는 6월 한 달을 ‘신속집행 총력 대응 기간’으로 지정하고,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분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주요 사업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보고회는 부시장 주재로 19개 부서장이 참석해 집행 부진 사업 문제점 분석과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재정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하며 정기적인 대책 보고회와 실적 점검으로 집행률을 관리해 왔다.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 등급을 받으며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2분기에도 집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지역경제에 실질적 효과를 불어넣겠다는 목표다. 상반기 집행 목표액은 신속집행 대상 예산의 60.5%인 5,238억 원으로 설정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필요한 사업들이 제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익산시의 정책이 시민 삶과 지역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권영준 선수 △최지영 선수 익산시청 펜싱팀의 권영준과 최지영 선수가 국가대표 태극마크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익산시는 5일 “실내체육관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소속 펜싱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개인전만 치러졌다. 특히 익산에서 개최된 만큼 지역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를 모았다. 기대에 부응하듯 권영준 선수는 지난 2일 열린 남자 에페 결승전에서 한국체육대학교 소속 남연호 선수를 꺾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부터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온 권 선수는 이번 승리로 다시 한번 에페 강자임을 입증했다. 최지영 선수 역시 5월 31일 치러진 여자 사브르 경기에서 수준 높은 기량으로 결승에 진출,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2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펜싱 국가대표는 연중 4차례 열리는 선발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합산해 최종 선발되며, 이번 대회 성과는 대표팀 진입의 중요한 디딤돌로 평가된다. 이수근 익산시청 펜싱팀 감독은 “익산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고, 좋은 결과로
익산시가 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가족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외국인정책을 확정하고, ‘글로벌 특별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단순한 복지를 넘어 외국인을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통합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다. 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익산시 외국인 지원 자문위원회’를 열고, 외국인정책 실무위원회가 수개월 간 준비한 ‘익산시 외국인정책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정책은 다문화가정 중심의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등록 외국인 전체를 지원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익산시는 정책 비전으로 ‘차이를 존중하며, 다이로운(다채롭고 자유로운) 가능성을 여는 글로벌 특별도시’를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유입 △안정적 정착 지원 △시민과 외국인의 사회통합 △외국인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전략 아래 42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총 15개의 신규 사업이 포함된 이번 계획에는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지원, 익산통합일자리센터 내 외국인 취업지원 창구 설치, 외국인 유학생 대상 보건의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시청·행정복지센터 외국어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등이 포함됐다. 특히, 다문화가정에 한정됐던 임산부 건강관
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과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동시에 선정되며, 청년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정착 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은 청년 단체가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청년 삶의 질 향상과 청년 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년에 걸쳐 추진되며, 단체당 연간 최대 4,750만 원(도비 50%, 군비 50%)의 예산이 지원된다. 성과 평가에 따라 2차 연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20개 청년단체가 도전해 서류심사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부안군에서는 2개 청년단체가 이름을 올렸다. ▲ ‘문화예술공장 한량’(대표 방준형)은 청년과 마을이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 창작 프로젝트 ‘촌며드는 날’을 제안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삶을 문화콘텐츠로 전환하는 로컬 휴먼 콘텐츠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 ‘부안청년협동조합’(대표 김민석)은 청년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부안의 특산자원과 문화를 접목해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하는 ‘부안바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두 사업 모두 청년의 시각을 반영한 창의적 기획으로 높은
부안군이 변산해수욕장의 여름 인기 시설인 어린이 놀이(수경)시설을 6월부터 조기 운영하며 본격적인 여름 관광 시즌을 앞두고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사)변산지역발전협의회는 부안군과의 협의를 통해 어린이 놀이(수경)시설을 6월 첫째 주부터 조기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오는 7월 4일부터 8월 17일까지 정식 운영될 예정이나, 그보다 한 달 앞선 6월부터 주말(금~일)마다 개장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른 여름 체험을 제공하게 된다. 놀이시설은 변산 워케이션 공간 인근에 위치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11시 30분 △오후 1시3시 △오후 3시 30분~5시까지로 구성된다. 군은 조기 운영을 위해 수질 검사와 시설 점검 등 안전 확보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도 완료한 상태다. 이번 조기 개장은 변산해수욕장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부각시키고, 해수욕장 정식 개장 전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변산해수욕장을 포함한 지역 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해 부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라북도 생활인구 1위 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속
군산시 해신동이 저소득 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해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용섭)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지역 내 저소득층 2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가스레인지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장이나 누수 등으로 사고 위험이 있는 노후 가스레인지를 최신 제품으로 교체함으로써,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조리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레인지를 새로 설치받은 한 주민은 “잦은 고장으로 늘 불안했는데, 이렇게 교체해주시니 마음이 놓인다”며 “이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용섭 민간위원장은 “작은 변화이지만 큰 안전을 가져다줄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복지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미영 해신동장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한 명이라도 더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복지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계절별 식료품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통해
군산시가 범죄 예방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특수형광물질을 활용한 ‘안심 골목길’ 조성에 본격 나섰다.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와 군산경찰서(서장 김현익)는 5일 군산대학교 인근과 산북동 일대의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사업의 일환인 ‘2025 안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했다고 밝혔다.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도시 환경을 설계·디자인하는 기법으로, 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 실제 범죄율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군산시는 2024년부터 원룸과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대학가 등 안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군산대학교 인근 13동, 산북동 일대 38동 등 총 51개 동의 주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주택 외벽에 설치된 도시가스 배관과 에어컨 실외기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경고 안내판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물질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UV(자외선) 램프를 통해 식별이 가능해 범죄 발생 시 범인을 특정하는 데 실질적인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김제시가족센터(센터장 장덕상)가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육아 준비를 돕기 위한 ‘다문화 맘 든든 임신‧출산‧육아 준비 교육’ 프로그램을 6월 4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신과 출산을 앞둔 결혼이민여성들이 언어, 문화, 정보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부모 역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산후우울증과 육아 정보 부족으로 정서적 불안을 겪는 대상자들을 위한 맞춤형 심화 교육이 포함돼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산후우울의 원인과 증상, 대처법 ▲초기·중기·후기 이유식 단계별 소개 ▲모유수유 자세와 유방 울혈 관리, 유축기 사용법 실습 ▲이유식 중기 단계에 활용 가능한 ‘시금치 크레이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여성은 “그동안 한국의 임신과 출산 문화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산후우울증에 대한 이해는 물론, 실생활에 꼭 필요한 육아 정보를 배워 큰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덕상 김제시가족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결혼이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5일 상동동 스파랜드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은 자원순환과 직원들과 함께 자연보호협의회, 그린리더 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스파랜드 인근 도로 4.3km 구간에서 각종 영농폐기물과 생활쓰레기 등 약 2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수거하며,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의 날’은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27차 유엔 총회에서 제정된 세계 환경기념일로,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환경 보전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이자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자연보호협의회, 그린리더 등 환경단체와 연대해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생활 주변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의 환경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